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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께 아들 욕이랑 욱하는 면좀 타일러 달라고 문자 보냈는데..

조회수 : 3,503
작성일 : 2014-06-01 17:21:01
얘들 앞에서 욱하고 욕하는 버릇....물건 던지고 차는 버릇....저도 무섭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서워한다...
어머님이 제발 잘 좀 타일러 달라..저보다 어머님 말을 잘들을거같다..남편한테 알리지말고 말좀 해달라 부탁드린다 하고 보냈는데 어머님 제탓하실까요...결혼 5년만에 처음으로 보냈는데..
IP : 223.62.xxx.1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14.6.1 5:26 PM (114.129.xxx.43)

    엄마가 하지말라고하면 안하나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원래는 착한앤데 갈궈서? 그럴꺼라고 하면서 먀느리를 원망한다에 백원

  • 2. .....
    '14.6.1 5:27 PM (124.58.xxx.33)

    자식을 저렇게 폭력적으로 키운건 일단 전적으로 부모의 잘못이 맞아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결혼해서 아이들까지 있는 남자가 늙은 어머니가 타일러서 고쳐질정도면, 며느리가 이렇게 나설일은 생기지 않았겠죠. 엄마가 고칠수 있으면 결혼전에 고쳐놨겠죠. 물건까지 던진다니, 답이 안나오는데, 아이들 생각해서 꼭 힘내시고, 님도 가만있지 마세요.

  • 3. 시어머니가
    '14.6.1 5:3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타일러서 될문제가 아니라 상담을.받아야할 문제 같아요.
    이번주에 ebs달라졌어요..에 욱하는 성질의 남편과 공포에 떠는 아내와 아이가 나온디고 했는데 한번 보세요.
    비슷한 유형이 아닐까싶네요.

  • 4. 며늘아~
    '14.6.1 5:32 PM (61.106.xxx.142)

    니가 오죽 성질을 건드리면 내 아들이 그러겠냐?
    남편에게 잘해라.
    내 아들은 원래 그런 애가 아니었느니라....라는 대답이 돌아오지 않으면 다행인 줄 아세요.

  • 5. 연애할때
    '14.6.1 5:34 PM (221.140.xxx.232)

    낌새가 안보이던가요? 결혼해서 깜짝스럽게 튀어나온거 아니었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죠.당연히..... 다만 부모 끌어들이기 시작하면 나중에 양가 부모 싸울때마다
    소환될수 있는것만 아세요. 고부간 사이 나쁠때... 빌미를 제공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남편 성향 그런거 따로 알아보세요. 일단 시부모라도 저건 못 고쳐요.

  • 6. ㅇㄹ
    '14.6.1 5:37 PM (211.237.xxx.35)

    잘못한건 시부모탓, 잘하는건 원래잘하는것.
    남편이 잘했을때도 어머님께서 잘가르쳐주셔서 그렇다 감사하다문자드리세요.

  • 7. ..
    '14.6.1 5:37 PM (211.176.xxx.46)

    이렇게 설설 기는 며느리가 하는 부탁, 뭐가 아쉬워서 그대로 이행할까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상식적인 시모라면 이렇게 염려하지도 않으실 것이고. 보아하니, 통상적인 시모일 듯 싶은데.

    본인 배우자는 본인이 대적해야 하지 않을지. 그리고 증거 남겨서 만약을 대비해야 하구요. 어차피 이혼하게 되면 배우자나 시모는 한 편이죠. 그 냉정한 현실을 늘 생각하시구요. 저자세는 거두시길. 그런다고 잘 될 확률도 낮고 그렇게 해서 잘 돼 봐야 저자세로 얻은 것일 뿐. 시모에게 협조 요청할 거라면 당당하게 협조 요청하시길.

  • 8. 이전에는 왜 몰랐냐는 댓글은 참
    '14.6.1 5:41 PM (61.106.xxx.142)

    당사자가 아니라도 열불나는 댓글이네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왜 생겼게요?
    속이자고 덤비면 천하에 없는 점쟁이라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절대로 몰라요.
    힌트는 개뿔.
    다 지나고나니 하는 말이지 속이자고 덤비는데 어떻게 압니까?
    왜 진작에 몰랐냐는 힐난에는 자신은 그런 실수 안했다는 혹은 안한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인데, 인생 깁니다.
    자신도 언제 믿었던 사람의 다른 면을 보거나 배신 당할지 아무도 몰라요.

  • 9. ㅇㄹ
    '14.6.1 5:55 PM (211.237.xxx.35)

    속이자고 들정도의 사람이면 사기꾼이죠.
    그래도 연애였으면 분명히 힌트있었은겁니다.
    모른척한거죠.

  • 10. dd
    '14.6.1 6:00 PM (121.130.xxx.145)

    연애할 때야 잘 보이고 싶고,
    이 여자랑 살면 천년 만년 행복할 거 같고
    좋은 남편 될 거 같고,, 남자도 다 그런 착각 속에 결혼한 거죠.
    속이려고 그런게 아니라 살다보면 본성이 나오는 겁니다.
    자기가 자기 본 모습 다 아는 거 아닙니다.
    다만! 좀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게 성숙한 인간이죠.
    남편 분이 인격적으로 많이 미숙한 분이네요.
    일부러 작정하고 본성을 속인 건 아니구요.

    그리고 원글님
    저런 건 문자로 보내지 마세요.
    글이란 게 읽는 사람 따라 달리 받아들이게 되고
    두고 두도 다시 읽으며 곱씹게 됩니다.
    아무리 부족해도 내 아들인데 내 아들 흠 잡는 거 싫어합니다.
    게다가 원글님 글은 결국 자식 교육 잘못시킨 탓 하는 거니까요.
    마주 앉았을 때 시모 기분 맞춰가며 애비가 딴 건 다 좋은데
    이런 면은 좀 고쳤으면 좋겠다. 어머님 말씀 무서워하니 좀 타일러주세요.
    애교스럽게 말했다면 또 모를까...

  • 11. 그러게요
    '14.6.1 6:10 PM (1.233.xxx.24)

    저런 내용을 직접 대면도 아니고
    전화도 아니고
    문자로 보냈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네요..

  • 12. 얼굴 보고
    '14.6.1 6:21 PM (223.62.xxx.44)

    말하면 더 오해될거같은데요.. 남편은 어머님 매일 보는 시댁 사업 같이 하기에..

  • 13. 그 화살 돌려서
    '14.6.1 6:34 PM (182.226.xxx.230)

    며느리한테 꽂습니다요

  • 14. 에효
    '14.6.1 6:36 PM (178.190.xxx.182)

    5년 동안 남편 휘어잡지 못했다고 님만 깨져요.
    신혼도 아니고 5년.
    그리고 어른들한테는 저렇게 문자보내는거 아닙니다.

  • 15.
    '14.6.1 6:37 PM (211.219.xxx.101)

    평소에 어느 정도는 말이 통할 분이라고 생각하니 저런 문자도 보내신거겠죠?
    그렇담 남편하고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보도록 시도해보신 다음 안되면 도움을 청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더구나 문자로 저런 내용을 띡 보내는건 뭔가 진정성과 간절함이 안느껴지고 그냥 고자질이나 원망정도로밖에 안느껴질 수 있을거 같습니다
    결혼하면 일단 부부 일은 둘이 알아서 해야하는게 원칙이고 정 어려우면 도움도 요청하는게 맞지요'
    남편이 분노조절이 안되는거 같은데 치료 받아야합니다
    남편이 기분 좋고 님이랑 말이 잘 통하는 순간에 잘 돌려 이야기 해보세요

  • 16. 남편
    '14.6.1 6:43 PM (211.213.xxx.234)

    욱하는 성질 다 아시고 저는 어머님이 판단 가능한 분이라고 생각해서 문자 보냈어요 저에 대한 원망이나 서운함은 각오하고, 남편은 성질 욱하는 마마보이 기질이 조금은 있는지라 이혼소송중이신 블로거 분 남편이랑 많이 비슷한 스타일에 집안 분위기라.. 욕먹을 각오하구요. 늘 여자가 잘해야 한다 하시는 분이라 제가 아무리 잘하려 해도 남편 성격은 저렇다 저에게 집안 평화 이야기 하기 전에 아들 성격에 대해 한번 생각 좀 해보시라구요..문자로 보낸게 예의 없긴 하지만 원망보다는 진심으로 부탁의 마음이 크기에..

  • 17. 제가
    '14.6.1 6:58 PM (211.108.xxx.182)

    제가 결혼했을때 형님이 어머님한테 아주버님 욕에 어머님이 말해달라 말려달라 그러시더군요.
    어머님 난감해하시구요.

    새댁인 제 눈에는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였어요.
    어른으로 자의에 의해 결혼했으면 죽이던 밥이던 둘이서 끓여야지요.

    제가 별말 없이 사니까 당신 아들이 잘나서인줄 알고 시어머니 노릇을 형님몫까지 하려고 하셨지만 잘살건 이혼하건 스스로 알아서 책임진다는 태도를 보이니 이젠 적당히 어려워하세요.

  • 18. ,,,
    '14.6.1 7:05 PM (203.229.xxx.62)

    남편 나이 몇살인지 몰라도 30년 동안 못 고친 버릇을 어떻게 고치고
    부모가 타이른다고 고칠 사람이면 욱 하지 않아요.
    시어머니에게 괜히 약점 잡혔네요.
    어떻하길래 우리 아들이 욱 하냐고요.
    결혼 했으면, 이혼 하지않을거면 원글님 손에서 알아서 하세요.
    시어머니는 남편 편이지 원글님 편이 아니예요.

  • 19. 초장에 잡으셨어야...
    '14.6.1 7:25 PM (24.84.xxx.124)

    욱해서 처음 물건 던질 때 동급 또는 더 비싼걸 같이 박살을 냈어야 더 이상 못했을텐데... 본인이 당해봐야 아는 경우들이 있어서....그 욱하는 버릇 고치기 정말 힘들거든요. 원글님 시어머니는 원글님이 더 잘 아실테지요. 어떤 경우는 일르는거 효과 있거든요 . 마마 보이 스타일이면 협박이 더 잘 먹힐 수도.

  • 20. 엄마가 말한다고
    '14.6.1 8:34 PM (39.7.xxx.204)

    성격고칠 남자면 유치원때 고쳤죠. 그냥 니아들 이모양이다 알아두라 하는말 같음

  • 21. 댓글
    '14.6.2 12:21 AM (211.36.xxx.200)

    댓글들이 어이가 없네요
    혼자 해결하기 힘들어 도움 요청한건데
    저는 오죽했으면 시어머니께 그랬을까 싶어요
    도와달라고 신호보내신건데 ㅠㅠ
    애앞에서
    욕하고 욱하고 물건 던지는 남자를 무슨 수로 당해내나요
    물론 시어머니 팔은 안으로 굽어요
    이런 남자가 상담 받겠어요?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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