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변화시켜줬지

이명바근혜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14-06-04 09:42:11
예전엔 정치는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젊은 시절을 보냈다.
당연 선거. 투표 나에겐 아무 관심도 없고 그저 나이지긋한 어른들이나 남자들이나 관심갖고 투표하면 되는줄 알았다.

그러다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되었다는 뉴스
대통령과 함께 노란색바다를 이루며 환호하는 무리들의 사진을 보면서
어라?? 모야?? 저 젊은 사람들은 누구야?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어떤사람이야?? 그러나 그관심도 잠깐...
다시 나의 일상에 빠져들었고 그때부터 정치의 파도가 출렁이기 시작하면서 나같은 사람도 정치뉴스를 보고 기사를 읽게 되었다.
대통령탄핵. 대통령서거.
이때까지만해도 어째 이런일들이 있나
이나라가 어찌되려는가 생각만하고 있었다.
그동안 수없었던 촛불도 내게는 먼 세상일이었을뿐이고....

광우병 미친소고기 수입...
연일 전국으로 번져가는 촛불의바다...

그런데 정부의 미친대응이 내 심장을 요동치게했다.
나같이 어리숙한 국민도 분노하게하고 공부하게하고 나를 위해 반대해야한다는걸 깨닫게해주었다.

세월호의 침몰로 우리 아이들의 고통의 비명이 나를 더 이상 가만히있지 못하게했다.

오늘 나는 쉬는날임에도 일찍 일어나 다른날보다 더 공들여 화장하고 옷도 차려입고 투표장에가서 소리없는 나의 외침을 투표로 외치고왔다.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정치인은 내게 필요없다.
그들은 대통령이 찍어주면 되니까.
나는 나를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나를 위해 일해줄 일꾼을 뽑고왔다.

오늘은 대통령경호대원을 뽑는게 아니라
나를위한 일꾼을 뽑는 날이다.


IP : 223.62.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낰
    '14.6.4 9:43 AM (24.209.xxx.75)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정치인은 필요없다222222

  • 2. qqqq
    '14.6.4 9:46 AM (110.8.xxx.206)

    지금 정부는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를 위한 정부가 되었어요..투표로 심판해야죠...저도 방금 투표 다녀왔어요...

  • 3. 416
    '14.6.4 10:33 AM (211.195.xxx.170)

    저는요
    이면박이가 정치에 관심을 두게 해줬지요~~~~~
    그 많은 비리를 보면서
    젊은이들 투표하세요
    젊은이들 투표도 안하면서 불공정,불평등 탓할건 아닌거 같은데~~~~
    나주에 자기 밥그릇 찾는건데

  • 4. 자끄라깡
    '14.6.4 2:19 PM (220.72.xxx.243)

    저도 명바기 때문에 확 돌았어요.

    설마 대운하를 하랴,설마 미국산 소고기를,설마FTA를 하랴......

    다~했잖아요. 뱀같은 시키
    푸른옷 입을 때까지 지켜본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883 어쩌면 좋아요 유탱맘 2014/06/25 1,470
392882 아~GOP!! 당신의 죽은 아들은, 우리의 자식입니다!!^^ 14 걸어서세계로.. 2014/06/25 1,965
392881 [이전장소 선정] 지혜를 나눠주세요~~ 돌콩번개 2014/06/25 1,147
392880 독서실 책상 추천해 주세요 3 추천해주세요.. 2014/06/25 2,451
392879 짱 돼박.... 탄산음료로 슬러쉬 만들기 11 크하하 2014/06/25 4,039
392878 서울 청운초등학교 급식 봤더니…"북한 초등학교냐?&qu.. 9 엄마는 강하.. 2014/06/25 2,901
392877 남편은 아빠가 아니고 아내는 엄마가 아닌데... 7 .. 2014/06/25 2,443
392876 50대주부, 무료영어강좌 있을까요? 9 줌마영어 2014/06/25 3,084
392875 아이 눈이 벌레에 물려 퉁퉁 부었는데 병원에 가야하나요 3 엄마 2014/06/25 2,461
392874 한샘 커튼형 헹거옷장 설치하신분 계실까요? 옷 정리 2014/06/25 1,986
392873 중2 아들이 지 기분 좋으면 저더러 동안이래요. 1 짜~식 2014/06/25 1,307
392872 치핵 수술 우체국 실비로 보장 받을 수 있나요? 5 궁금 2014/06/25 4,932
392871 동경전력 어제 긴급 기자회견내용 2 .... 2014/06/25 1,352
392870 아침드라마 유혜리씨 너무 못하지않나요 3 연기 2014/06/25 2,159
392869 오이지 2주전에 담근거 소금물 빼버리고 오이만 보관해도 괜찮은거.. 3 텃밭 2014/06/25 1,652
392868 확실히 예체능계는 인문계와 다르네요 21 예체능 2014/06/25 5,657
39286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6.25am) - 여론과 언론 훈계한 .. lowsim.. 2014/06/25 832
392866 내나이 쉰하나 28 마음 2014/06/25 5,826
392865 부동산마다 같은 건물 매물 가격이 다를 수도 있나요? 2 매매 2014/06/25 1,618
392864 세종시 코스트코 입찰 확정됫는데요 10 .ㅈ. 2014/06/25 4,711
392863 50달러가 소녀에게 가르쳐준 교훈 2 페이스북펌 2014/06/25 1,462
392862 목동14단지 고등 이과생 수학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4/06/25 1,998
392861 된장찌개 진짜 맛있는곳 아시나요? 3 또순이네 2014/06/25 1,978
392860 아크릴 그림시작했는데요..미대생님들 답변좀...ㅠ 3 클라라 2014/06/25 2,443
392859 춘천가는거 고속버스와 지하철 어느걸 추천하시겠어요? 3 춘천 2014/06/25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