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발레리나 한국 발레리나 체구 차이

-- 조회수 : 6,957
작성일 : 2014-04-11 21:24:14
미국 사는 사람인데 요 근래 발레과 애들이랑 친해져 좀 많이 알게 되었는데..
다들 보면 몸매가 한국에서 흔히들 떠올리는 갸늘갸늘한 발레리나 몸매가 아니에요.
지금은 동부에 사는데 예전 중부에서도 살때 보니까 발레하는애들은 다들 갸녀린거랑은 거리가 멀었던 기억이..
적당히 살집있고 근데 근육도 잘 잡혀있고 ...탄탄 풍만 육감적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어울릴 몸매...
나와야 할 부분들은 오히려 일반 여자들보다 더 글래머러스하게 나와있어요..
그래서 궁금해졌는데..이게 분명 체구차이는 아닐거 같고...왜냐면 러시아 발레리나들도 작고 가녀리잖아요
원래 러시아인들도 한 체구들 하는데.. 발레마다 스쿨이 따로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몸매 차이도 다 스쿨이랑 관련된 걸까요?
IP : 68.49.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1 9:43 PM (61.84.xxx.189)

    러시아 아가씨들 보면 키는 커도 체구는 동양인이에요. 다른 서양 처자들과는 다르답니다.
    우리나라 아가씨들 보면 키가 크면 비례적으로 덩치가 커지는데 너시아 여자들은 작아도 커도 다들 덩치가 작아요.

  • 2. 원글
    '14.4.11 9:45 PM (68.49.xxx.129)

    정말요? 제가 아는 러시아 처자들은 다들 한 덩치..하던데...

  • 3. .............
    '14.4.11 10:05 PM (61.84.xxx.189)

    저 러시아에서 좀 살았었어요. 모스크바 남서부쪽 유고자빠드나야 지하철역과 모스크바 대학 중간 지역 쯤에요....
    러시아 여자들 결혼하고 나이들면서 가파르게 역변하지만 아가씨들은 그야말로 만화 몸매에요.
    타고난 조건도 좋고 우리나라 여성보다 더 다이어트에 목숨걸어요.

  • 4. 원글
    '14.4.11 10:09 PM (68.49.xxx.129)

    아 역변하는 거군요 ..ㅎㅎㅎ 그럼 발레리나 체구들도...타고난 자기 체구의 영향이 가장 큰 탓인가 보네요..

  • 5. oo
    '14.4.11 10:25 PM (173.89.xxx.87)

    러시아 말린스키 발레단의 프리마돈나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어릴 때부터 이상적인 발레리나 체구를 가진 아이들을 엄선하더라구요. 다이어트에도 엄청나게 신경쓰고 가녀리면서도 근육질의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 거의 스파르타식으로 관리되고 훈련하는 것을 봤어요.

    미국애들은 타고난 것 체형도 체형이지만 고칼로리의 식단 문제가 심각하죠. 거기다 러시아식으로 학교나 발레단에서 아주 혹독하게 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발레리나 개인의 의지에 맡기는 부분도 크다고 봐요.

  • 6. 미국 발레리나
    '14.4.11 10:33 PM (121.162.xxx.53)

    주역무용수들은 다 근육질에 마르고 늘씬해요. 연습을 그렇게 하는데 살이 붙을수가 없죠.

  • 7.
    '14.4.11 10:34 PM (122.34.xxx.112)

    피겨나 체조 같은 종목 보면 한 90년대까지는 서양애들하고 동구권애들하고 체격차이 엄청 컸어요. 특히 미국애들은 하이틴영화에 나오는 것 같이 튼실한 체구라 요정처럼 가늘가늘하고 팽이처럼 팽그르르 도는 동구권 애들보다 엄청 둔하고 무거워보였죠. 미국쪽에선 어릴때 신체조건 보고 선발해서 엄격한 트레이닝을 시킨 동구권 선수들 인권침해다 몸매도 2차성징 전 애들 같고 여성답지 못하다 비난했지만 종목의 기술수행력, 미적인 부분에서 뒤진 건 사실이었죠. 그러다 동구권 국가 주도의 엘리트체육 체제가 무너지면서 일류 코치들 서구행 러시가 있었고 요새는 그 코치들 밑에서 자란 선수들이 체구도 작고 가늘고 기술수준도 높아졌더군요.ㅎ

  • 8. 아엘
    '14.4.12 12:48 AM (223.62.xxx.232)

    제 생각엔 미국은 현대무용 쪽이 발달해서 발레리나 이상 체형이 좀 관대한거 같아요. 발레라고 해서 클래식만 하는게 아니라 좀 실험적인 창작발레도 많고 현대무용이랑 협업도 많구요. 물론 발레단마다 선호하는 체형이 있긴해요. 그리고 이건 사담이지만 발레리노들 체형이 좋을수록 좀 관대할거 같긴해요 ㅎㅎ 파드되할때 리프팅이라고 여자무용수를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데 이거 할때 파트너 체중이 오버되거나 타이밍 잘안맞음 바로 부상이거든요.
    동구권은 골격이 큰 편이라 말라도 무거워서 살찌면 바로 남자무용수들 은퇴합니다. (부상으로;;;)
    러시아가 유독 말라깽이들인건 딱 클래식 발레의 이상향를 목표로 해서 그런거 같아요. 로코코시대 요정을 떠올리시면 될듯.. 그리고 클래식은 여주인공들이 다들 비련에 사무친 캐릭터들이라 아주 가련가련해야 스토리상 어울리기도 하구요. 오페라 춘희 여주인공이 폐결핵으로 죽어가는데 소프라노가 뚱뚱해서 사람들 외면에 평단의 혹평은 기본 옵션이였던 적도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487 (개인글 죄송해요) 팔다리에 붉은 발진이 돋았어요. 13 진주귀고리 2014/05/08 12,262
377486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이유 - 지식채널e 1 언딘해경정부.. 2014/05/08 1,746
377485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 호소문 [전문] 1 세월호 2014/05/08 1,207
377484 서울지하철사고 모두 내책임이다.. 6 。。 2014/05/08 1,704
377483 온 나라에 썩은 내가 진동하네요 2 해외동포 2014/05/08 928
377482 남경필은 왜 지지율 높은거에요? 17 ee 2014/05/08 3,024
377481 재난관리를 '乙'로 보는 예산 편성…'人災형' 참사 되풀이 外 세우실 2014/05/08 669
377480 주택청약 쌩초보 질문입니다. 1 청약 2014/05/08 1,093
377479 "유가족이 아닌 사람은 선전 선동꾼"...서울.. 10 고교교사 2014/05/08 1,322
377478 납 도자기-또 하나의 충격상쇄용 아이템? 16 슈바르츠발트.. 2014/05/08 4,577
377477 [펌]가슴 찡한 사진이어서 퍼왔습니다. 4 ... 2014/05/08 3,349
377476 언딘, 해경이 잘못해 놓고는 언딘을 악의 축으로 몰아서 우리는 .. 13 ..... 2014/05/08 2,503
377475 언제부턴가 보도블럭이 안 보인다 했더니..ㅋ 12 2014/05/08 4,476
377474 6세, 4개월 아이랑 미국 여행 질문... 28 해지온 2014/05/08 3,422
377473 이런 kbs........ 2 뿜뿌링크요 2014/05/08 1,356
377472 그릇때문에 회사에 전화했어요 2 다행 2014/05/08 2,283
377471 (급해요)지금 기자회견후 시청 분향소 가는 거 집회신고 된거 맞.. 4 슬픔보다분노.. 2014/05/08 1,616
377470 광화문 집회하던 감리교 대학생들을 방해하더니 연행했답니다. 3 속보 2014/05/08 1,557
377469 결론적으로 죽을때까지 기다렸다는거네 20 dd 2014/05/08 4,555
377468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토론회 한답니다. 11 보고계신가요.. 2014/05/08 1,528
377467 긴급 생중계-어버이날"카네이션을 달지 않겠습니다&quo.. 1 lowsim.. 2014/05/08 1,306
377466 친구 아이가..... 5 gk 2014/05/08 1,818
377465 "내 아들 영정을 장례쇼장에 둘 수 없었다" 6 ... 2014/05/08 2,968
377464 저 사람은 웃고 있다 1 -- 2014/05/08 1,201
377463 靑, 국정 부정여론 급등 ‘고민’ 6 세우실 2014/05/08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