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학교시절 국어책에 나온 동화를 찾습니다.

비원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14-06-11 22:04:09
볓 학년 국어책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저학년때였던 것은 확실해요.
글보다 그림이 더 많았으니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큰 정원이 딸린 집에 거인이 살아요.
거인의 정원은 무척 아름다운데 이웃집 아이들이
수시로 뚫린 울타리를 넘어 들어와 놀아요.
이를 못마땅하게 여김 거인이 울타리를 높이 고쳐서
아이들이 들어오는 걸 막아버리고
그러자 정원이 서서히 황폐화됩니다.
정원을 사랑하던 거인을 그 이유를 알지 못해
무척 슬퍼하지만 속수무책이었죠.
비탄의 날이 이어지다가 어느날 문득 정원에 다시
새소리가 들리고 꽃이 핀다는 걸 알게 되는데
그 이유는 높이 쌓았던 담이 무너져 그 틈으로
이웃의 아이들이 들어와 놀고 있었기때문이었죠.
거인은 비로소 정원이 황폐화해졌던 이유를 깨닫고
활짝 정원을 개방해서 아이들이 맘껏 놀게 합니다.

혹시 이런 줄거리의 동화를 기억하시나요?
저자와 제목을 아시나요?
그리고 인터넷 어디에 원문을 실어놓은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16.58.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정원
    '14.6.11 10:06 PM (116.41.xxx.69)

    거인의 정원이요. 오스카 와일드요.
    The selfish giant.

  • 2. 거인의 정원
    '14.6.11 10:07 PM (220.85.xxx.242)

    오스카와일드 작품으로 알고있어요.

  • 3. 비원
    '14.6.11 10:15 PM (216.218.xxx.179)

    와, 감사합니다!!
    내 기억에 국어책 속의 그림이 동양풍이었기에
    저자가 서양인일거라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렇다면 picture book으로 나온게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찾아봐야겠어요.

    알려주신 분들!!
    정말 고마워요!

  • 4. 오랜만에 듣는 국민학교 출신
    '14.6.11 10:33 PM (138.229.xxx.162)

    ㅎㅎ 반가와요
    근데 어째 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할까요?
    53세 아짐..ㅎㅎ

  • 5. 윗님
    '14.6.11 10:49 PM (1.250.xxx.39)

    빙고.
    저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ㅋ

  • 6. 건너 마을 아줌마
    '14.6.11 10:50 PM (222.109.xxx.163)

    아... 1학년 국어... 영희랑 철수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1인.
    난 개들 엄마 아빠 할머니 바둑이 다 기억나요. 친척집이 양계장이었음.

  • 7. 똘이맘
    '14.6.11 11:15 PM (121.165.xxx.145)

    이거 픽처북도 나왔어요. 저의 큰애 어릴 때 읽어줬어요. ㅎㅎ

  • 8. 분도출판사
    '14.6.11 11:30 PM (61.80.xxx.61)

    분도출반사에서나온책으로사서 봤어요 ㅡ오스카와일드맞고 저만알던거인 이에요 번역제목은

  • 9. 패랭이꽃
    '14.6.11 11:34 PM (186.135.xxx.108)

    원어 제목이 61.80님이 정확해요. '이기적인 거인' 오스카 와일드. 굉장히 아름다운 동화죠.

  • 10. 아직도 궁금
    '14.6.12 7:45 AM (216.58.xxx.45)

    아직도 궁금한 게 있어요.
    저 동화가 실렸던 국어책은 몇 학년때였는지
    혹시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70년대 초반에 국민학교 입학하셨다면
    같은 책으로 공부했을텐데요.

  • 11. 자수정
    '14.6.12 10:02 AM (58.123.xxx.246)

    에고 저도 기억나네요.
    거기 나온 꽃그림이 분홍색 일색이었던...
    거인의 팔 주변에서 아이들 노는 그림 생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669 제가한말땜에 신경쓰다 접촉사고 났다면 제가 책임집니까? 9 ... 2014/06/13 2,896
389668 아래 이거 보셨나요? 꼭 보세요.(내용무) 샬랄라 2014/06/13 1,447
389667 근데 박경림씨를 보면요~ 40 2014/06/13 19,777
389666 이거 보셨나요? 14 헉.... 2014/06/13 4,108
389665 부끄러운 기억 잊는법 12 고민녀 2014/06/13 6,359
389664 자궁경부암 원인이 무조건 HPV때문은 아니에요 17 sadnes.. 2014/06/13 10,723
389663 뜨거운 아메리카노 젤 맛있는 커피전문점은요? 10 hsueb 2014/06/13 3,890
389662 옷에 풀 먹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9 셔츠 2014/06/13 5,866
389661 중1 인데요.수학문제 푸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7 수학 2014/06/13 2,605
389660 허삼관매혈기 책 읽으신분~ 17 후기좀요 2014/06/13 3,601
389659 국정원장...? 5 수상하네요 2014/06/13 1,898
389658 고3 과외 지금 그만두면 무책임한 강사일까요 16 기회 2014/06/13 3,925
389657 인생을 돌이켜보니 한번도 맘껏 즐겁게 산적도 주변사람들과 친해져.. 7 2014/06/13 3,427
389656 알바는무슨.. 58 .. 2014/06/12 8,807
389655 차유리가 안 움직이네요. 6 더워 2014/06/12 6,603
389654 도서정가제 마일리지도 사용도 포함 되나요? .... 2014/06/12 1,592
389653 핏플랍 옥스포드 어머니 효도신발로 괜찮을까요? 4 ... 2014/06/12 2,856
389652 인간관계에 대한 인상적인 조언. 6 2014/06/12 4,918
389651 아래 노회찬 재보선 글 보고 2 비오는밤 2014/06/12 2,155
389650 양재역 새벽 김밥집 소머즈 2014/06/12 2,740
389649 요새 공짜스마트폰은 없는건가요?? 8 요즘 2014/06/12 3,551
389648 인천을 말아드실 분..누규? 마니또 2014/06/12 1,655
389647 계속 버티면 박대통령도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걸로 9 버티기 2014/06/12 2,695
389646 오늘 혼배성사 했어요 10 감사 2014/06/12 3,242
389645 하루운동 몇시간씩. 하세요? 48 ㅅ스펙 2014/06/12 13,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