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학원 다니며 영어를 즐기던 아이들은 안녕하신가요

푸르른날 조회수 : 4,157
작성일 : 2014-06-11 11:44:32

제목이 좀 생뚱맞죠

저희 아이는 초등 오학년이고 영어유치원 열풍이 불던 때에 유치원을 다녔어요

영어유치원은 안 다니고 1년 정도 외국에 국제학교 유치부를 다녔고 한국에 와 작년까지

어학원에서 4년을 원어민과 공부했어요

지금은 영어로하는 수업 과외를 영어특기자 대학생에게 받고 있구요

 

어학원 다니면서 영어책 다른 아이들 정도 꾸준히 읽고 성실했으나 지금 좀 고민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이제 중학교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적응을 잘 할련지요...

문법은 영어로 대강 배웠구요

하나하나 해석하지 않고 그냥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는 아이가 문장 하나하나에 줄을 긋고

해석하고 문법정리하고 이런것들을 잘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모르는 사람들은 토익공부하라고 하지만 수학도 있어 영어에만 올인하기 힘든 상황이고...

아이에게 중학교부터는 영어실력이 좋은 아이보다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영어점수가 높다고 계속

단단히 일러두고는 있는데 문법 특히 한국식문법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 걱정이 되네요

독해문제도 곧잘 푸는데 풀면 됬지 왜 하나하나 따지면서 하는지 이해를 못하고 거부감을 보이네요

요즘 거의 영어유치원  원어민 어학원 그리고 그곳에서 영어독서로 다져진 아이들...그 아이들은

다들 안녕하신지 ...,어떻게 이 과정을 극복해 나가야 될지 조언부탁드려요

IP : 125.178.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 글은 아니지만
    '14.6.11 11:58 AM (115.137.xxx.155)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저흰 4년 외국에 있다가
    왔는데, 큰 아이의 경우(초5) 문법을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학원도 죄다 문법이 큰 부분을 차지 하더라구요. 단어외우기도.

    심지어 저희 아인 영국식 학교를 다녀 영국영어를 하는데
    발음이 미국식과 달라 바꾸어야 한다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아이도 문법의 단어- 명사, 대명사, 동사등등-를 이해하기도
    힘들어하는데, 어찌 해야하나 싶어요.

    내신도 중요하니 따라는 가야할 거 같구....참 힘드네요.

  • 2. 재이맘
    '14.6.11 12:02 PM (117.111.xxx.117)

    중2학생맘이예요.
    영유 나와서 쭉 영어공부 한 결과,
    보고 싶은 책은 편하게
    읽을 정도 인데요.
    저희 애도 문법이 젬병이예요.
    일반 학원은 애랑 잘 안맞구요.
    과외로 문법 배우고 있어요.
    문법부터 배운 학생과는 다르게
    아하! 그래서 이렇게 되는거구나.하고
    꺼꾸로 배우는 식이더라구요.

  • 3. como
    '14.6.11 12:02 PM (116.40.xxx.132)

    한국영어, 미국영어, 영국영어, 동남아 영어, 따로 익혀야죠뭐....저도 같은처지라...

  • 4. ....
    '14.6.11 12:02 PM (103.11.xxx.214)

    아이가 미들스쿨학생이에요. 외국이지만 여기서도 문법 중요합니다.
    한국식으로든 어떤식으로든 문법은 꼭 짚어주세요.

  • 5. 원글
    '14.6.11 12:04 PM (125.178.xxx.175)

    윗님 혹시 수능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저는 수능영어를 생각하고 있어요
    다들 상황이 이러니 영어특기자를 권하지만 저희 아이꿈은 어학쪽이 아니예요
    영어를 굉장히 자연스러워합니다.
    그런데 자꾸 문법을 강조하니 아이가 위축이 되는걸 느껴요
    저도 이제는 아이가 영어책 빨리 넘기는 것 조차 신경이(?)쓰입니다.
    다들 영어 우리 아이보다 잘 하던데 그런 아이들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

  • 6. ...
    '14.6.11 12:05 PM (119.148.xxx.181)

    중학교를 내신 빡센 학교가면 진짜 고생해요.
    한국식으로 문법 문제 꼬아서 내는거 있잖아요.
    그래서 어학원이 고학년으로 가면 애들이 점점 줄어들잖아요..
    한국 선생님이 문법 정리해주고 단어 암기 시키는 학원으로도 가고요.
    어학원 다닌 애들이, 내용은 알겠는데 한국말로 표현을 못하겠다고 하거든요.

  • 7. 조카가
    '14.6.11 12:14 PM (39.113.xxx.19)

    영어책으로 비디오로 공부? 해서
    책도 잘 읽고 영화도 원어로 보는 수준인데
    중학교 입학해서 수업을 못 알아들어 고생이에요
    문법 용어 자체가 낯설어서 힘들대요
    학문으로 문제 푸는게 아니고 그냥 영어를 국어처럼 줄줄 읽고 바로 문제는 풀어내는데
    힘든가 봐요
    우리나라에서 중고 다니려면 문법 해야해요
    대신 깊이 있게 아니고 대충 한번 훑어주는 정도만 해도 되나보더라구요

  • 8. ....
    '14.6.11 12:17 PM (103.11.xxx.214)

    문법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으면 롸이팅에서 언젠가는 한계에 부딪혀요.

  • 9. ....
    '14.6.11 1:06 PM (71.59.xxx.220)

    중고등용 문법공부 따로 시커야되요.울 아이들도 귀국학생이라 토플이나 텝스점수는 최상위권입에도 불구하고 학교시험은 90점대에서만 머룰렀어요.
    학교영어시험용공부따로란 말씀.

  • 10. 문법샘
    '14.6.11 1:31 PM (211.214.xxx.43)

    대부분 초등까지 어학원을 보내고 중고등때는 내신,수능 위주의 학원이나 과외로 전향합니다.
    그 이유가 우리나라 중등 이후의 모든 영어시험은 문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특목고를 가려해도 내신이 중요한데 그 내신에서 어학원식, 즉 원서를 통해 훑어내려가서 문법을 감으로 익힌 친구들은 절대로 따라갈 수 없는 한계가 있음을 어머님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체감하세요.
    어머님들이 문법은 한국식 영어라 사실 무시하고 기피하시는 경향이 있으시지만 텝스나 토익도 결국 문법과 독해 비중이 높으며 문법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익혀야지만 수능독해를 위한 구문연습 훈련이 정확하게 들어가서 오역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문법은 독해를 위한 가장 기본중의 기본이므로 절대로 간과하셔서는 안 됩니다.
    중학교에 오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영포자가 생기고 영어를 싫어하여 무조건 이과를 목표로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바로 문법 때문입니다. 문법이 안되어있으면 수업시간에 알아듣지를 못하고 그러니 점점 싫어지고 뒤쳐질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문법이란게 정말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단시간내에 중등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
    영포자가 영어를 좋아하고 바로 이해하게 되는것도 또 한 순간입니다.
    잘하는 친구들은 최고점을 찍기 위해, 못하는 친구들은 자신감 향상을 위해 영어의 기초는 꼭 무시하지 마시고 정확하게 한번은 짚고 넘어가세요~

  • 11. ..
    '14.6.11 2:25 PM (123.228.xxx.222)

    가장 문제인게ᆢ영어로는 이해하겠는데
    한국어로 설명을 못 하겠다는거에요.
    고등 모의고사 75점대 학생들 대부분이 그래요. 감으로 맞출수 있는 문제는 다
    맞추고 어렵고 복잡한 지문은 다 틀린 점수
    지요. 문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지만 추상
    적인 문장의 제대로 된 이해를 위해서ᆢ그리고 제대로 된 영작을 위해서 기본적인
    내용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624 우체국 실비보험 항문 질환 급여 해당만 보장이 된다고 하는데요... 12 궁금 2014/06/26 6,223
391623 부모형제남편이 없으니 3 작은새 2014/06/26 1,849
391622 지금도 이 상황을 그리워하는 분들 아주 많겠죠?? 1 조선시대 2014/06/26 744
391621 변기에 물이 조금밖에 안받혀요 5 세입자 2014/06/26 4,187
391620 이번 임병장 총기난사 뒤에는 "잔인한 계급열외".. 6 호박덩쿨 2014/06/26 2,243
391619 체코 "프라하"를 "프라그".. 13 프라하 2014/06/26 4,544
391618 xo소스로 볶음밥 말고 또 할수 있는게 뭐가 있나요? 궁금 2014/06/26 724
391617 자라세일시작이라는데 살만한게 뭐 있을까요?? 2 .. 2014/06/26 1,679
391616 랑콤자외선차단제.. 3 해피 2014/06/26 1,536
391615 211.200.xxx.18 님. 욕하는 글 썼다 지우는 거 고.. 2 저기요~ 2014/06/26 817
391614 방금 서민과 부자의 차이점 글 올린 것... 12 ㅎㅎㅎ 2014/06/26 4,012
391613 이소연씨 15 참나 2014/06/26 4,638
391612 재클린 샴푸 써보신분..? 7 ........ 2014/06/26 9,196
391611 꽃바지사놓고 째려보고만 있네요 17 날개 2014/06/26 2,733
391610 의외로 동네맘까페는 송일국 세쌍둥이 기대많이 하시는거같아요.. 4 ㄷㄷ 2014/06/26 2,460
391609 불쌍해도 너무 불쌍해요~ㅠㅠ 9 우리 2014/06/26 2,995
391608 제평은 옷만 파는 곳인가요? 5 쇼핑장애 2014/06/26 1,365
391607 요리 프로에서 한컵이라함은 4 한컵 2014/06/26 825
391606 40대가 되니 상가집 갈 일이 많네요 3 summer.. 2014/06/26 1,402
391605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 취임식 안 연다 2 샬랄라 2014/06/26 1,129
391604 수건 삶지않고 베이킹소다 물에 담갔다 말리니 좋네요 18 안알랴줌 2014/06/26 17,383
391603 대학에 입학한 1학년들 , 방학을 어찌 보낼까요? 6 새내기 2014/06/26 1,167
391602 좌석버스에서 팔걸이에 앉아도 되는건가요? 22 ... 2014/06/26 2,027
391601 찜닭이 너무 싱거운데 어떻하죠? 2014/06/26 818
391600 (정치, 뒷목잡기)정총리유임-저축은행비리 파기환송-등등 1 여러가지 2014/06/26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