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 첫투표했습니다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4-06-04 10:41:52

아침 6시에 아빠 출근길에 깨워서 모두 함께 투표할거라고 말해놨는데

지딴에도 긴장했는지 새벽5시까지 잠을 못잤다네요

6시에 깨우니 벌떡일어나서 모자쓰고 함께 나갔어요

아직 정책이며 후보자 자질에 대해 모르겠다고 저한테 도움을 요청하길래

그럼 이번은 엄마한테 몰아줘 하면서 슬쩍 흘렸지요..

우리세식구 모두 투표끝내고 남편한테 손흔들어주고 아들하고 어깨동무하고 돌아왔습니다.

어릴때 엄마가 좋아하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나왔을때

꼭 됐으면 좋겠다고 입에 달고 살았더니..

자기 혼자

엄마가 좋아하는 후보가 대통령 되게 해주세요 기도했다며

어제 말하네요

군대간다고 휴학계내고 매일 백수처럼 건들건들 노는 아들인데

오늘은 참...잘컸구나 싶네요

IP : 123.140.xxx.1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4 10:43 AM (222.107.xxx.147)

    저도 남편이랑 투표하러 가면서
    다음 선거에는 딸아이랑 같이 가겠네~ 말하고 갔어요.
    온가족 나란히 투표하러 갈 날을 기다립니다.
    아이도 부모 정치 성향을 닮는 것같아요.
    저희 동네가 보수(?)적 정치 성향 가진 부모 많이 사는지
    아이가 학교 갔다오면 아주 답답해 하네요.

  • 2. ...
    '14.6.4 10:46 AM (218.147.xxx.206)

    아드님 첫투표 축하드립니다.
    군복무도 무사히 마칠수 있기를 기원할게요~~

  • 3. 투표가희망이다
    '14.6.4 10:49 AM (123.140.xxx.174)

    감사합니다^^

  • 4. ㅇㅇ
    '14.6.4 10:50 AM (220.72.xxx.95)

    울딸도 첫 투표
    좀 있다 함께 갑니다

  • 5. soccermom
    '14.6.4 10:54 AM (175.209.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군대가려고 휴학한 아들 첫투표 같이 갔다 왔어요.
    어제 저녁 투표 교육(?)도 시키고..
    엄마, 아빠의 판단을 믿는다고 후보 추천해달라서 알려주고,
    늙어서 엄마, 아빠가 판단이 흐려지면 너의 판단을 따르겠다고 말해주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엄마, 아빠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아 서운하다고
    너희가 살 세상이니까 너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 6. 투표가희망이다
    '14.6.4 10:58 AM (123.140.xxx.174)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우리에게 추천하는 후보들은
    안봐도 비디오겠지요~~!!!

    ^^ 첫투표한 자제분들 계신 부모님들 축하드려요!!!

  • 7.
    '14.6.4 11:01 AM (203.226.xxx.101)

    원글님과 댓글 다신 님들 제 입장에선 참 부럽네요 보기좋구요 ㅠㅠ

  • 8. 투표
    '14.6.4 12:22 PM (1.235.xxx.142)

    저도 첫 투표권가진 딸아이와 남편과 함께 투표했습니다.
    우편물 꼼꼼이 보고 투표했어요.
    고1막내까지 온 가족 투표할 날을 기대합니다^^

  • 9. 특급칭찬해드립니다~~볼꼬집!!
    '14.6.4 3:07 PM (124.111.xxx.112)

    우리아들도 생애 첫투표인데 군인이어서(일병임.ㅎㅎ)사전투표일에 했답니다.
    사전투표전에 제가 강력하게 정보제공했답니다.
    저도 우리아들이랑 같이 손잡고 가서 투표하고 싶었는데 ㅠㅠ

  • 10. 투표가희망이다
    '14.6.4 3:46 PM (123.140.xxx.174)

    아휴 윗님 제가 특급칭찬해드립니다 자제분 무사히 전역하시길 바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389 21대질병수술비...알고보니 황당하네요. 7 보험 2014/06/16 5,825
390388 엘렌쇼가 재밌는 이유.... 2 The El.. 2014/06/16 1,826
390387 요즘 20대후반~ 30초 여자들.. 10 ... 2014/06/16 4,170
390386 먹갈치는 맛이 별로인가요? 4 먹갈치 2014/06/16 2,288
390385 제주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면.. 17 궁금 2014/06/16 4,081
390384 신기해요..유명인중 아무나 생각하면 다 맞춰요..ㅎㅎ 65 심심하신분 2014/06/16 10,899
390383 (제안) 김어준씨께 고마우신 분들 .. 30 딴지종편애용.. 2014/06/16 3,558
390382 양상추는 몇겹이나 벗기나요 3 상추 2014/06/16 3,870
390381 이혼 만이 정답일까요...2 13 흔한아줌마 2014/06/16 4,057
390380 文 칼럼, 올바르지 못한 사례로, 인천시교육청 “편협한 근거,.. 1 나쁜 눈물,.. 2014/06/16 1,464
390379 부산에 좋은 소아과한의원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4/06/16 1,497
390378 중력분으로 쿠키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7 초록단추 2014/06/16 3,043
390377 김무성 “청와대 김기춘, 당에 간섭·지시…” 직격탄 4 //////.. 2014/06/16 2,559
390376 무좀, 발톱 무좀 어떻게 하면 빨리 낳을수있나요? 5 무좀 2014/06/16 6,182
390375 항상 어깨에 힘이들어가있어요 6 애플 2014/06/16 3,833
390374 기독교를 가장 주체적으로 받아들인 사람은 함석헌? 3 난 개독이 .. 2014/06/16 1,324
390373 안정환 되게 재미있지 않나요? 8 아빠 어디가.. 2014/06/16 5,471
390372 만남 - 고정불변한 것들과 변화하는 것에 대한, 1 지나다가 2014/06/16 1,331
390371 아래 무한도전 미쳤네요 낚시글입니다. 4 .. 2014/06/16 1,375
390370 너무 힘들고 지친데, 정말 살고 싶어요. 8 2014/06/16 2,903
390369 이 경우 부동산수수료는 누가 내는건가요? 8 수수료 2014/06/16 1,748
390368 정말 완전!!!! 저렴한 콩이나 쌀. 잡곡 파는곳 아세요? ... 2014/06/16 1,674
390367 지금이 가장 어두운 암흑시대 암울한 2014/06/16 1,398
390366 급질: 생리유도주사 -> 여드름? 5 급질 2014/06/16 3,553
390365 오해? 사과? 문참극 ou.. 2014/06/16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