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3학년 정도 아이들 요즘 생일파티 어떻게 하나요?

생일파티 조회수 : 10,407
작성일 : 2014-04-11 22:05:42

아이 생일이 다가오는데 그냥 넘어가자니 서운할 것 같고 하자니 번거롭고 그렇네요.

10살 딸인데 아까 생일파티 어떡할까 물어봤더니 반반이래요.  하면 좋지만 엄마가 번거로우니까 안해도 된대요.

외동이고 1년에 한번이라 해주고 싶긴 한데 초대하고 싶은 친구 물어봤더니 딸아이 포함 9명이네요.

집이 넓으면 집으로 부르겠는데 그럴 수는 없고 키즈카페는 이제 좀 유치해할 나이이고 생일파티 한다고 해도 주말에나 해야 할텐데 어딜 가나 번잡하고 사람 많고 그럴 것 같아서 고민이예요.

1학년때는 반에서 4, 5월 생일 친구들 다 같이 키즈카페 예약해서 파티했었고, 작년 2학년때는 같이 스케이트 배우는 친구들 3명이랑 스케이트 레슨 끝나고 근처 빕스에서 간단히 저녁먹는 걸로 떼웠었구요.

 

---------------------------------------------------------------------

* 작년 생일파티 사례

1. 사례1 : 아파트 단지내에 회의실 빌려서 출장뷔페, 이벤트팀 불러서 놀게 함

2. 사례2 : 빕스에 생일파티룸을 예약해서 빕스 자체 이벤트 추가해서 식사함

3. 사례3 : 타임스퀘어에서 아이들 영화 보고 식사하고 키즈카페에서 놀게함

4. 사례4 : 같은 반 여자아이들 모두를 평일 하교후 집으로 초대해 음식 먹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게함

             (학교 바로 앞이 집인 아이였음)

---------------------------------------------------------------------

 

대략 작년에 진행된 생일파티 유형은 위와 같아요.

요새 친한 엄마들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면 아이들이 오락실에서 노는걸 좋아하더라구요.

노래방 기계로 노래도 부르고 인형도 뽑고 간단한 게임 같은 거도 하구요.

그래서 멀티방이라는데가 있다고 들어서 거기서 생일파티를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거든요.

노래방, 게임방(보드게임), PC방, DVD방 다 합쳐놓은 형태라던데 그런데라면 아이들 잘 놀 수 있지 않을까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거기 청소년들 탈선하는데 아니냐고 걱정해서 한 번 답사라도 가봐야 하나 싶은데 초등학생들 가서 놀아도 되는덴지 어떤지를 모르겠어요.

그리고 또 9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모여 놀 만큼 큰 방이 있나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요새 초등 3학년 아이들 생일파티 어떻게들 하는지 팁 좀 주세요.

멀티방 가보신 분들도 경험담 부탁드려요~~~ 마니마니~~~

 

IP : 58.231.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4.4.11 10:27 PM (175.198.xxx.57)

    고학년되면 어차피 집에서 안하고 밖에서 먹고 노래방 가고 해요 저학년 앞으로 길어봤자 한두해 집에서 의미있게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 3학년때 초대장 집에서 만들어서 보냈고 아이 학교 간 사이 풍선장식하고 사인보드 만들어서 아이들마다 한마디씩 적었고요
    음식은 다 하실 생각말고 아이들 좋아하는 걸로 일부 주문을 하세요 전 잘 하려다 이것 저것 만들어도 입맛에 맞는거 뻔하가보니 음식이 남았어요
    먹고 즐기다 중간에 빙고 게임하다 상품도 뿌리고 끝날때 조그만 선물 나눠주고 그러다 애들끼리 밖에 나가 놀았어요.

  • 2. 오늘 생일
    '14.4.12 3:03 PM (223.62.xxx.42)

    올해 초등 4년 여자아이구요,
    작년까지는 집에서 해먹이고 놀았는데
    올해는 오전 11시 만나 점핑파크가서 한시간 뛰놀고
    빕스가서 점심먹고 노래방으로 와서 떼창중이네요.
    노래방 밖 소파에 앉아 82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지들도 신나게 놀고 먹고 전 손가락 까딱 안하고 편하고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128 정말 해경이 할 일이 너무 많았군요 2 2014/05/02 1,216
376127 새누리, 올해도 ‘선주협회 외유’...김무성 등 6명 2 대다나다 2014/05/02 928
376126 이종인 아들없다...220 글입니다 (패쓰) 17 ㅁㅁㅁ 2014/05/02 2,873
376125 시간이 흐를수록 꼬리를 물고 나오는ᆢ 지친일상 2014/05/02 540
376124 金氷三옹의 세월호 사고 총정리 4 우리는 2014/05/02 2,703
376123 국민을 대하는 대통령의 자세... 1 ㅁㅁ 2014/05/02 826
376122 실종자 가족에게 전달해주세요. 1 . . . .. 2014/05/02 782
376121 총리님말씀--장례비용은 보상금 지급시 제하라. 3 와. 2014/05/02 1,210
376120 대한민국 십이진상 -펌- 10 // 2014/05/02 1,577
376119 이런 글을 올리던 때가 우리에게 있었네요 10 노란우산 2014/05/02 1,659
376118 구원파 연예인 기사로 물타기 중이니 다들 정신차립시다! 댓글 주.. 7 물타기 2014/05/02 1,624
376117 대전에 사는데 오늘 시내버스 1 저는 2014/05/02 893
376116 김헌범 판사 (48세, 전현희 전 위원 남편) 교통사고 사망 12 .. 2014/05/02 10,361
376115 서울시민청 ㅡ노란리본과 뱃지 무료배포. 많이. . 7 녹색 2014/05/02 2,700
376114 강대영잠수부 인터뷰 들어보세요 6 11 2014/05/02 1,469
376113 도장 파야하는데 인터넷에서 주문해도 되나요? 3 ... 2014/05/02 1,177
376112 혹시 스맛폰에서 음악만 계속나오는 프로 알고계신가요? 3 쥬라기 2014/05/02 838
376111 CNN, 세월호 공포의 마지막 순간 방영-한글 자막 5 light7.. 2014/05/02 2,042
376110 박통은 죽은 아이들이 미운 거에요 9 .... 2014/05/02 3,083
376109 그래야 국가입니다, 2 신우 2014/05/02 651
376108 새누리 일부, 추모 리본 노란색에 알레르기 반응 3 세우실 2014/05/02 752
376107 기준 화물량 의 3배를 실은 세월호..화물량도 조작했네요 2 과적 2014/05/02 661
376106 대통령께 조언 한 마디 드릴께요... 3 그네시러 2014/05/02 838
376105 17개월 여아 때려 중상해 입힌 50대 돌보미 징역 5년 3 샬랄라 2014/05/02 1,889
376104 뭐라도 합시다 2 2014/05/02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