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사람에게 실망하면 계속 표현하다가 한계에 도달하면 딱 끊는 분 있으신가요?

고민 조회수 : 4,658
작성일 : 2014-04-15 20:55:14

전 남자건 여자건 사람사이의 관계, 인연을 중시하는데요.

 

친해지다가 상대편이 저에게 서운하게 하거나 화나는 일이 있으면

 

어느정도 내가 속상했다, 그정도는 이렇다 하고 표현을 계속 해줘요..부담스럽지는 않게요.

 

그런데 게속 실망하거나 화나는 일이 반복되면 계속 알림을 주다가

 

제 한계에 다다러서는 더는 뒤돌아 안보고 끝냅니다.

 

보통사람들은 왠만하면 표현안하고 참거나 아주 심할때만 이야기하잖아요.

 

저처럼  감정의 누적상황을  표현하고

 

한계에서  한번에 끝내고 감정이 예전처럼 회복이 안되는 분 계신가요?

 

전 가끔 제가 분명히 알림을 주었는데 왜 사람들이 그때는 모르고 나중에 후회할까 싶어요

 

제가 특이한거 같기도 하구요

 

 

IP : 115.21.xxx.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5 9:05 PM (175.112.xxx.171)

    젤 바람직한게 님처럼 미리 알람 울려주는거죠
    그럼에도 계속 상대가 그런다면
    답 없죠

  • 2. 중요하거나소중한 사람이
    '14.4.15 9:05 PM (121.160.xxx.57)

    아니니 실망시키고 화나게 하고도 고치지 않는 거예요.

  • 3. 세상에
    '14.4.15 9:06 PM (119.194.xxx.239)

    좋은 사람이 더 많아요.

  • 4.
    '14.4.15 9:06 PM (175.223.xxx.146)

    전 그런 성격 싫어요
    한번 상대방이 사과하면 잊어야지 계속 감정 쌓고 있다가 해꼬지하는거네요
    뒷끝작렬...

  • 5. 저요
    '14.4.15 9:12 PM (211.234.xxx.139)

    딱 접니다.
    단, 내 마음에 안 든다 어떻다는 게 실망의 이유가 되는 게 아니라
    아주 비인간적이라거나 비도덕적이라거나 치사하고 비열하다거나 그런 걸 고칠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자기 합리화하기 바쁘다거나..... 그런 걸 아주 싫어해요. 너는 완벽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상대에게 완벽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고 말하겠어요. 인간적인 결점, 가끔 쪼잔함, 약하게 구는 것, 약간의 이기심, 다 괜찮아요. 서로 실수하는 것도. 우린 다 그러고 사니까요.
    하지만 실수하고 사과하지 않는 것, 제일 싫어하고, 혹시 몰라서 이런저런 점이 기분 상했었다고 말했는데 씩 웃고 넘어가고 절대 사과하지 않는 그런 거.... 그런 게 남아 축적되는 겁니다.
    윗님은 뭔가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사과하지 않는 일이 남아서 쌓이는 거예요. 사과를 일단 한 일은 사라집니다. 말로만 사과하고 같은 일이 무한반복되는 게 아니라면...

  • 6. 저요
    '14.4.15 9:14 PM (211.234.xxx.139)

    그리고 해꼬지라니오.
    그냥, 나는 너와 인연을 더 이어갈 수 없다, 하고 돌아서는 거예요. 오히려 해꼬지는 그 쪽에서 합니다. 내가 그 인연 동안은 좋은 사람이었으니
    아쉬워도 하고 매달리기도 하고 이메일에 문자에.... 그러다가 앙심을 품고 해꼬지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바로 그런 비열한 짓을 할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돌아서는 거거든요. 저 자신의 양심의 기준에 안 맞기 때문에, 속으로 아예 잘라낼지언정 해꼬지는 하지 않아요.

  • 7. 음 상대는
    '14.4.15 9:15 PM (222.98.xxx.130)

    경고던 뭐던 일단 얘기했으면 그건은 끝나서 리셋됐다고 생각하는지도

  • 8. 태양의빛
    '14.4.15 9:17 PM (221.29.xxx.187)

    쌓아두다가 폭발해서 관계를 끊는다는 것이 해꼬지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타입이 복수도 안하고 쪼잔하지 않습니다.

  • 9. 두글자
    '14.4.15 9:35 PM (110.35.xxx.196)

    댓글 이상하네요 저도 저런 성격 싫은데 ..뒷끝있는거 맞지 않나요? 왜 쌓아두나요? 인간적이라면 풀어야죠 그리고 본인이 뭔가 대단한것처럼 후회할거라는 둥, 착각도 자유인거죠 전 한번도 대인관계서 누구 정리해본적 없는데 본인들이 여러번 그런적 있다면 본인 잘못인거예요

  • 10. 3진out
    '14.4.15 9:36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전 2번은 참아요.
    한번은 설마?
    두번은 아니겠지...
    그리고 세번째는 out.

  • 11. ...
    '14.4.15 9:40 PM (39.7.xxx.137)

    전 젤 꼴불견인 사람이 자기가 베풀어서 같이 놀아주는거다 참아주는거다 이런 사람이라서 리플이 곱게 안달리네요 ~ 제 주변에 저런 사람이 있거든요 우리 다 싫어하는데 본인은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조금만 서운하게 하면 오년전 일 끄집어 내서 뭐라하고 질려요 아주.. 맨날 삐지고. 아예 우리끼리 쟤 원래 그러잖아 이러고 포기..

  • 12. Neo
    '14.4.15 9:47 PM (101.119.xxx.118)

    나현정이니? 내가 너한테 당한거랑 똑같쟎어 야7년을 알고지냈는데 카톡으로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다 이러고 난 이제 싫다 하면 끝이냐?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술 안먹는 내가 술먹으면 정신줄 놓는 너땜이 참힘들었다.

  • 13. 이해합니다.
    '14.4.15 10:11 PM (176.92.xxx.55)

    가만히 있으니 사람이 가마니로 보이는지 강도는 점점 높아져만 가고,
    이러면 기분나쁘니 그러지 마라 라고 돌직구 날려도 해도 그때뿐 얼마 지나면 또 반복하고요.
    진상 만드는건 호구라고, 참고 이해하다 병 되는것 보다는 단호하게 끊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런데 나중 보면 그런 인간들은 또 다른 대상 찾아서 똑같은 짓 하대요. 상처받은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요.

  • 14. 회복불가
    '14.4.15 10:29 PM (125.176.xxx.134)

    첨부터 본색드러내면 갑자기 확 끊어버리는 일이 없을텐데요. 보통은 잘보이려고 가식보이잖아요. 그러다 편해지면 슬슬 이기적으로 굴고. 여기까지는 서로 봐 줄수 있죠. 조율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숨겨진 본성. 야비함. 치사함. 천박함. 무개념이 드러나면 한순간에 확~~정이 떨어져서 두번다시 안봐요.
    생각도 안나고 소름끼쳐요.

  • 15. /////////
    '14.4.15 10:47 PM (42.82.xxx.29)

    뭔가 글 내용이 이 세상이 모두 원글님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원글님 입장에서만 글 적었지만 주변인들이 정말 내쳐져서 나간게 아니라 그사람들이 싫어서 나간것일수도 있겠다 싶은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해요

  • 16. 지금 저
    '14.4.15 11:08 PM (223.62.xxx.73)

    몇몇 분들처럼 저도 남편이 그래요
    남이라면 인연 끊으면 되지만 이건 뭐 애들 땜에 확 때려치지도 못하고..
    결혼 13년동안 슬금 슬금 쌓아온 것들이 해소가 안돼서(남편은 그대로니까) 이젠 약간의 불씨만 남았어요 좀만 더 가면 완전히 꺼질거같에요 (물론 그동안 계속 싸인도보내고 얘기도 하고 했습니다)
    마음이 식는다는 표현이 딱 맞네요

  • 17. ....
    '14.4.15 11:15 PM (211.107.xxx.61)

    저도 그런 성격이긴 한데 다른점은 전 계속 참다가 말없이 끝낸다는점이네요.
    상대방에게 내색도 못하고 엄청 참다가 마지막에 가선 조용히 정리하죠.
    남들은 상대방에게 서운한거 하고싶은말 하고 살던데 저는 그런게 안되요.웃으면서 자기가 하고싶은말
    돌려가며 뱉는 사람들보면 참 신기하더라구요.

  • 18. 아..
    '14.4.16 12:14 AM (99.226.xxx.236)

    원글님이 쓴글 이해합니다.
    저도 몇 번 그런 경험이 있어서 말씀드리자면요, 재미있는게, 그렇게 소통을 정리한 사람들은,
    또 잽싸게(딱 이 표현이 맞아요) 어? 그래? 그럼 나도! 하면서 더는 연락을 안한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안만나도 되는 관계였던겁니다.

  • 19. 퀄리
    '14.4.16 7:45 AM (211.36.xxx.79)

    뭔가 글 내용이 이 세상이 모두 원글님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원글님 입장에서만 글 적었지만 주변인들이 정말 내쳐져서 나간게 아니라 그사람들이 싫어서 나간것일수도 있겠다 싶은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해요2222222

    저도 스스로 떨어져나가게끔할때 종종 쓰거든요 아마 떠난 사람은 본인이 선택한거라 착각하겠지만 사실은 제가 가게끔 만든거죠 본인은 그 사람한테 실망준거 없는지 잘생각해보세요

  • 20. 저요..
    '14.4.16 7:51 AM (116.39.xxx.32)

    전 나름 표현하는데, 상대방은 그걸 신호로 못받아들이는 경우가 종종 있긴하지만
    끝까지 참아보다 한계에 다다르면 뒤도 안돌아보고 딱 끊어요.

    시댁같은 경우는 끊을수없으니... 전화를 전혀 안한다던가. 가서 웃고는 있지만 도리 이상은 안한다던가.
    (예전에는 사근사근하게 대해드리고, 먼저 챙겨드리고)
    그런식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39 경기북부 김장 22? 29일중 언제가 좋을까요 . . . 08:05:35 18
1771138 시누의 문자 ... 08:05:22 99
1771137 "가슴 아렸던 건" 도화지엔…노소영, 이혼 확.. 1 노소영 07:58:51 514
1771136 김장후 바로 냉장고에 넣으세요? 3 겨울 07:58:46 111
1771135 절임배추 10킬로도 팔면 좋겠어요 10 tm 07:45:16 554
1771134 결혼반지 안껴서 팔고싶은데 남편이 싫다네요 4 .. 07:44:42 433
1771133 울산 화력 발전소 붕괴사고 무심이 07:42:07 319
1771132 삼십만원짜리 꿀 정말 좋을까요? 6 07:40:24 441
1771131 3시간 거리 여행인데 남편과 각자 차 가지고 가는거 16 .... 07:31:26 1,199
1771130 일본때문에 블랙이글스 두바이에어쇼 못가요 1 하여간 07:15:46 761
1771129 김용현 재판방청객들, 지귀연 판사에게 "귀여우시다&qu.. 4 ㅇㅇ 07:10:13 1,177
1771128 코프시럽 혈당올리나요 .. 07:04:26 215
1771127 자동차보험 1 보험 06:14:57 244
1771126 친정엄마 다른 행동 27 06:06:35 2,251
1771125 축하) 미국증시하락 - 추매의 기회? 하락장 전조? 14 미국증시하락.. 05:53:20 3,990
1771124 신안산선은 언제 개통하나요? 궁금 05:51:48 341
1771123 갈비찜할때 양파,대파..갈아 넣어도 될까요? 4 ... 05:48:50 653
1771122 대학생 외박 문제 힘들어요. 10 05:48:03 2,277
1771121 번역서 말고 원서로만 책 읽는분들 4 Word 05:44:54 760
1771120 갑암수술후 tgab는 높아지고 tgag는 낮은그대로 뭘의미하나요.. ........ 05:44:04 227
1771119 주인있는 개를 대문 따고 들어와 마취총 쏘고 보호소로 끌고 갔네.. 3 율마 03:32:23 2,637
1771118 와 이재명 즉석답변 보소 ㄷㄷㄷ 37 ㄷㄷ 03:22:05 6,378
1771117 홍범도 다큐 상영회 참석했다고 서울시하키협회 임원 해임 2 ㅇㅇ 03:17:01 1,047
1771116 최근에 행복학자 교수가 말한 내용이 저를 변화시켰어요 1 03:00:20 1,698
1771115 제미나이가 자기는 제미니래요 4 아니 02:30:10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