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4-04-14 15:14:34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거같아요
아이가 계속 아파서 입원이 보름이 넘어가고있네요
둘째때문에 남편이 병원에서 큰애랑자요
아침에 교대하러 왔는데 자고 있길래
일어나서 밥먹고 출근해요
했더니 짜증내면서 늦어서 어떻게 먹느냐는겁니다
그말을 듣는데 넘 화도나고 속상해서 그럼 먹지말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말을 듣고있던 아이는 또 짜증을 내면서 부모말투 따라하구요
예쁜가정 서로 아꺼주는집 만들고 싶었는데
오가는 말마다 정떨어지게말하는 남편
아이도 어느덧 밉상으로 말하고
내얼굴엔 인상만 쓰고 있네요
슬퍼요
따뜻한말한마디
참 어렵네요
드라마는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겠지만
이말이 필요한 때 인것 같아요 ㅠ
IP : 223.62.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4 3:20 PM (112.223.xxx.172)

    병원생활 보름째.. 무척 힘들죠.

  • 2. ..
    '14.4.14 3:26 PM (220.76.xxx.244)

    어디가 많이 아픈모양이네요
    폐렴, 독감이라면 일주일이면 퇴원할텐데요
    서로 너무 피곤해서 그런걸겁니다
    빨리 나아서 퇴원하시길 기도드려요

  • 3. 토닥토닥
    '14.4.14 3:26 PM (175.182.xxx.99) - 삭제된댓글

    남편도 무척 힘들거예요.
    원글님이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을 먼저 ,자꾸
    남편에게 건네보세요.
    어쩌겠어요?
    마음 넓고 밤에 집에서 몸이라도 편하게 잔 사람이 포용해 줘야죠.
    아내가 해와 같은 존재라서 안의해 아내라고 한다고 하잖아요.

  • 4. 그래요
    '14.4.14 3:27 PM (121.137.xxx.87)

    모두들 힘드시겠어요..
    아픈 아이가 어서 건강해져서 집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이럴 때일수록 식구들끼리 더 뭉칠 수 있길
    기원합니다

  • 5. 위로
    '14.4.14 3:32 PM (223.62.xxx.6)

    제가 많이 지치기는했나봐요
    댓글을 읽는순간 눈물이 흐르네요
    감사합니다
    남편도 많이 힘들겠지요..
    무엇보다도 아들이 젤 힘들꺼구요
    엄마 아내라는 자리가 쉬운자리가 아니네요 ㅠ
    큰마음 가지겠습니다

  • 6. 기운내세요
    '14.4.14 3:34 PM (1.235.xxx.2)

    제일 힘든건 아픈애잖아요
    조금만 기운내요
    곁에있으면 맛있는 커피 사주고싶어요

  • 7. 에고 그러게요
    '14.4.14 3:39 PM (182.210.xxx.57)

    남편도 힘들어서 그럴 거예요. 이해해주세요.
    따뜻한 커피 한잔 들면서 마음 푸세요. ㅎㅎ

  • 8. 힘드시죠
    '14.4.14 3:40 PM (211.48.xxx.230)

    병원에서 잔다는건 정말 많이 힘들어요
    시끄럽고 좁고 공기탁하고 불켜놓고 자는게 아니죠
    남편도 힘드시니까 짜증낸걸거예요
    아이는 또 얼마나 힘들까요
    아무리 힘들어도 환자만큼 힘든 사람이 있을까요
    모두 이겨내시고 빨리 집에서 함께 하시길 빌어요
    힘드시겠지만 서로 따뜻한말 먼저 하시고 격려하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힘내세요

  • 9. ....
    '14.4.14 6:57 PM (110.15.xxx.54)

    힘든 기간이 길어져서 서로 짜증지수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라 그럴거요 ㅠㅠ
    아이 어서 낫길 바라고, 두분 기운내세요 !!!
    둘째아이도 챙겨주시고요. 힘든시기 잘 버티고 나면 더욱 더 단단한 가족이 되어있을테니 파이팅 파이팅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368 이재명이 대장동 2심 재판 막았나요? 1 .... 04:21:58 94
1771367 부고 소식에 급히 내려가는 중인데요 3 077 03:30:40 707
1771366 교도소 수감된 전 대통령 “누가 내 음식에 침뱉은 것 같다”··.. 1 ㅇㅇ 03:30:19 804
1771365 힘드네요 2 50대 02:53:01 531
1771364 李대통령 "R&D 예산, 상상 못할 정도로 늘렸.. ㅇㅇ 02:16:19 590
1771363 검찰 특활비 전액 부활 제정신인가? 2 .. 01:48:12 656
1771362 미장 왤케 빠져요? 10 ㅇㅇ 01:47:12 1,815
1771361 엔디비아 댓글보고 뿜었어요 01:19:19 1,710
1771360 경희 한양 중앙 성균관 의대 수시 논술 날자가 다르면 다 응시.. .. 01:12:10 335
1771359 주담대 3천만원도...20년 30년 상환으로 할수있나요? 1 eocnf 01:06:09 691
1771358 엔비디아도 지난주보다 15%가까이 내려갔어요 4 ........ 00:56:40 1,568
1771357 참 찌질한 엄마예요.. 3 .. 00:48:02 1,582
1771356 윤석열은 도대체 어떻게 사법고시를 합격한걸까요 6 d 00:46:06 1,739
1771355 A형 독감 증상 공유요 3 Umm 00:36:45 981
1771354 남편이 너무 싫고 혼자 살고 싶은데 3 ..... 00:33:05 1,904
1771353 핸드폰이 진짜 대화를 듣고 있을까요 14 소름 00:25:13 2,347
1771352 서울 유방외과 좀 추천해주세요 6 유방 00:24:41 657
1771351 혹시 이 드라마아세요 7 00:19:14 1,200
1771350 떡볶이 먹고 싶어요 4 00:09:27 865
1771349 당대표된 김기현이 로저비비에 거니에게 선물??? 5 추잡스러 2025/11/07 1,700
1771348 건보공단 ‘가짜 승진’ 만들어 인건비 6000억 나눠 챙겼다 16 만세 2025/11/07 1,875
1771347 금요일 저녁은 급피로감~~ 1 은행나무 2025/11/07 671
1771346 양배추는 많이 먹어도 되나요? 7 111 2025/11/07 2,018
1771345 누구 책임입니까? 1 .. 2025/11/07 446
1771344 중성지방, 혈압은 정상인데 혈당만 높을수 있나요? 9 ㅇㅎ 2025/11/07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