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비경제적 조건으로 헤어졌어요

그리워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14-06-09 11:47:03
결혼할때 조건을 봐야된다. 사랑만으로 살지 못한다는 말 많이 하잖아요. 근데 저는 경제적 조건은 이정도면 됐다 싶은데 다른 이유로 헤어졌어요.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는 새어머니랑 살고
어머니는 혼자 사세요.
그것도 조금 걸리긴한데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여태까지 걸어온 길에 대해 자부심도 크고 고집도 세시고
내가 세상의 중심이신 분입니다.

근데 이혼이 나쁜건 아니지만 남친을 보면 이혼은 하루 아침에 하는게 아니잖아요?
오랜기간 부모의 불화를 봤을거고 남편과 아버지 노릎을 잘할 수있을까 싶더라구요.
엄청 자상하고 성실하긴한데 불화로 인해 늘 남을 맞춰주려해요.
항상 아버지 눈치보고 우유부단하고 중간에서 자르지 못하고 쩔쩔 맵니다.

남자친구가 너무 좋고 결혼하고 싶었는데 멀리 떨어져서 서서히 멀어졌고 우유부단하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습을 볼때면
저집에 시집가면 헬게이트 열릴것 같더라구요.

아버지는 돈쥐고 있으니까 항상 당신 주장하실거고 (쭉 그래왔고)새어머니도 한 성격하시고
친어머니는 믿을게 아들뿐이라 늘 아들한테 의지하고
남친한테 남편역할을 조금 요구하시고 남친은 아머니가 안쓰러워 항상 거절 못하더라구요...

우리 둘은 참 좋았는데.
둘이 원룸서 살라면 살겠는데 그집안에 시집은 못가겠어요.
그래서 헤어졌어요ㅠ
IP : 223.33.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하셨어요
    '14.6.9 11:50 AM (210.99.xxx.34)

    그 남친과 결혼함
    이혼한 어머니와 모든걸 공유해야 했을꺼에요
    오래 전업하다 이혼하신분들
    아들을 남편으로 아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00 부지런한데 성과가 없는 사람은 어떤일이 맞나요? ..... 10:06:57 20
1772399 40대지만 결혼할 수 있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1 으으휴 10:04:36 124
1772398 저는 주식 이제 한번 다 정리하고 다음 들어갈 준비중 2 ㅇㅇ 10:04:22 138
1772397 대문에 걸린 유학글 읽고 2 첨가해서 10:01:28 160
1772396 내일 아이가 수능보러 가는데 5 .... 09:59:00 163
1772395 진단비,수술비 보험 가입하려는데요~ 2 함봐주세요 09:52:35 117
1772394 대딩들 몇시에 일어나나요 3 대딩맘 09:51:03 144
1772393 하이닉스 오늘 좀 떨어졌는데 외인은 계속 파네요. 3 sa 09:47:54 476
1772392 아니. 배냇저고리 안버리고 다 두신거에요?? 17 . 09:47:08 575
1772391 영웅문에서 주식 주문 2 .. 09:41:05 194
1772390 시댁문제 조언부탁.. 22 ... 09:40:07 972
1772389 유학 이야기를 보니 5 유학 09:36:27 600
1772388 내일이 수능이라서 2 ... 09:34:58 478
1772387 국세청이 진짜 대왕고래 시추 중~ 8 잘한다! 09:31:47 962
1772386 마마보이 기준은 어떤건가요? 11 .... 09:28:49 274
1772385 황교안과 조연천의 카르텔을 수사해야합니다. .... 09:27:29 129
1772384 한강에 중앙대 의대생 추모 공간 아직도 23 런베뮤 09:25:12 1,318
1772383 마음에 새길만한 성경구절 나누어요 욥기 09:23:59 145
1772382 그냥 열심히 애들 공부 봐줬을 뿐인데.. 어느새.. 7 인생 09:22:41 1,002
1772381 대장동 항소 포기는 검사들이 조작 드러날까봐 쫄은거죠? + 노만.. 13 ㅇㅇ 09:21:47 520
1772380 심리스팬티 편한가요? 4 다른분들 09:15:24 310
1772379 원탑명리 잘 보나요? 1 ㅇㅇ 09:12:06 179
1772378 단독) 검사도 “파면” 가능하게,규정 손질 28 이게 나라다.. 09:07:17 1,177
1772377 오늘 급 단풍놀이 갑니다.어디로 갈까요. 12 ... 09:03:54 930
1772376 봄에 산 겨울반코트가 작아요. 수선 질문 2 .... 09:02:52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