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분당 집회‥다녀왔는데요

씁쓸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14-05-20 10:00:02
일요일 오전 분당에서 세월호추모집회가
있어서 갔다왔는데요‥
다들 같이 가자했던 동네엄마들‥
당일이 되니 갑자기 일이 생겼느니
늦잠을 잤느니 ‥ 하길래 걍 저혼자 다녀왔네요ㅠ
좀 뻘줌햇지만 막상 가니 다들 한마음이라 그런지
질서있고 조용하게‥ 그러나 절실한 우리의 마음을
보여주고 잘 마무리하고 왔답니다ㆍ
그런데 고1딸 친구가 집회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엄마한테 말하니 그엄마가
그거 다 돈받고 집회하는거야 라고 했다네요
저‥ 정말 너무 놀랐네요
그 엄마에 대해 잘모르지만 어떻게 그런생각을 할수있는지
딸친구에게 분명히 전해라 했습니다 ㆍ
절대 돈받고 하는거 아니라고



IP : 39.118.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씁쓸
    '14.5.20 10:04 AM (39.118.xxx.210)

    어떻게 같은 아이를 키우는엄마가
    그런 생각을 할수있는지‥
    아이들이 그렇게 죽어간 이유를 알고싶고
    진실이 무언지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위해
    누군가는 이렇게 꼭 해야하는거라고 전해라햇는데
    정말 씁쓸네요

  • 2. 에혀
    '14.5.20 10:05 AM (223.62.xxx.160)

    민주주의의 기본도 모르는 xx...어쩌면 몽즙 아들말이 맞는지도;;;; 원글님 애쓰셨어요~

  • 3. 유탱맘
    '14.5.20 10:09 AM (121.168.xxx.223)

    세상엔 머리를 파마 하려고 달고 다니는 아지매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걍 불쌍한 인생이다 생각해요
    저도 그날 가고싶었는데 용기가 안 나서
    부끄럽습니다

  • 4. ..
    '14.5.20 10:10 AM (39.7.xxx.236)

    고생하셨어요.
    이제 그런말들 들을때마다 악담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다참고 당해봐야 알지 란 말만 해요.
    이것도 악담이려나요--; 많이 참은건데ㅠ
    세월호 보면서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날만한 일이라는걸 느꼈어요.

  • 5. 고생하셨습니다
    '14.5.20 10:14 AM (210.107.xxx.92)

    함께 하는 우리가 있으니 힘내세요!!!!

  • 6. 익명
    '14.5.20 10:14 AM (111.91.xxx.34)

    아~ 저도 다녀왔어요. 미혼 처자 둘이서 저 뒷쪽에 서있었어요.
    길치라서 처음에 길을 못찾아 좀 헤맸지만 ㅋ
    그런 사람들은 그냥 그런 데로 내버려두세요. 우리는 우리 할일만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있나요....
    그래도 사람들 생각보다 많이 와서 줄도 길고 놀랐어요. 좀더 임팩트 있으면 좋을텐데 싶기는 했지만.

  • 7. 고생하셨어요
    '14.5.20 10:33 AM (99.173.xxx.25)

    머리를 파마용으로만 달고 다니는 아지매들
    정말 각성해야지요.

    어쩌면 돈을 받고 집회에 나간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ㅜ.ㅜ

  • 8. 분당주민
    '14.5.20 10:41 AM (218.51.xxx.5)

    수고하셨어요.그리고 죄송합니다T.T

  • 9. 1234v
    '14.5.20 10:49 AM (115.137.xxx.51)

    고생하셨네요!!
    이런 집회는 특별한 사람만 가는 것처럼 생각하는게 참 슬퍼요!!
    국민이라면 함께 힘을 모으면 좋을텐데.....

  • 10. 저도
    '14.5.20 10:52 AM (58.234.xxx.72)

    참석하려했는데 전날 청계광장 집회갔다오느라 12시에 들어와 피곤해서 못갔어요.
    고생하셨어요. 정말 저런 생각하는사람 뇌구조를 보고싶을 지경이예요.
    아직도 기사만 보면 눈물이 나는데 참 한심하네요..

  • 11. 감사합니다
    '14.5.20 11:44 AM (223.62.xxx.87)

    어제 고2아이 학교맘들 만났는데 한 여인이
    박근혜 담화문 또 까일까봐 화내더군요
    지들은 더 못할꺼다.해경이 잘못한거다
    수학여행땜에 경기가 어렵다.세월호 애들
    너무 봐주면 안된다. 다른사고도 똑같다
    그러대요.
    면전에 대고 미친년 니아들도 똑같은일
    당해봐라 라고 소리지르고 싶었네요

    분당사는 아짐 으로 분당여편네가 그러는데
    동조하는 또다른 미친여편네가 있네요
    갈길이 머네요

  • 12. 사람이먼저
    '14.5.20 12:25 PM (122.36.xxx.73)

    소리는 지르지마시고 자기아이가 그런일을 당했다면 어땠을까? 조용히 질문하나 던져주세요....사람들이 남의 일이라고 쉽게 잊고 당한사람 탓만 하는거 이젠 가만있을수도 없고 가만있어서도 안될듯해요..

  • 13. 저도
    '14.5.20 1:06 PM (125.143.xxx.111)

    에라 모르겠다..하고 저도 단체톡으로 여러 자료들 읽어보라고 보내줬는데,
    "당한 부모들과 애들만 안됐다.."고 와서 황당~
    그게 너와 내가 충분히 당할 수 있는일이었고,
    내 아이가 그런일이 안생기도록 앞으로 세상을 바꿔야겠단 의지가 없어보여서 참 아쉬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021 세월호, 침몰전후(9시~9시38분) 교신내용 전문(?!) 12 흠.... 2014/05/21 2,484
383020 네이버 검색 순위에 '시국선언'은 올라오기가 무섭게 지워지네요 1 2014/05/21 1,415
383019 여론조사 전화 많이들오시나요? 3 ... 2014/05/21 1,325
383018 스마트폰 없애는거 어떤가요? 16 없애고 싶다.. 2014/05/21 3,932
383017 (박그네 하야)꿈해몽 3 해맑고싶은녀.. 2014/05/21 1,892
383016 어지럼증이 갱년기증상으로 올 수도 있나요 5 갱년기 2014/05/21 12,417
383015 진중권 "길환영 KBS사장 사퇴 거부. 청와대 의지로 볼 수밖에.. 8 ㅇㅇㅇ 2014/05/20 3,656
383014 교과부 - 징계 절차를 밟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 하겠다 4 흐음 2014/05/20 2,075
383013 정말 충격입니다. 25 충격 2014/05/20 14,561
383012 이거 보셨어요? 문성근씨의 나래이션... 4 2014/05/20 3,204
383011 박근혜퇴진) 며칠전부터 미친듯이 머리가 가려운데 왜 이러는걸까요.. 19 . 2014/05/20 4,464
383010 노무현대통령님 티셔츠 8 봄가을봄가을.. 2014/05/20 2,311
383009 유족을 범죄인 취급한 명백한 증거 샬랄라 2014/05/20 1,429
383008 함께버거 아저씨와 통화했습니다(팽목항 소식)-프로방스카페 펌 33 캐롯 2014/05/20 11,343
383007 요즘계속되는 사고 폭발사고 2014/05/20 1,233
383006 집밥의 여왕에 곽진영 집 어딜까요? 11 ........ 2014/05/20 14,026
383005 이와중에 핸폰 여쭤요 1 핸폰 2014/05/20 1,189
383004 문재인 -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다녀왔.. 9 2014/05/20 3,316
383003 송옥숙님 대사가 너무 슬프고 가슴 아파요 ㅠㅠ 25 ".. 2014/05/20 14,555
383002 박근혜 -피해자분들 성함까지 잘못 읽었군요. 노종면뉴스 한번 .. 9 으이구 2014/05/20 2,794
383001 서울시장 표차이가ᆢ 8 저는 2014/05/20 2,626
383000 '왕실장' 김기춘, 세월호 파고도 넘어가나 3 청명하늘 2014/05/20 2,724
382999 남편이 실직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41 심난 2014/05/20 25,487
382998 아랍에미레이트 가서 부총리 만나고 왔답니다. 19 존심 2014/05/20 7,171
382997 만화로 보는 5.18희생자 이야기입니다. 3 슬픔보다분노.. 2014/05/20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