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광진 "보훈처, 5·18 기념식에 직원 644명 동원"

/// 조회수 : 948
작성일 : 2014-05-19 18:11:07
부 직원 여비 12만원 지급…"혈세 쓸 데가 없어서" 비난 빗발쳐
유족 빈자리 메우기, 시민단체 방해 저지 역할
 5·18 민주화운동 34주년 기념식 주관 부처인 국가보훈처가 
행사 당일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공개한 보훈처의 기념식 안내계획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념식에는 보훈처 본부 335명, 광주지방보훈청 전 직원 158명,
 지방보훈 관서 6급 이상 151명 등 총 644명이 동원됐다.
이들은 안내본부 8개, 안내반 21개, 안내조 70개로 나뉘어 기념식장 곳곳에 배치됐다.
특히 식장안전 관리반 199명에게는 1~12구역까지 좌석에 앉아 
비상 상황에 대비하게 하고 어깨띠를 착용하지 않도록 했다.
유족과 야당 정치인 등의 불참으로 비게 된 자리를 
눈에 띄지 않게 메우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김 의원 측은 전했다.
보훈처는 군경 등 단체 안내조 7명, 재향·참전단체 안내조 7명 등 
보훈단체 회원 유도반도 14명으로 편성해 충돌없이 식장에 빠르게 입장할 수 있도록 비표 교부소로 안내하게 했다.
묘지관리소 질서유지반 39명, 식장 전면 질서유지반 46명은 
중앙 보훈단체 회원 입장로를 확보하고 시민(진보)단체의 행사 방해를 저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5·18 단체 회원들은 보훈처가 일부 보훈단체 지부별로 버스를 빌려 회원들을 
동원, 유족 등의 빈자리를 메우려 했다며 참석자 소집을 위한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광진 의원은 "일당 5만원 '알바 합창단' 동원에 이어
 보훈처 직원 절반이 일당 12만원에 동원됐다"며 "대통령도 불참하고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도 없이 반쪽짜리 행사로 진행된 근본적 이유를 모르는 
보훈처의 안일한 역사인식의 단면으로 광주 영령과 희생자 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안겼다"고 주장했다.
일당 12만원은 세종시에 있는 보훈처 본부 직원들에게 '여비' 개념으로
 지급되는 돈으로 확인했다고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념식장에 배치된 보훈처 소속 직원은 전체 1천282명 가운데 
절반가량이며 정확한 수치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예년의 몇 배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시민 정모(54)씨는 "박승춘 보훈처장은 보훈처 알기를 자기 사업체로 아는 모양"이라며
 "꼭 그렇게 해야 할 일도 아닌데 직원들을 동원해 놓고는 혈세로 차비까지 지급하다니
 참말로 한심한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IP : 222.97.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541 출국시 활짝 웃는 그녀 47 케이트 2014/05/20 12,739
382540 생중계 - 국회임시회 세월호 참사 긴급 현안질문 lowsim.. 2014/05/20 943
382539 닥쳐)식탁매트에 뚜껑있는거 있나요? 2 겨울 2014/05/20 1,123
382538 [종합]경기경찰 수뇌부 '유가족 사찰' 고개 숙여 사과 7 세우실 2014/05/20 1,365
382537 (죄송하지만일상질문)중등내신 3 유탱맘 2014/05/20 1,519
382536 자원봉사들에게 사고해역바지선 식사배달까지 시킨다네요 11 그네짜져 2014/05/20 2,527
382535 분당 집회‥다녀왔는데요 13 씁쓸 2014/05/20 2,181
382534 방금 홈플러스 인터넷회원 탈퇴하고 왔어요 14 ... 2014/05/20 2,119
382533 박지원"세월호 최초보고,국정원 책임져야" 26 ㄷㄷ 2014/05/20 2,562
382532 김기춘이는 왜 해경을 없애려고 할까요? 23 .... 2014/05/20 7,638
382531 죄송합니다.. 신촌 세브란스 유방암 관련 괜찮나요? 5 .. 2014/05/20 4,536
382530 (바뀐애나가) 가재울뉴타운 4구역 어떨까요? 4 고견부탁드림.. 2014/05/20 3,360
382529 고리,월성stop하라/일방적 사과후, 소통없이 원전확대에 목매?.. 녹색 2014/05/20 749
382528 소방진압에 문제가 있으면 소방청을 해체 ? 4 세월호참사 2014/05/20 1,703
382527 견찰이 유족들을 미행, 감시, 사찰하고...하는 이유는 바로 이.. 6 불법사찰.... 2014/05/20 1,668
382526 '박근혜의 눈물'..세월호 위기 넘을 수 있을까? 2 세우실 2014/05/20 1,140
382525 조간브리핑[05.20] 조선 김대중 "선각자 이광수 '.. 5 lowsim.. 2014/05/20 1,006
382524 과학탐구실험대회 준비해보신분 6 물어볼곳 없.. 2014/05/20 2,665
382523 성당 다니시는분 알려주세요 12 교인 2014/05/20 2,327
382522 이젠 아침에 캔맥주까지 마시네요 8 알콜조아 2014/05/20 4,352
382521 대통령기자회견 이렇게 한거였어요? 7 。。 2014/05/20 2,459
382520 문성근씨 트윗 보셨어요? 23 ... 2014/05/20 11,061
382519 닥치고 하야>집에서 깨진 바가지 1 바가지 2014/05/20 890
382518 서명으로 아침 시작하세요♥ 4 2014/05/20 1,477
382517 아이 왕따문제로 4 중1학부모 2014/05/20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