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다니기싫태서 마늘까라했더니

엄마 조회수 : 3,624
작성일 : 2014-06-13 18:28:40
아들녀석이 중1. 학원가기싫다 노래를 불러요
불쌍해서 가기싫은날은. 빼주고 근데
집에서 게임만해요. ㅠ 시험기간도. 자습은 안하고 문제지
그냥있고. 영수 다니는거 계속 보내야겠죠?
근데. 100개 1접까라했는데.
공부보다 이게 낫다더니.
이거 얼마나 받냐고? 그래 8천원정도하고
엄마는 까봐야ㅈ돈도 못받는다 했더니 ㆍ왜?
그럼 뭣하러? 그래 니 맛난거해주는게 기쁨이였는데. 이젠 기쁘지도 않다했네요

사춘기인데. 버럭 버럭대들어요. 집에서 자율학습 잘할수있다며. 게임만
IP : 121.148.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a
    '14.6.13 7:10 PM (175.195.xxx.246)

    음 이렇게 해보시는건 어떠실지...
    현재로선 공부하고 인연이 없는 학생같은데
    내 성적변화가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는걸 아는 학생은 정말 드라마틱하게 성적향상이 되는데...

    현재 다니는 학원이 마음에 안 들고, 다니기 싫은가본데(왜 다니는지 모른다고 느낄수도 있고) 아직 중1이니까요. 괜히 가기 싫다는거 억지로 가게 해서 관계 멀어지는거 보다는 한번 영수 학원 다 끊고, 대신 다음 성적에 대해서 현재나온 반등수보다 높게 해서 달성하면 그냥 두시고,(등수는 현실가능한 범위내에서 설정하셔야 함.) 달성 못하면 같이 알아보고 학생이 직접 정한 학원으로 골라서 가게 하시는게 어떨지?

    게임만 하고 공부 안한다고 하신걸로 봐선 달성 못할거 같은데, 나중에 딴소리하지 않게 속터져도 잔소리 하지 마시고, 그냥 두셔야 함.(남편분과 상의도 필요.) 그리고 중요한건 나중에 성적이 망했을 때 거봐 내가 뭐랫어 라는 식의 질타는 금물이고, 현재 이러이러하니까 혼자서 하기 힘드니 학원의 도움을 받아보자고 꼬시는 말이 중요하고, 자존심 있고 승부욕 있는 학생이라면 그 부분을 살살 건드리는 것도 방법이 될 듯함.

    일단 학원에서 쓰던 교재가 있을거 아니에요?
    그 교재로 어떤식으로 공부하고, 분량은 어떻게 되는지 적어서 가져오면 학원끊고, 혼자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단 그 숙제분량에 대해 체크하고, 간섭하려 드시면 절대 절대 안 됨.)
    중1이니까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듯. 어차피 내신 비중도 크지 않을테니까.

  • 2. ga
    '14.6.13 7:11 PM (175.195.xxx.246)

    아 근데 궁금해서 그러는데 마늘은 잘 까던가요? 손 매울텐데 ㅋㅋ

  • 3. 엄마
    '14.6.13 7:24 PM (121.148.xxx.160)

    성적은 좋은편인 아이예요
    대형학원이고 한학년당12개레벨의 반으로 나뉘고
    제일탑반이예요
    아마도 학원이 중1이되면서 좀 힘들게 시키나봐요
    근데 또 아이말이 다른학원으로 가면 소형학원
    레벨 비슷한거를 하게되면 수학도 아마 풀었던거를 또하고 그리고 아이가 5명남짓애들두고 좀 레벨없이 동일하게 그리 하는거 싫대요

  • 4. 건너 마을 아줌마
    '14.6.13 7:52 PM (222.109.xxx.163)

    귀여운 녀석이네요. ㅎㅎ
    엄마가 마늘 까랜다고 까고...
    낼 델구 나가서 영화 뵈주구 맛있는 거 좀 사 주시져~ ^^

  • 5.
    '14.6.13 8:39 PM (121.148.xxx.160)

    다까면 학원빼준다니 하다가
    지금 30개쯤까고 널부러져있어요
    그래도 다까서
    학원을 안가겠다고
    어째요 ㄸ

  • 6. 동병상련
    '14.6.13 8:56 P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마늘까기...저도 다음에 써봐야겠네요~^^
    저는 학원가기 싫다고 할때 일주일정도 쿨하게
    빼줬어요ㅜㅜ
    일주일 널부러저 쉬더니 군소리없이 가더군요

  • 7. 건너 마을 아줌마
    '14.6.13 9:51 PM (222.109.xxx.163)

    아드님 마늘 다 까거들랑 우선 일당 팔천원 쥐어주시고여
    어쨌든 마늘 까니라 수고했다고 델고 나가서 맛난 거 사주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756 벌써 옥수수의 계절인가요. 1 수수 2014/07/06 971
394755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학교안까지 어떻게 가나요? 4 .. 2014/07/06 1,780
394754 어떡하면 변비탈출 할수있을까요? 45 제발... 2014/07/06 4,383
394753 다시 본 영화 몇 편 추천드립니다 - 제2탄. 43 무무 2014/07/06 3,846
394752 오늘밤 문득 전원일기가 생각나서요... 25 그옛날 2014/07/06 6,029
394751 요즘 진짜 싼 식재료들...비싼 것들 13 초여름 2014/07/06 7,565
394750 SNL 코리아 응답하라 1980 월드컵 깨알 풍자 보세요 3 으리으리 2014/07/06 1,381
394749 가수 박미경은 애안낳았나요? 2 궁금 2014/07/06 5,535
394748 저희 월급에 대출을 해도될지.. 2 가고파 2014/07/06 1,177
394747 흡연자 남편이나 남친 흡연ㄴㄴ 2014/07/06 1,017
394746 82일..저희가 이름 부르는 11분외 실종자님 돌아와주세요 24 bluebe.. 2014/07/06 757
394745 윗동서가 저보고 애기 낳지 말라는데요. 65 뭐지 2014/07/06 16,190
394744 살빼기 성공한 얘기 들려주세요 9 좀빼 2014/07/06 3,312
394743 기분좋은날~ 왜 사람들이 안보죠? 12 드라마 2014/07/06 2,825
394742 남편이 취중에.. 6 핸펀 2014/07/06 2,378
394741 이 쇼핑몰 모델 표정이...^^ 9 ㅋㅋㅋ 2014/07/06 4,439
394740 신세계푸드조리 /한식당조리 2 중장년일자리.. 2014/07/06 831
394739 "맛있으면서 저렴한" 식재료 뭐뭐 있을까요? .. 13 ㅇㅇ 2014/07/06 4,191
394738 대학등록금과 예치금 1 ... 2014/07/06 1,128
394737 데친 나물 보관 요령 알려주세요 2 나물 2014/07/06 1,443
394736 인천에서 초중고 다니기 좋은 동네 소개좀.. 8 가지 2014/07/06 1,359
394735 개콘, 웃찾사..?? 3 ... 2014/07/06 985
394734 소심한 성격은 절대 안바뀌나요? 4 성격 2014/07/06 1,717
394733 방금 세상끝의 집 환수 12 ♥♥♥♥ 2014/07/06 3,640
394732 바퀴가 있던 숫가락 펄펄 끓이면 소독되나요? 6 그네는내려와.. 2014/07/06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