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학규 광주, 누가 돼도 우리식구 발언 파장

광주민심은?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4-06-02 14:20:19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601214304234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전략공천 문제로 당내 갈등을 빚어온 광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 6·4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에 대한 차기 대선 주자급 인사들의 반발은 여전하고, 당을 탈당한 강운태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발단은 손학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광주시장 선거에 대해 "누가 (당선) 돼도 우리 식구"라고 한 발언이었다 .

손 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및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광주에 내려갈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또 "수도권만 해도 시간이 없어 호남은 갈 생각을 안했다"면서 "광주·호남은 누가 돼도 우리 식구니까, 새누리당하고 싸우는데가 아니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안철수는 지원유세 가는데... 손학규 "누가 돼든 우리식구"

윤 후보와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강운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손 위원장의 "우리 식구" 발언은 묘한 파장을 낳았다. 이날 오후에 윤장현 후보 지원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세 번재 광주 방문이 예정돼 있었던 상황에서 소극적으로는 무소속인 강 후보가 당선돼도 괜찮다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적극적으로 해석하자면 사실상 강 후보에 대한 지지로 볼 소지도 충분했다.

손 위원장은 이미 윤장현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잘못된 공천이라고 강력 비판하면서 안 대표를 견제한 바 있다.

강운태 후보는 반색하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손 위원장의 발언은 제1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저를 총공격하고 있는 선거상황으로 인한 당원들의 혼란을 잠재우는 일갈"이라며 "지도자다운 판단"이라고 환영했다.

강 후보는 이날 '윤장현 구하기'에 나선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2주 만에 세 차례 광주를 방문해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당 전체의 이익을 저버린 처사"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새정치연합은 긴급 진화에 나섰다. 한정애 대변인은 "손 위원장 발언에 대해 확인할 결과 '정당인이 우리 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왜 그런 뜻으로 보도가 나갔는지 알 수 없다. 경기도 선거가 워낙 박빙이라서 경기도지사 선거 지원에 전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광주에 가서 지원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말이었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또 강운태 후보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해당 행위자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라며 "새정치연합은 나가고 싶을 때 나가고 들어가고 싶을 때 들어가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장현 후보 측도 손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언론의 왜곡보도라고 반박했다.

당 대변인의 해명 불구 발언 재확인... 당내 갈등 증폭

하지만 손 위원장 측이 한정애 대변인의 공식 브리핑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면서 당의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

손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영철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표이사는 "손 위원장은 한 대변인의 브리핑과 관련해 '당으로부터 오전 발언 내용에 대한 어떤 확인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언론의 왜곡 보도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손 위원장은 '광주에 내려갈 계획이 없다. 광주호남은 누가 돼도 한 식구이고 새누리당과 싸우는 데가 아니지 않는가'라는 이날 오전 발언 내용을 재확인한 뒤 '이 발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또 "한 대변인의 브리핑에 대해 당에 강력 항의했다"고 강조했다.

IP : 175.212.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0만
    '14.6.2 2:23 PM (39.7.xxx.9)

    뭐 좋아 근데 인산은 어쩔건데

  • 2. 맞는 말 했구만은...??
    '14.6.2 2:25 PM (202.14.xxx.177)

    안철수에 비하면 손학규가 좀 낫제.
    안그래도 바쁜 선거일정에 경상도쪽이나 뛰어다닐 일이지 광주는 와자꾸 들락거리노?

  • 3.
    '14.6.2 2:26 PM (175.211.xxx.251)

    파장이 있겠다 싶은 말은 아껴야 하거늘,
    하긴 의도된 발설이긴 하겠지만...

    하여튼 이번 선거거가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가 더 큰 일 닥치면 첩첩산중이고만요.
    사공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 4. ..
    '14.6.2 2:32 PM (218.144.xxx.230)

    안철수일정이나보고 비난하지 비난하는것들은 확인도 안하고 비난해요.
    김해가서도 김경수 두번이나 운동해줬는데..

  • 5. 에혀...
    '14.6.2 2:37 PM (39.121.xxx.201)

    틀린 말은 아니네요. 광주는 안철수의원 개인의 선거죠.
    독주는 막아야해요., 새누리도 새정치도 잘못한건 잘못한거죠. 민주주의는 그런게 아니니까.

  • 6. 시원한
    '14.6.2 2:48 PM (61.106.xxx.81)

    손학규 말 틀린 것 하나 없네요.
    광주는 신경끄고 새누리당이나 신경써야죠.

    탈당한 광주시장 후보 연설에서 민주당을 바로세우겠다는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는게 현실입니다.
    탈당했는데 무슨 민주당?

    강운태가 돼어도 한일년 있다가 민주당에 입당하겠죠.

  • 7. bluebell
    '14.6.2 5:41 PM (112.161.xxx.65)

    국민 입장도,광주보다는 안산이나 다른 박빙이거나 힘딸리는데 걱정되고 그러는거는 사실 맞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127 [세월호] 신상철 인천 강연 - 오늘(6.11) 저녁 7시 2 진실의길 2014/06/11 1,211
389126 조희연 "교육감 직선제 폐지 대신 독립선거 고려해볼만&.. 3 조희연 교육.. 2014/06/11 2,143
389125 [세월호 진상규명]용혜인학생을 비롯, 고등2학년등 총 67명 강.. 12 청명하늘 2014/06/11 1,797
389124 7살아이는 어느 브랜드에서 옷사면 좋을까요? 5 ds 2014/06/11 1,477
389123 그림솜씨가 없어도 배우면 일러스트나 웹툰 그림 그릴 수 있을까요.. 3 궁금 2014/06/11 2,097
389122 어학원 다니며 영어를 즐기던 아이들은 안녕하신가요 11 푸르른날 2014/06/11 4,533
389121 청국장 먹기가 힘들어요 1 브라운 2014/06/11 1,398
389120 맛있는 음식 맘껏 먹고 싶어요 3 에플 2014/06/11 2,187
389119 MBC 공개비판했다고 정직6개월 중징계 받았다 2 샬랄라 2014/06/11 1,565
389118 등수로 늘 숨막히게 하던 엄마 두셨던 분? ㅇㄹㄷㄱ 2014/06/11 1,652
389117 죽음이 너무 가까이에 있는것 같아요. 1 뚜껑 2014/06/11 2,643
389116 독립투사 고문법의 70%는 내가 만들었어! 4 혈압주의 2014/06/11 2,187
389115 정청래 "에이~문창극이라니? 조선일보가 울겠습니다&qu.. 2 이기대 2014/06/11 2,271
389114 아래 잘 탄다는 글에서요..aha 성분 화장품이요~ 6 하이헬로 2014/06/11 1,851
389113 잊지 않기 위해. 3 수인선 2014/06/11 1,254
389112 wwtv소액결제 사기 처리 바로 하세요. 아지매 2014/06/11 1,376
389111 이인제 ”줏대 없이 당적 바꾼적 없다” 3 세우실 2014/06/11 2,077
389110 80세할머니가 경찰에게 오늘 새벽 나누어 준 편지) “ 이 세상.. 3 밀양...... 2014/06/11 1,993
389109 전세사는 세입자가 기한되서 나가는데 보증금 문제 여쭤요. 7 .. 2014/06/11 2,689
389108 부부 사이 좋으신 분들... 궁금합니다. 10 결혼 9 년.. 2014/06/11 4,011
389107 밀양 지킴이를 위한 안내서 읽어보세요 2014/06/11 1,135
389106 국회의원 연금 3 왜? 2014/06/11 1,451
389105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야 '개혁 물건너가' 반발 안기부출신 2014/06/11 1,131
389104 결혼 2년만에 여행 계획,,여행지 좀 추천해 주세요! 11 여행지 2014/06/11 1,691
389103 이혼하고나서 마음이 텅 빈 느낌이네요 5 .... 2014/06/11 4,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