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방법으로 부모님 표 설득합시다. 저희 친정엄마 한표 설득완료~

안산시민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4-06-02 11:18:51

친정엄마 남동생이랑 사시는데요

저희 친정 부모님 충북 분이신데 평생을 1번만 찍고 사셨어요

저 어릴때 김대중 대툥령이 대통령되면 나라 망한단 소리 듣고 자랐어요 ㅠㅠ

경상도분도 아니신데 왜 이러셨는지..

여튼 각설하고 대선때도 제가 용돈 드리면서 제발 2번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고는 이제와서 하시는말씀이 1번 하셨다네요..

이젠 싸우다 싸우다 지쳐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머리를 굴렸어요

저희 신랑 컴퓨터쪽 일하는데 자식 회사 망한다는데 어쩌겠냐 하게 만들었죠

안그래도 얼마전에 구조조정이 있었는데

아침에 제가 엄마한테 그랬죠

밤새 잠 한숨도 못자서 머리 아프다고 전화했더니 걱정하시길래

김서방 회사 구조조정해서 나 걱정되서 잠못잤어..했더니 무지 놀라시네요

엄마가 그렇게 좋아하는 박그네 대통령은 컴퓨터계열을 발전안시키네..블라블라~~~

젊은이들 회사 나라에서 지원 안해주고 블라블라 말도 안되는 소리 해댔드랬죠

안철수가 되야 컴퓨터쪽 회사가 산다는 말도 안되는 블라 블라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말도 안되는 쐐기~

엄마 선거 끝나고 2차 구조조정 또 한대................1번은 마음속으로만 묻어버려~

그랬더니 저희 엄마 친정 동생까지 모두 더 난리네요

오늘은 저더러 교육감은 누구 하냐고 물으시네요 ㅋㅋ

우리 조금만 더 노력해요..어떻게든 어른들표 구합시다

어른들은 세뇌교육 무서워서 절대 말로는 설득못해요

그냥 자식회사 어렵다고 해야 그나마 들어주셔요..

몇일 안남았는데 우리 이것저것 다 해봅시다 제발~~~~~~~`

IP : 119.70.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천이 그리워~
    '14.6.2 11:25 AM (121.186.xxx.135)

    지혜로우신데요~ 특급칭찬해드리고 싶어요~~ ^^

  • 2. 잘 하셨어요..
    '14.6.2 11:53 AM (121.139.xxx.48)

    저도 오늘 써먹어야겠네요..
    전 거짓말도 필요없고 남편이 부모님 걱정하신다며 쉬쉬하던거만 풀면 되겠네요..
    벌린짓이 한둘이 아니니...

  • 3. 실제로
    '14.6.2 11:58 AM (218.238.xxx.157)

    제 남편 IT인데 명박이 때 무지 어려웠어요.
    지금은 그럭저럭 재정 괜찮은 회사 들어가서 그럭저럭 지내지만,
    정말 그때는 무지 힘들었습니다.ㅠㅠ

  • 4. ....
    '14.6.2 12:00 PM (112.155.xxx.72)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블라된 게 아니라
    박근혜 정부가 유달리 인터넷 게임 업체 규제가 심하죠.
    어머니 이미지를 그런데서나 살려 보겠다는 건지.
    별의별 대기업 사업들은 규제를 다 풀어주고
    중소기업 위주의 게임 사업은 씨를 말려 버리겠다는 심보 같아요.

  • 5. 저도
    '14.6.2 1:40 PM (203.142.xxx.143)

    원글님 방법이 그나마 가장 잘 먹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우리 시아버지께서 좃선일보만 보시고 말이 안통하시는데 한번은 아들이 그놈의 닭때문에 일감 날아갔다고 하니 움찔 하시더군요.

    한번도 저런 모습 못봤어요. 자식이 그렇게 사랑하는 뭐때문에 밥줄 놓기 직전이라고 하면 좀 통하더군요.

    그래도 우리 시댁은 아직 멀었습니다. 저야 뭐 한걸음씩 떼는 마음으로 하는 중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854 서늘하고 건조한곳에보관은 어디에?? 1 ㅡㅡ 15:32:43 46
1737853 박찬대는 강선우 반대하네요 3 ... 15:31:34 185
1737852 데이트때 피자 한가지만 시키는 남자 2 절약? 15:31:32 119
1737851 사각씽크대폭포수전 준맘 15:30:30 66
1737850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의미가 뭔가요? 2 고1 15:30:19 66
1737849 주담대 받은지 몇년됐는데 기간 변경할수 있나요? 궁금 15:29:36 42
1737848 익명이니까 솔직히요 3 ........ 15:23:30 687
1737847 노화로 뻑뻑한 눈도 병원 가십니까? 4 ㅁㅁ 15:20:46 371
1737846 이언주 김종인 미국특사로 못갔네요 3 매불쇼 15:19:09 763
1737845 강남에 오래된 유치원 중에 사립유치원 3 ㅇㅇ 15:18:27 272
1737844 미치지 않고서야 ... 3 도대체.. 15:18:07 560
1737843 굿보이 작가가 라온마작가네요. 8 .. 15:17:54 417
1737842 요즘은 사위도 간병하네요 12 뱃살여왕 15:17:50 594
1737841 사당역에서 파란옷입은 젊은 이들이 대거 탔는데 3 뭐지? 15:15:32 659
1737840 피검사 결과 고지혈증 약을 먹으라는데 수치좀 봐주세요 4 ... 15:15:00 336
1737839 주식엄니 왈 5 주식엄니 15:08:02 1,094
1737838 싱크대교체 최소 300 이죠? 2 ㅁㅁㅁ 15:06:09 315
1737837 2020-22년 양재역 이즈미클리닉 아시나요 선생님찾기 15:03:13 156
1737836 여행 갔다오면 드는 생각이요. 2 15:02:44 822
1737835 트럼프요. 콜라를 하루에 12캔 먹는대요 7 그래서인가 15:01:46 1,007
1737834 오윤혜씨 똑똑했네 3 이뻐 14:55:21 1,584
1737833 협성대, 호서대, 백석대, 계원예대 이 중 어느 미대가 나을까요.. 4 14:53:17 569
1737832 비오는날 골프장에서 뭐 입나요? 2 .. 14:52:30 364
1737831 코인 더 갈까요? 1 ㅇㅇ 14:43:03 669
1737830 2024 컴공 취업률 대학순위 1~20 9 ... 14:40:11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