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선 본지 1달만에 연락하는 남자 - 이유가 뭘까요?

내인연은어디에 조회수 : 11,655
작성일 : 2014-06-12 12:12:32

전 30초반이고 맞선남은 30후반(40이 코앞)이에요

맞선으로 처음 얼굴 본날 분위기가 좋았고 3시간 넘게 밥 먹고 차 마시고 하다 왔어요.

차 마시던 중 남자가 우리 다음주 언제 또 밥 먹을 수 있냐 묻길래 제가 다음주 스케쥴 확인해보겟다고 답했어요.

집에 오자마자 3번만 밥 먹어보는 거 어떻냐고 문자가 와 있길래 저도 좋다고 바로 답문자 보냈구요.

그랬더니 남자가 다시 연락하겟다구 답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연락이 전혀 없엇어요, 문자 한통도. 그래서 저도 웃기는 사람이네 하고 잊어버리고 일체 연락 안 했고요.

 

그런데 한달만에 갑자기 문자가 와서 그 때 밥 먹기로 한 약속 아직 유효하냐며 보자고 해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나갓어요.

회사일이랑 일상이 너무 바빠서 연락 못 햇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무리 바쁘더라도 문자 한 통은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다른 맞선녀들 간 보고 비교하다가 연락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맹세코 절대 아니라는거에요.

 

그리고는 그날 2일 후에 또 보자고 약속을 잡아서 또 만났구요.

 

이 남자 무슨 심리일까요?

 

IP : 180.69.xxx.1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볼수도 있고
    '14.6.12 12:14 PM (180.65.xxx.29)

    그러다 인연일수도 있고 그렇지요. 첫눈에 반한 사랑 아닌 선이라는게 원래 그래요 ㅊ 심리가 뭔지 알필요 없고
    원글님 마음에 드시면 계속 만나보세요

  • 2. 님 이후로
    '14.6.12 12:14 PM (122.34.xxx.34)

    다른 여자랑 선봐서 섬타다 잘 안됐나 봐요
    그 여자 사라지니 차선책으로 님이 떠올랐나 봐요
    아예 반응없다 한달만도 아니고 자기가 먼저 만나자고 해놓고
    연락 끊었다가 이제와서 연락하는거 보면
    그러다 다른 여자 더 좋으면 또 쉽게 잠수 탈것 같은 사람이네요

  • 3. 제생각
    '14.6.12 12:15 PM (221.146.xxx.179)

    여친 혹은 썸녀있는채로 그녀들에게 지쳐 혹시나하고 나갂는데 별로.. 다시 예전녀들에게.집중... 그러나 또 지쳐... 그래서 아주 확싫진않았던 원글님 번호 뒤적뒤적

  • 4. ..
    '14.6.12 12:19 PM (110.14.xxx.128)

    그 남자가 님 맘에 들던가요?
    그럼 맹세코 다른 맞선녀들 간 보고 비교하다가 연락한거 절대 아니라는 말 일단 믿어봐요.
    저희 형부도 그랬어요 실제로 정말 바빴던거 맞고요.

  • 5. ,,,
    '14.6.12 12:21 PM (223.62.xxx.14)

    그럴 수도 있지 않나요?
    무슨 몇번 만나다 끊겼던 것도 아닌데요
    전 그러려니 이해 했네요

  • 6. 밥 먹자고 먼저 연락하고
    '14.6.12 12:26 PM (123.109.xxx.92)

    연락주겠다는 문자까지 한 사람이 바쁘다고 한 달동안 연락을 못하나요?
    여지를 일단 남겨두고 전 여친이나 다른 여자들하고 선이나 소개팅 보느라 아쉬울 거 없으니 연락 안한 거지.
    그렇게 바쁘게 자기 일 챙길정도로 열정적인 사람이 사람이랑 약속해놓고 예의 없이 연락 안할리가 없어요.
    그 남자분이 평균 이상으로 마음에 드시면 그냥 그려려니 하시고 아니면 보내시구요....

  • 7. ....
    '14.6.12 12:30 PM (119.192.xxx.47)

    한 달 만에 연락 왔는데도 약속하고 나가주고 이틀 후에 또 만난 것을 보면 님은 그 남자가 마음에 들었다는 얘긴데 뭘 따져요.
    다른 여자 만나 보다 잘 안 되고 님 나쁘지는 않았으니 다시 찔러 본 것이고 조만간 다른 더 마음에 드는 여자랑 선보면
    또 마음 갸우뚱 해질 가능성 농후한 남자이니 마음에 들면 확실히 꼬시던가 아니면 님도 그 정도로만 만나지 연락 오면
    바로 약속 잡고 설레하며 만나고 그러지 말면 되요.

  • 8. 그간
    '14.6.12 12:37 PM (112.173.xxx.214)

    만나는 여자가 있었다에 열표.

  • 9. dd
    '14.6.12 1:08 PM (61.73.xxx.74)

    그러게요 한달동안 감감무소식이다 연락와서 바로 만나고 이틀후에 또만나고 한 거 보면
    님이 그 남자분을 굉장히 맘에 들어했나보네요 그럼 이대로 접어도 아쉬울테니 일단 보심이..
    근데 상식적으로 너무 바빠서 한달동안 연락못했다는건 실제로 그렇다하더라도
    다른 여자 때문에 연락안한게 아니라 하더라도 좀 그렇네요 약속안지키는 사람이란 얘기..
    그냥 님도 너무 인연일까 아닐까 의미두지 마시고 가볍게 만나는 맘으로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좀많이 황당한 남자긴 하네요 어장관리남이거나.

  • 10. .......
    '14.6.12 1:17 PM (124.58.xxx.33)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쓰셨겠지만, 그간 선보러 다녔던거죠.

  • 11. 무지개1
    '14.6.12 1:45 PM (211.181.xxx.31)

    그럴수도 있을거 같아요
    님도 뭐 그냥 연락안오면 잊어버릴수있는 마인드이듯이, 그분도 선만 보러다니는사람도 아니고 결혼만 머리속에 가득한사람도 아닐테니 충분히 다른일하다가 뒤늦게 연락할수도 있는거겠죠
    그냥 맘에들면좀더만나보고 아님말고.. 한달만에연락했다는 사실 자체가 x칠 요인은 아닌것같네요

  • 12. 보통사람이라면
    '14.6.12 2:27 PM (58.140.xxx.106)

    '회사일이랑 일상이 너무 바빠서 연락 못 햇다구 하더라구요. '
    한 달씩이나 지나서 저러지 않죠. 보통 두 번 째 만남을 가질 즈음, 그러니까 첫 만남 후 일주일 내에 저 사정을 전하죠. 내 사정이 이러니 다음 달 쯤 까지 기다려주실 수 있냐고..

    좋으시면 누가 말리겠냐마는
    역지사지 충분히 하는 타입은 아니라는 거 평생 감당 하셔야 할 거예요.

  • 13. 당연히ᆢᆢ
    '14.6.12 2:28 PM (183.103.xxx.165)

    그동안 열씨미 맞선보러 다녔을테고
    그간 연애가잘안되서 님한테 연락한거죠
    아무리 바빠도 남자는 지가 맘에있는 여자한테
    전화 문자는 합니다

  • 14. 아시면서
    '14.6.12 4:08 PM (125.129.xxx.29)

    소개팅 여러건 잡히는경우도 많잖아요?
    그런데 보통 그런경우도 1-2주인데....한달이면 흠.....
    더구나 맞선보고는 아주 싫은게 아니면 예의상 1주쯤 뒤에는 가타부타 한번더만나자던가 신청이 오는데..

    어디 오지출장이라도 갔다온게 아니면 다른 여자 썸타다 잘안되서 연락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

  • 15.
    '14.6.12 6:08 PM (110.47.xxx.66)

    자기일일땐 왜이러나 헷갈릴수도 잇는데 3자가보니
    그냥 이거에요.
    남자도 님이 싫은건 아니엇는데 연락없던동안 다른 여자와 님사이에서 간 본거고 그쪽이 정리되니 다시 원글님한테 온거죠.
    정말 여자가 너무 좋앗다면 남자는 오랜동안 연락을 안할리가 없다고봐요. 이미 간본 남자라서 그닥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듯하구요. 만나려면 님도 맘비우고 가볍게 만나는게 좋을듯..

  • 16. chris
    '14.6.13 5:48 PM (112.223.xxx.188)

    진짜 어장관리면 다른 여자만나면서 님도 동시에 만났을것 같은데요....별로 맘에 안들었다가 갑자기 생각났거나 뭔가 아쉬워서 좀 더 만나볼까 하는 마음인것 같은데요. 님도 괜찮으면 만나보시고 아님 안보시면 되죠. 뭐....먼저 앞서서 걱정하거나 생각하실 필요없는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224 너는 사람을 죽였으므로 용서받을 수 없다. 25 .. 2014/06/23 9,678
392223 안산분향소 다녀왔습니다.... 4 억장 2014/06/23 1,981
392222 건식욕실용 변기 앞 러그를 찾고 있어요. 1 까칠마눌 2014/06/23 2,431
392221 애슐리오리점 1 오랫만에 2014/06/23 2,255
392220 콩국수는 어떤점이 좋은 음식인가요 5 .. 2014/06/23 2,881
392219 아직도 풀려나지 못하는 이유: 서울대 박선아 학생 5 **** 2014/06/23 2,715
392218 생콩가루 질문요 8 .. 2014/06/23 1,741
392217 이만원에 양심을판~(생략) 32 씁쓸 2014/06/23 14,112
392216 가족모임 요리 추천해주셔요.. 3 초5엄마 2014/06/23 2,035
392215 유학가는 신부님들은.교구에서 보내주는건가요 ? 7 달콤 2014/06/23 4,254
392214 미국 1년 살러 가는데 뭐 사가야 할까요 29 한국인 2014/06/23 3,101
392213 헐 바다새 오리지날가수가 7080에 14 2014/06/22 5,177
392212 감자가 싼가 봐요? 7 햇감자 2014/06/22 3,342
392211 중1 수학 과목평균 좀 봐주세요 2 중1 2014/06/22 2,179
392210 어려서 다친 마음 오래 갈까요? 4 걱정 2014/06/22 1,831
392209 .. 12 .. 2014/06/22 3,330
392208 아사로 된 와이셔츠 사보신분 계세요? 3 오렌지 2014/06/22 1,944
392207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언젠가부터 엄마들 비중이 너무 많아요 17 읭? 2014/06/22 9,811
392206 건강검진인데 국민건강보험에서주는카드 1 2014/06/22 1,310
392205 젊은 여자 우습게 보는 늙은 사람들 37 2014/06/22 8,787
392204 68 ..아직 못돌아오신 12분외 실종자님들을 불러주세요.. 22 bluebe.. 2014/06/22 1,381
392203 앳된 얼굴인데 탈주병 임병장...어떤 일이 있을길래...에휴 75 이기대 2014/06/22 24,249
392202 "우리는 단원고 생존학생.. 이러지 말아주세요&.. 마니또 2014/06/22 1,977
392201 홍삼토닉 어떻게 먹나요? 홍삼토닉 2014/06/22 1,313
392200 신장에 9cm 물혹 놔둬도 될까요? 6 어리수리 2014/06/22 17,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