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학규 광주, 누가 돼도 우리식구 발언 파장

광주민심은?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4-06-02 14:20:19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601214304234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전략공천 문제로 당내 갈등을 빚어온 광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 6·4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에 대한 차기 대선 주자급 인사들의 반발은 여전하고, 당을 탈당한 강운태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발단은 손학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광주시장 선거에 대해 "누가 (당선) 돼도 우리 식구"라고 한 발언이었다 .

손 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및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광주에 내려갈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또 "수도권만 해도 시간이 없어 호남은 갈 생각을 안했다"면서 "광주·호남은 누가 돼도 우리 식구니까, 새누리당하고 싸우는데가 아니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안철수는 지원유세 가는데... 손학규 "누가 돼든 우리식구"

윤 후보와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강운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손 위원장의 "우리 식구" 발언은 묘한 파장을 낳았다. 이날 오후에 윤장현 후보 지원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세 번재 광주 방문이 예정돼 있었던 상황에서 소극적으로는 무소속인 강 후보가 당선돼도 괜찮다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적극적으로 해석하자면 사실상 강 후보에 대한 지지로 볼 소지도 충분했다.

손 위원장은 이미 윤장현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잘못된 공천이라고 강력 비판하면서 안 대표를 견제한 바 있다.

강운태 후보는 반색하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손 위원장의 발언은 제1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저를 총공격하고 있는 선거상황으로 인한 당원들의 혼란을 잠재우는 일갈"이라며 "지도자다운 판단"이라고 환영했다.

강 후보는 이날 '윤장현 구하기'에 나선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2주 만에 세 차례 광주를 방문해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당 전체의 이익을 저버린 처사"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새정치연합은 긴급 진화에 나섰다. 한정애 대변인은 "손 위원장 발언에 대해 확인할 결과 '정당인이 우리 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왜 그런 뜻으로 보도가 나갔는지 알 수 없다. 경기도 선거가 워낙 박빙이라서 경기도지사 선거 지원에 전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광주에 가서 지원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말이었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또 강운태 후보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해당 행위자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라며 "새정치연합은 나가고 싶을 때 나가고 들어가고 싶을 때 들어가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장현 후보 측도 손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언론의 왜곡보도라고 반박했다.

당 대변인의 해명 불구 발언 재확인... 당내 갈등 증폭

하지만 손 위원장 측이 한정애 대변인의 공식 브리핑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면서 당의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

손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영철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표이사는 "손 위원장은 한 대변인의 브리핑과 관련해 '당으로부터 오전 발언 내용에 대한 어떤 확인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언론의 왜곡 보도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손 위원장은 '광주에 내려갈 계획이 없다. 광주호남은 누가 돼도 한 식구이고 새누리당과 싸우는 데가 아니지 않는가'라는 이날 오전 발언 내용을 재확인한 뒤 '이 발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또 "한 대변인의 브리핑에 대해 당에 강력 항의했다"고 강조했다.

IP : 175.212.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0만
    '14.6.2 2:23 PM (39.7.xxx.9)

    뭐 좋아 근데 인산은 어쩔건데

  • 2. 맞는 말 했구만은...??
    '14.6.2 2:25 PM (202.14.xxx.177)

    안철수에 비하면 손학규가 좀 낫제.
    안그래도 바쁜 선거일정에 경상도쪽이나 뛰어다닐 일이지 광주는 와자꾸 들락거리노?

  • 3.
    '14.6.2 2:26 PM (175.211.xxx.251)

    파장이 있겠다 싶은 말은 아껴야 하거늘,
    하긴 의도된 발설이긴 하겠지만...

    하여튼 이번 선거거가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가 더 큰 일 닥치면 첩첩산중이고만요.
    사공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 4. ..
    '14.6.2 2:32 PM (218.144.xxx.230)

    안철수일정이나보고 비난하지 비난하는것들은 확인도 안하고 비난해요.
    김해가서도 김경수 두번이나 운동해줬는데..

  • 5. 에혀...
    '14.6.2 2:37 PM (39.121.xxx.201)

    틀린 말은 아니네요. 광주는 안철수의원 개인의 선거죠.
    독주는 막아야해요., 새누리도 새정치도 잘못한건 잘못한거죠. 민주주의는 그런게 아니니까.

  • 6. 시원한
    '14.6.2 2:48 PM (61.106.xxx.81)

    손학규 말 틀린 것 하나 없네요.
    광주는 신경끄고 새누리당이나 신경써야죠.

    탈당한 광주시장 후보 연설에서 민주당을 바로세우겠다는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는게 현실입니다.
    탈당했는데 무슨 민주당?

    강운태가 돼어도 한일년 있다가 민주당에 입당하겠죠.

  • 7. bluebell
    '14.6.2 5:41 PM (112.161.xxx.65)

    국민 입장도,광주보다는 안산이나 다른 박빙이거나 힘딸리는데 걱정되고 그러는거는 사실 맞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284 국회의원 66명 긴급성명 5 긴급성명 2014/06/10 3,183
387283 밑에글이올라와서인데...남자 휘어잡는 여자의 결과는요? 12 글쎄요 2014/06/10 5,977
387282 금수원에 집시법 적용은 안 되나요? 1 .... 2014/06/10 694
387281 중학생여자 아이 키 5 주근깨 2014/06/10 2,637
387280 혹시 독일 항공사 비행기 이용해 보신 분 계세요? 4 비행기 2014/06/10 1,693
387279 갓 70대 어머니 옷 구입하기 좋은 사이트 알려주세요! 2 투딸 2014/06/10 1,500
387278 일할 사람이 있을까요? 9 과연 2014/06/10 2,581
387277 친구일로 좀서운해서요 5 쿨하게 2014/06/10 2,146
387276 다 익었는데 싱거운 열무김치 구제방법 있을까요? 9 ... 2014/06/10 2,918
387275 교수는 어느 정도 지위와 권력이 있나요??? 19 rrr 2014/06/10 6,443
387274 문창극 어록 일부.. 1 어록 2014/06/10 1,413
387273 낮에 식당알바 글 쓴 사람인데요.. 52 바닷가 2014/06/10 11,398
387272 왕따를 당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16 **** 2014/06/10 3,837
387271 초등학교때 교내상 휩쓸던아이가 전교55등 56 ... 2014/06/10 15,717
387270 이외수와 김정태가 구설에 올랐네요 2 오늘 2014/06/10 2,692
387269 어금니발치를 했는데.. 전 이게 왜이렇게 서운한거죠? ㅠㅠㅠ 8 .... 2014/06/10 1,750
387268 매매하려는 곳이 임대아파트 비율이 높으면 어떨까요? 3 ........ 2014/06/10 2,070
387267 배에 올려 놓고 찜질하는 돌 이름이 뭐였죠? 19 도움절실.... 2014/06/10 3,665
387266 파스타할건데 팁 좀 알려주세요 ^^ 6 .... 2014/06/10 1,809
387265 하프클럽에서 산 물건 반품했으면 꼭 환불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 4 *** 2014/06/10 2,223
387264 엑셀고수님 메크로설정 2 도와주세요 2014/06/10 928
387263 아이가 아픈데 종합병원 어느 과를 가야 할까요? 3 .. 2014/06/10 814
387262 '관피아 근절' 정부법안에 '전관예우' 대책은 빠져 세우실 2014/06/10 600
387261 승기가 소품칼에 찔려서... ㅠㅠ 54 부상 2014/06/10 17,185
387260 분당 나우병원서 관절수술 해보신 분계신가요? 3 관절 2014/06/10 3,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