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엄마가 전화가 와서 언니랑 동생 만난 얘기를 하더라구요.
막 사이가 나쁘진 않는데 엄는 사람 욕하는 집안이에요.
올케 둘은 그냥 매일 욕먹고..
지난주까진 그 둘 형제들을 욕하더니
어제 밥먹고 용돈을 받았는지 막 자랑합디다.
엄마는 형제 간에 쌈 붙히는고 경쟁시키는 스타일이고
그래도 제 욕은 좀 안하는 편임
저는 이간질 왕따 같은거 싫어하고 앞가림 무지 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요즘 가족 모임을 만나면 피곤하여 거리를 두는데
며칠전까지 그 둘을 욕하던 사람이 내일 같이 놀러가기로
했다고 하데요 전 안간다햇고 남자형제는 아예 전달안함
그래서 사십년만에 첨으로 화를 냈어요ㅠㅠ
부모면 형제간에 잘지내도록 만들어야지 이 자식 저 자식
왕따 시키고 본인은 다 만나냐고 뒤에선 잘지내면서 앞에선
욕 안했으면 좋겟다고 하고 울면서 끊었네요ㅠ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ㅠㅠ 조회수 : 2,105
작성일 : 2014-06-05 13:17:38
IP : 119.67.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위로
'14.6.5 1:21 PM (175.223.xxx.42)해 드릴께요.
결론은 돈이에요.2. ㅠㅠ
'14.6.5 1:24 PM (119.67.xxx.233)그런것 같아요. 항상 불쌍한척 아무도 연락안온다고 뻥치고
미안한 맘이 하나도 안드네요.
돈안주는 자식 손주들까지 욕합니다.3. 에휴...
'14.6.5 1:49 PM (139.193.xxx.158)우리 외할머니가 그러셨어요. 딸셋아들둘 사위며느리 다들 나름대로 착하고 순한 사람들이라 얼마든지 유복한 말년을 보내실 수 있었는데....
그런데 부모의 그런 기질도 유전 되는지 똑같이 행동하는 자식이 반드시 하나는 있더라는 거~4. 돈 달란 소리
'14.6.5 1:49 PM (210.99.xxx.34)돈드릴꺼 아님 그냥 무시하세요
돈 줄때까지 징징댈꺼에요5. 어른이
'14.6.5 7:08 PM (121.200.xxx.180)속상하시겠어요
그렇지만 엄마한테 더 이상 휘둘리지말고 적당히 포지션을 지키고
엄마한테 잘 하려고 마음에 드려고 사랑 받으려고 애쓰지 않기
내 가족에게 집중하기6. 흠
'14.6.6 5:44 AM (114.200.xxx.150)어머니 취미 생활이신듯 싶어요.
아마 다른 형제들도 본인만 욕 제일 안먹는다고 생각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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