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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실종자분들 이름 하나하나 불러봅니다

기다림 조회수 : 912
작성일 : 2014-06-01 01:12:35

매일 밤 다른 분이 올려주셨는데
오늘은 아이들 이름 부르는 글이 없어 불러봅니다.

기다림에 그리움에 힘겨운 싸움에 지쳐가는 가족들 목소리에
한사람의 목소리라도 더 보태서 힘껏 부르면
저기 차가운 바다 속에 아직 있는 사람들이 돌아올거라고 믿으면서요...

 

조은화 입니다, 은화야~!
윤민지 입니다, 민지야~!
허다윤 입니다, 다윤아~!
황지현 입니다, 지현아~!
남현철 입니다, 현철아~!
박영인 입니다, 영인아~!
안중근 입니다, 중근아~!

엄마 아빠 기다린다! 어서 나와라!!!

양승진 선생님~!
윤이나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김진욱 승무원님~!
조리담당 이모님~!
6살 혁규야~!
혁규 아빠 권재근님~!
조충환님~!
그리고 이름 모를 또 한분의 실종자님~~~!

그 무섭고 외로운 곳에서 얼른 나와주세요.
가족들 품으로 돌아와 이제 편히 쉬세요.

한 사람도 빠짐없이...내일은...내일은 꼭 돌아올거라 믿으며 간절히 부릅니다...

IP : 220.73.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 1:20 AM (58.233.xxx.236)

    은화야

    민지야

    다윤아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중근아

    양승진 선생님

    윤이나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김진욱 승무원님

    조리담당 이모님

    혁규야

    혁규 아빠 권재근님

    조충환님

    아직 이름 모르는 실종자 한분



    어서 가족 품으로 돌아오세요

    우리 모두 꼭 잊지않고 기다릴게요

  • 2. ...
    '14.6.1 1:26 AM (180.231.xxx.23)

    매일매일 하루라도 건너뛰지 말고 불러줘야겠어요

  • 3. ....
    '14.6.1 1:28 AM (1.240.xxx.68)

    내일은 꼭 돌아와요....꼭....

  • 4. fffff
    '14.6.1 1:48 AM (121.88.xxx.46)

    은화야~!
    민지야~!
    다윤아~!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중근아~!

    엄마 아빠 보고가야한다~

    양승진 선생님~!
    윤이나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김진욱 승무원님~!
    조리담당 이모님~!
    6살 혁규야~!
    혁규 아빠 권재근님~!
    조충환님~!
    그리고 이름 모를 또 한분의 실종자님~~~!

    나오세요~ 보고 가세요~

  • 5. ..
    '14.6.1 2:18 AM (115.136.xxx.176)

    오늘도 잠들기전에 이름 불러봅니다...
    모두들 어서 가족분들 품으로 돌아오세요...

  • 6. rr
    '14.6.1 10:06 PM (180.70.xxx.234)

    스마트폰에 이름 기록해놓구

    알람하고서 매일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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