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접보라고 연락이 왔는데???

고민고민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4-06-09 12:45:45

가족이 같이 살다 신랑 직짱땜에

두달 전부터 주말부부구요

이력서 넣을때만 해도 그런 생각 안했었는데...

두달 떨어져 있으니 애들이 아빠를 찾더라고요

애들이 어려서 아직은 아빠를 매일 보는게 좋겠다 싶어 아빠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갈려고 하는데

((지방이라 가면 병원도 글코 학교도 글코,,, 쫌 신경쓰이지만 이사를 안가면 쭈욱~ 주말 부부))

이력서 넣고 한달 훌~쩍 넘어 난 떨어졌구나.ㅡㅡ생각했는데 면접 보라고 연락오네요ㅠㅠ

연락은 받아 두근두근 좋은데...

이걸 보러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가서 면접 본다해도 취직이 확정 되는건 아니지만...^^

그냥 연락 왔으니깐 면접 보러간다..이건 아닌거 같고

면접을 보러 갈꺼면 제 마음을 확실히 하고 가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제가 취직 되면 신랑은 즐거운 맘으로 주말에 온다는데...

제가 걱정하는건

1. 친정 엄마가 말씀하신 것들...

애도 셋이고 어린데 애들 한테 신경써라 머..이런저런 말씀들???

큰애가 유별나게 저를 찾아서... 학원돌리다 큰애 성격 망가지면 어쩔래...???

2. 신랑이 혼자 있어 식사 못 챙겨 먹어 아플까봐 (지금 두달에 8키로 빠졌네요ㅡㅡ)

3. 일하는 시간이 1~5시까지라  육아와 병행하면 되겠다 싶은데

출퇴근 시간만 왕복4시간이라...

오전에 애들 등원 시키고 출근하는건 괜찮은데

오후가 문제

지금은 어린이집에 다녀 괜찮은데

내년에 초딩되는 큰애 빨리 끝날텐데...방과 후는 아직 정착이 안된듯하고 학원으로???

4.이번 기회 날림 난 그냥 쭈욱~~~~ 집에서 있어야 할꺼같은데.

애들과 신랑을 위해 이사 가는게 맞는건지

아님 주말 부부하며 애들 저녁에는 학원 보내는게 맞는지

동생은 당연히 가서 보라는데

이런 기회 없다고....이런기회 다시 오지 않는다고

다른 직장맘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계약직 시간제라 많이 받지는 못하겠지만(얼마 받는지도 궁금 하고요..)

돈 욕심도 나고

사회생활도 다시 하고 싶고

IP : 114.203.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6.9 1:10 PM (39.7.xxx.254)

    남편곁으로 가세요
    근무시간도 짧은데 왕복네시간 출근에 애가 셋인데
    누가봐도 이건 아니네요

  • 2. 반대
    '14.6.9 1:19 PM (61.39.xxx.178)

    출퇴근만 4시간요?
    절대 반대죠.
    급여가 엄청 쎄면 모를까.

    출퇴근 2시간만 되어도 얼마나 힘든데요.

  • 3. 남편곁으로
    '14.6.9 1:24 PM (122.35.xxx.116)

    애셋 모두 기관 다니나요?
    하원도 하원이지만,
    유사시에 님대신 돌봐주실분 계신가요?

    학교가면 방학은 어쩌실러구요?

  • 4. 아...
    '14.6.9 1:47 PM (114.203.xxx.169)

    그러게요 ...방학...그건 생각 못했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미련을 버려야지 하는데 마음 한곳에서 그게 안되서 글 올렸나봐요
    답글 읽고 마음 이쁘게 접었답니다. 제 마음 잡아주는 글들이 필요했나봐요

    감사히 이사가서 애들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553 월드컵 기간 빨가벗고 뜰려고 했던 애들. 3 으리 2014/06/23 3,675
390552 급성 허리디스크 운동관련 질문.. 4 .. 2014/06/23 1,923
390551 축구 3:0 5 P 2014/06/23 1,971
390550 지금 알제리에 우리가 2대 0으로 지고 있군요.. 3 ㅇㅇ 2014/06/23 1,187
390549 홍명보 숟가락축구 밑천이 드러나네요. 6 참맛 2014/06/23 3,214
390548 전입 온 관심사병... 2 이기대 2014/06/23 1,809
390547 반복되는 군 총기 사고, 개인탓만 할수 잇나? 1 이기대 2014/06/23 1,063
390546 가족간 전세주신분들 계신가요? 23 데이나 2014/06/23 8,157
390545 34살. 운동신경 부족해도 운전 배울 수 있을까요.? 27 2014/06/23 5,338
390544 PT 시작했는데요. 클럽과 트레이너 잘못 선택한건 아닐까요ㅠㅠ 17 xtwist.. 2014/06/23 8,923
390543 너는 사람을 죽였으므로 용서받을 수 없다. 25 .. 2014/06/23 9,368
390542 안산분향소 다녀왔습니다.... 4 억장 2014/06/23 1,672
390541 건식욕실용 변기 앞 러그를 찾고 있어요. 1 까칠마눌 2014/06/23 2,131
390540 애슐리오리점 1 오랫만에 2014/06/23 1,964
390539 콩국수는 어떤점이 좋은 음식인가요 5 .. 2014/06/23 2,590
390538 아직도 풀려나지 못하는 이유: 서울대 박선아 학생 5 **** 2014/06/23 2,406
390537 생콩가루 질문요 8 .. 2014/06/23 1,476
390536 이만원에 양심을판~(생략) 32 씁쓸 2014/06/23 13,853
390535 가족모임 요리 추천해주셔요.. 3 초5엄마 2014/06/23 1,754
390534 유학가는 신부님들은.교구에서 보내주는건가요 ? 7 달콤 2014/06/23 3,849
390533 미국 1년 살러 가는데 뭐 사가야 할까요 29 한국인 2014/06/23 2,846
390532 헐 바다새 오리지날가수가 7080에 14 2014/06/22 4,915
390531 감자가 싼가 봐요? 7 햇감자 2014/06/22 3,073
390530 중1 수학 과목평균 좀 봐주세요 2 중1 2014/06/22 1,933
390529 어려서 다친 마음 오래 갈까요? 4 걱정 2014/06/22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