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에 진도 가면 뭐 도울일 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906
작성일 : 2014-05-02 16:57:19

이렇게 사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밥하고 바쁘게 출근하다고

그 불쌍한 애들 생각에 출근길 운전하면서 울어요

출근해서 농담하고 일하다가 배고프면 밥먹으러가고

그러다 문득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져요

밤 늦게 오는 울 아들 보면 짠하고 기특하고...그러다 그 아이들 생각에 목이 메여요

그래도 깔깔 거리고... 먹을 거 다 먹고...이리 살아요

이제는 티비도 라디오도 예전으로 돌아가는 거 같아.. 눈을 감고 귀를 막네요

두려워요... 우리가 잊을까봐..사람들이 외면할까봐

시신으로도 못돌아온 사람들이 팔십여명 있는데....

너무 너무 두렵네요...

연휴에 진도 가면 도울일 있나요?

갈때 뭐 가지고 가나요?

남편이랑 둘이가고 싶은데... 뭐뭐 준비하면 그나마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까요?

IP : 152.99.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2 4:59 PM (59.15.xxx.61)

    저도 너무 가고 싶은데
    괜히 방해될까봐 머뭇거리고 있어요.
    어디 자원봉사 조직의 소속으로 가면 모를까...
    혼자가서 어디에 뭘 하겠나...싶어요.

  • 2. 존왓슨
    '14.5.2 5:43 PM (180.71.xxx.242)

    저번주에갔는데 자원봉사자가 많아요 저도 끼여서 했어요,,,,,안산이 더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106 다른 직원에게는 농담하고 저는 쌩하고 1 기분나빠 21:28:12 83
1593105 수입 적고 집만 있을 때 건강보험과 재산세 1 ㅇㅇ 21:21:39 150
1593104 의사약사도 adhd일 수 있나요? 9 ... 21:14:39 469
1593103 내이름은 김삼순 1 지금3회방송.. 21:13:44 531
1593102 시신없이 사망 4 에구 21:01:54 2,103
1593101 머지않아 인천이 부산 인구를 넘겠네요 3 ㅇㅇ 20:56:20 851
1593100 나는 솔로 15기 현숙 저는 왜 가식적으로 느껴지죠 20 20:55:42 1,374
1593099 결정사 결혼은.. 6 .. 20:54:28 727
1593098 혈압약 끊을수 6 ... 20:50:34 819
1593097 지난주 로또 1등 번호 2 111 20:49:57 1,021
1593096 회사 남직원이 여직원 무시하는 말을 하네요 10 ........ 20:49:54 684
1593095 유통기한이 8월,10월까지인 쿠션 사지말까요? 3 유통기한 20:46:19 438
1593094 알베르토는 얼마나 벌었을까요? 5 비정상회담 20:44:43 1,549
1593093 오프숄더 티 이뻐보여요 23 나이 20:43:28 1,087
1593092 건조기를 옮기려고 하는데 이월생 20:42:28 221
1593091 돈은 써야 자기돈이다? 19 ㅇㅇ 20:33:38 1,971
1593090 집에서 혼술 두잔 했어요 6 비는오고 20:32:12 536
1593089 공기가 다르네요 3 20:31:53 1,307
1593088 중간고사 이거 부정행위 아닌가요? 22 .... 20:31:45 1,737
1593087 대문에 회사에서 은따 글이요. 4 .. 20:28:18 1,007
1593086 남편이 당신없인 못산다고.. 12 ... 20:26:19 2,016
1593085 친구의 말 3 질문 20:24:13 587
1593084 돌싱글즈5 얘기가 없네요 7 ㅇㅇ 20:20:59 975
1593083 가사도우미분 전화,주소 알려달라는게 21 가사 20:16:08 1,803
1593082 두드러기 진단받고 7 고민 20:06:42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