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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사랑받으면 이뻐지는거 맞아요.

... 조회수 : 4,616
작성일 : 2014-04-13 00:11:23

전에 40되면 음란마귀 찾아온다는 글 썼던 아짐입니다.

근데 음란마귀가 1~2개월 지나니 가버리더군요. ㅎㅎ

요즘 다시 평정을 되찾았어요.

그전보다는 관계 갖는거에 너그러워졌지만

그때 느꼈던 폭풍감정은 없더라구요.

근데 그 당시 폭풍감정을 가지고 신랑하고 밤에 잘 지내고 그럴때

제가 이뻐졌단 말을 많이 들었어요.

사실 살도 그대로 쪄있고 피부도 그대로고 한거라곤 염색뿐인데

다들 이뻐졌다고 하는거예요.

그때는 아 내가 염색하니까 이렇게 예쁜가 하고 생각했는데(쓰고 보니 어이가 없음 ㅎㅎ)

신랑이 얼마전에 저를 물끄러미 보더니 그러더라구요.

그때 나 진짜 이뻤다고 사랑안해주니 다시 평범해졌다고

정말 광이 반짝반짝 나서 보는 사람마다 와이프 이뻐졌다고 했다더라구요.

근데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때 제가 생각해도 뭔가 광이 났어요.

거울 보는데도 뭔가 성모마리아 강림하듯

얼굴전체가 확 살아 있는 느낌.

옆에 섹스리스 얘기 보면서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섹스리스로 살면 이뻐질 기회가 사라진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다이어트랑 시술보다 더 좋은게 있다는 그런 소소한 경험담이었슴당

IP : 112.154.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3 12:12 AM (218.51.xxx.150)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여자건 남자건
    어른이건 아이건

    반대로 사랑을 해도 이뻐집니다.

  • 2. ㅇㄷ
    '14.4.13 12:12 AM (211.237.xxx.35)

    본인의 일상이 행복할때는 표정에 벌써 나타나잖아요.
    스트레스도 줄어드니 피부도 좋아지고요^^

  • 3. oops
    '14.4.13 12:19 AM (121.175.xxx.80)

    꼭 그런 사랑 아니라도 뭔가에 빠져 행복하면 먼저 몸과 얼굴이 응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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