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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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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학생들이 배후를 밝혔네요!!!

잊지말아요 조회수 : 11,759
작성일 : 2014-05-13 12:28:00

http://omn.kr/83dw

 

"경찰들이 자꾸 우리의 배후를 묻는데, 굳이 배후를 밝히라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는 하나님 말씀이다!'"

 

요즘 학생들 생각 없다고 걱정했었는데, 아니었어요...

이제 22살 먹은 학생이 어쩜 이리도 용기있고, 당차고, 생각이 깊고 논리정연할 수 있는지 놀랐네요.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듭니다. 시골에서 학비 마련하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불효하는 건 아닌가 수없이 고민도 했을테고, 막상 행동에 옮기기까지 많이 무서웠을텐데 무수한 걱정과 두려움을 떨치고 한 발을 내딛었어요. 그 한 발의 가치는 어마어마하네요. 이제는 우리가 그 발걸음을 따라가야 해요.

저 학생들을 보니, 히틀러 암살을 계획했다가 39세의 나이에 사형수가 된 독일의 본회퍼 목사님 말씀이 자꾸 떠오르네요.

"잘못된 기차에 올라탔다면, 복도의 반대 방향으로 뛰어봐야 소용없다. 기관사가 미쳤으면 기관사를 끌어내려야 한다."

 

정치와 자본권력에 빌붙어 하나님 얼굴에 먹칠한 목사들아! 이 학생들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라!

하나님의 뜻은 휘황찬란한 대형교회 건물에 있지 않고 감신대 학생들의 목소리에 있다!!!

목숨을 바쳐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고자 한 본회퍼 목사님의 행동하는 신앙에 있다!!!

 

기독교는 교회에서만 통하는 값싼 은혜가 아닙니다.

진짜 기독교는 가난하고, 억눌리고, 고통당하는 자의 편에 처절하게 섰던 예수의 삶의 자취를 따라가는 겁니다.

그러니 침묵하면 안된다구요!

IP : 222.96.xxx.21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천!!
    '14.5.13 12:29 PM (218.238.xxx.157)

    ^^

    그래요. 기독교인들도 나서주면 좋겠어요.
    70년대에는 진보적인 신도들도 많았는데...

  • 2. ...
    '14.5.13 12:30 PM (220.93.xxx.14)

    세종대왕 앞 학생들 full version (어느시민분이 찍으신듯..)

    https://www.youtube.com/watch?v=798Kl3v7OP4

  • 3. ㅠㅠ
    '14.5.13 12:31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멋진 학생들이네요ㅠㅠ

  • 4. 링크
    '14.5.13 12:31 PM (222.96.xxx.219)

    http://omn.kr/83dw

  • 5. ..
    '14.5.13 12:31 PM (220.93.xxx.14)

    위 유튭 링크 보면 이럴때 진압은 정말 재빠르게도 하네요..몇분 안걸려요...구조는 젬병이면서...

  • 6. 무무
    '14.5.13 12:32 PM (112.149.xxx.75)

    굳이 배후를 밝히라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는 하나님 말씀이다!'"
    -----------------------------------------------------------------------
    정말 아름다운 말씀이네요.

  • 7. . . .
    '14.5.13 12:33 PM (58.237.xxx.3)

    베스트로가서 다른 기독교인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 8. 예수는 종북좌빨..
    '14.5.13 12:37 PM (218.234.xxx.109)

    성경에 나오는 예수는 새누리당 표현으로 종북좌빨입니다.

    나하고 상관없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 했거든요.

  • 9. 초록거북이
    '14.5.13 12:48 PM (121.170.xxx.19)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누가복음 19장 40절)

  • 10. 또 눈물이..
    '14.5.13 12:49 PM (125.176.xxx.32)

    굳이 배후를 밝히라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는 하나님 말씀이다!'"
    -----------------------------------------------------------------------
    정말 아름다운 말씀이네요.2222222

  • 11.
    '14.5.13 12:53 PM (222.120.xxx.209)

    기독교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었는데 저분들 덕분에 생각이 좀 달라지네요. 저렇게 현실 참여적이고 진보적인 교파가 어디인가요? 예수교 장로회쪽은 넘 보수적이고 새누리화된지라 안다닌지 오래거든요 혹시 일산 파주 쪽에 저런 제대로 된 교회가 있는지요.

  • 12. 상식과예의
    '14.5.13 12:54 PM (125.178.xxx.140)

    굳이 배후를 밝히라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는 하나님 말씀이다!'"
    -----------------------------------------------------------------------
    정말 아름다운 말씀이네요.333333333333

  • 13. 레미엄마
    '14.5.13 12:56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행동하는 신앙인~~ 멋지십니다.

  • 14. 흑흑
    '14.5.13 12:59 PM (203.226.xxx.104)

    밥먹다가 목이 컥 막히네요 눈물이ㅜㅜ
    청년들 고맙습니다

  • 15. 나나
    '14.5.13 1:03 PM (114.207.xxx.200)

    저 어려서부터 하나님 믿는 기독교!인 입니다
    어린 학생들이..그것도 신학교학생들이 나서줘서 너무너무 고맙네요
    못난 어른들이 부끄럽게 만든 하나님을
    어린 학생들이 바르게 믿고 전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위에 전님/
    제가 전님이 언급하신지역에서 교회 다닙니다
    장로회예요 저희 교회도
    근데 새누리화라...저희교회는 목사님이 정치편향적인 발언하시지 않으세요
    그냥 사회가 가슴 아파하는 일에 함께 울며 기도하시지요
    살짝 아쉽기는하지만
    그런대로 좋네요
    교회마다 사람마다다 다를거예요
    저희교회 집사님들두 쫌 남의다리 긁는 소릴 하시는 분도 계세요
    그래도 저랑 생각같아서
    제발 부끄러운짓하는 사람 되지 말자 하세요
    둘러보시면 있습니다

  • 16. 속상합니다.
    '14.5.13 1:05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제딸아이 대학교 2학년이고, 상위 10위권 대학에 다닙니다. 그런데, 촛불집회 같이 가자고했더니, 시쿤둥하네요. 오로지 자기 일, 자기 학업에만 관심있는 요즘 대학생들인데, 저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밥이라도 한끼 사주고 싶어지네요.

  • 17. ..
    '14.5.13 1:15 PM (39.119.xxx.252)

    아멘.....

  • 18. 일단
    '14.5.13 1:16 PM (58.140.xxx.106)

    교리상 감리교가 사회참여에 적극적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진보쪽으로 눈에 띄는 교파는 기독교장로회인 것 같고요.

  • 19. 이런 말씀도
    '14.5.13 1:23 PM (124.49.xxx.81)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공의가 정오의 빛처럼 넘치는 세상....
    우리가 꿈꾸는 산소망입니다.

  • 20. ...
    '14.5.13 1:32 PM (106.245.xxx.131)

    나이 어린 학생이지만, 존경스럽습니다.

  • 21. 감사
    '14.5.13 1:33 PM (125.176.xxx.51)

    기독교인으로서 어린 학생들에게 감사합니다. 침묵하지 말고 우리가 할수 있는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 22. ^^
    '14.5.13 1:33 PM (121.166.xxx.12)

    어린 신학생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네요
    감사합니다

  • 23. 울컥
    '14.5.13 1:45 PM (183.109.xxx.104)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ㅜㅜ
    어린 학생들에게 미안합니다......이런 세상을 바꿔주지 못한채 살게 해서...............

  • 24. ....
    '14.5.13 1:52 PM (112.155.xxx.72)

    가슴이 아프네요.
    공부만 잘 하면 되는 학생들이어야 하는데
    누가 그들을 거리로 몰아내는지.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암흑 시대가 도래했네요.

  • 25. 정의가 이긴다.
    '14.5.13 2:42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 하나님 말씀이니라...아멘~~~
    이 학생들 앞날에 하나님이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 26. 진홍주
    '14.5.13 3:01 PM (221.154.xxx.124)

    아멘......명언이네요

  • 27. 윗님
    '14.5.13 4:55 PM (125.176.xxx.32)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8. 개나리
    '14.5.13 5:00 PM (125.176.xxx.32)

    배후가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국정원뿐 아니라 새누리당도 가만 안있을듯....
    교회마다 수색작업 들어가겠네요

  • 29. 건너 마을 아줌마
    '14.5.13 10:27 PM (222.109.xxx.163)

    거진 한달 동안 유병언 가족, 해경, 언딘 실세는 못잡아들인 넘들이
    낼 아침엔 감신대 애들 배후인물(?) 검거할 듯. 에라이...

  • 30. ...
    '14.5.13 10:51 PM (59.15.xxx.201)

    감신대, 한신대(기독교장로회)가 진보적이죠.
    한신대가 문익환 목사님이 계셨던 곳이고 문익환 목사님은 만주 용정쪽에서 시인 윤동주, 독립운동가 장준하님 등하고 같이 크셨고요. 캐나다 선교사들의 영향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독립운동가쪽으로 많이 갑니다. 만주 명동촌의 김약연 목사님등 (여기 명동촌에서 안중근의사가 훈련하기도 하죠.)
    이쪽이 해방이후 진보적 기독교로 가지만, 이후 민주화 운동 하면서 탄압받고, 보수 기독교계에서 교파 논쟁으로 공격받고..

    미국인 선교사들의 영향을 받은 교단들은 그냥 보수 주류 기독교..
    근데 일제시대 미국인 선교사들이 우리의 독립운동을 지지하지 않은 건 아시나요?
    그냥 일제의 지배를 묵인..........................
    캐나다 선교사들은 독립운동 지지하죠.
    이런 보수 교단들은 심지어 일제시대에 신사참배도 합니다.
    (그래놓고 해방후에 누구더러 이단논쟁?? - 진보 기독교더러 이단이라 합니다.)
    이들은 해방후에는 주류 보수 기독교가 되고..
    대통령 조찬 기도모임등에 참여하고.. 세를 불리고..(민주화운동? 이런거 안합니다.
    오로지 천국에만 관심....)
    여의도 조** 목사 순복*교회도 첨에 이단으로 몰리다가 교세가 엄청 커지고 하면서
    인정?받죠.
    이 주류 기독교만 교세가 커지면서 대한민국 기독교는 개독 소리를 듣습니다.
    여기 현실에 관심없으면서 외국 먼 타지가서 봉사활동 하고 선교는 왜 그리 열심히 하는지..

  • 31. 세다코코
    '14.5.13 11:14 PM (58.62.xxx.124)

    네!! 하나님은 정말 이런 분이십니다!

  • 32. 진정
    '14.5.14 8:45 AM (1.250.xxx.39)

    용자들 입니다.
    저도 눈물이 마구 나네요.
    이넘의 나라, 앞날을 생각하면
    무슨 독립군도 아니고, 별난 애국자도 아니건만.
    한심스럽고, 개탄을 금할 수가 없는 작금의 사태들.

  • 33. ...
    '14.5.14 9:00 AM (115.90.xxx.155)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는 하나님 말씀이다!'"..명언이네요

  • 34. 저도 추천
    '14.5.14 9:21 AM (14.52.xxx.168)

    종교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는 학생들이네요. 부끄럽고 반성하게 됩니다. 그런 용기 있는 학생들 다치지 않게 잘 감시라도 해야겠어요. 그거라도 해야죠. 뭐라도 해야죠 이제는.

  • 35. ....
    '14.5.14 9:26 AM (1.227.xxx.250)

    ㅠㅠㅠㅠㅠ눈물이........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게 하라는 하나님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기만하면 되는 건데.....
    이기적인간들......이 문제.....라는....

  • 36. 저때
    '14.5.14 10:01 AM (121.186.xxx.147)

    견경떼들이 구름처럼 모여드네요
    아이들을 구해줘야할 때에는
    "민간단체"에서 거의 담당하고있고
    "잡아들이고 염탐하고 하는데"에만
    우리의 "공권력"은 존재의미가 있네요

  • 37. @@
    '14.5.14 10:14 AM (220.75.xxx.154)

    개독교라 욕할땐 언제고~~~~~~~~~~~~~~~~~~~~~~~~

  • 38. 220
    '14.5.14 10:23 AM (162.202.xxx.58)

    개독처럼 굴면 개독이 되고 참 신앙인이면 기둑교라고 불러 이 사이비야

  • 39. 고든콜
    '14.5.14 11:09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진짜 신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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