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는데 젊은 남자가 길바닥에 앉아 머리를 푹숙이고 가만히 잇더라구요
제가 볼일보고 돌아오는길에도봣으니 15분이상을...
부랑자인가햇는데 ...어쩜그럴수도잇구요
친정엄마는 전철에서 옆에앉은 아저씨가 훌쩍훌쩍 울고계셨다고...
나도 울컥울컥 길가다 울지않으려 애쓸때잇엇으니...왜없겟나싶어요...
만나는 아기엄마들마다 눈이 퉁퉁부어잇네요...유치원원장님도...
나같이 집콕인 사람에게도 우울한 대한민국이보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고 다니는 사람들..
아 조회수 : 3,423
작성일 : 2014-04-20 21:51:41
IP : 211.36.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ㅠ
'14.4.20 9:56 PM (119.70.xxx.185)이해해요
금요일에 신랑 대학병원서 사랑니 수술할때 저 82쿡보면서 울었어요ㅠㅠ간호사분들도 슬퍼하셨답니다....제동생 밝은 아인데 제가 전화하니 티비보면서 울래요ㅠㅠㅠ제동생 중3딸 아빠랍니다ㅠㅠㅠ2. ㅇㅇㅇ
'14.4.20 9:57 PM (211.36.xxx.47)오래오래 기억합시다...
3. 에너맘
'14.4.20 10:01 PM (119.71.xxx.100)저도 그러네요, 버스에서, 직장에서 오늘 친구랑 만나 차 한잔 하는데 둘이 울컥해서 한참 울었네요..
4. ...
'14.4.20 11:06 PM (175.112.xxx.171)정말 우냐고 오바하는거 아니냐고 하는것들도 있어요
진짜 한대 치고 싶네요5. .....
'14.4.20 11:34 PM (110.15.xxx.54)지인들하고 점심 먹으며 세월호 이야기 하다 다들 한명씩 울컥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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