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회사 엠티가서 노래방 간거같아요..

미쳐 ㅠ 조회수 : 2,769
작성일 : 2014-04-11 16:52:04
저번주네요 일박으로 영종도로 팀엠티를 갔어요


회사전체가 아닌 소수의 팀원들 4~5명

첨하는 외박에 불안도 했지만 별일 있겠냐하며

별 걱정안하고 보내줬습니다.

근데 당일날 저녁에 이제 시작햇다 고기 굽는다 막 들떳드라고요

그리곤 한번에 더 연락 11시반경 전화와서는 넘 피곤해서 그런지

졸리다 넘 취한다 잘꺼라며 그러네요 평소 워낙 술도좋아하고

술자리 사람 넘 좋아하던 사람인데 모처럼 간 엠틴데

일케 이른시간에 잔다니 이상해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마시고있고 자가만 뻗을거랍니다 모 암튼

좀 이상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알았다 하고 끊고 하루가 지나 왔습니다

그리곤 그날밤 남편핸펀으로 할게있어 전화기 만지다

이상하던 느낌이 생각나 톡이며 통화목록을 봤는

뜨아 잔다고 했던사람이 두시 몇분쯤 톡으로 일행가 대화
내가 쏘면 더 놀래?(상사)

끝나가는 분위기긴한데.. (남편)

아가씨 들어옴 분위긴 바뀔꺼다 (상사)

이런톡과 2시넘어는 또다른 일행과 일분 통화가 오고갔네요

가슴이 벌렁벌렁 어째야 하나 하다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모냐고 설명하라고 잤단사람이 이시간에 톡이며저나며


남편은 막 놀래며 톡을 확인하고 자긴 모른답니다

무존건 잤다고 펄쩍 뜁니다

막 모라하고 어케 된건지 설명하라 다그치니


톡보낸 상사한테 저나를 걸어 물어봅니다

그럼서 하는말이 자긴 잠들고 다른 사람들은 술 더 먹다

노래방을갔다고 근데 그 일행중 한명이 자기꺼 배터리 나가서

자길꺼 가져갔다고 그러네요



그럼 통환모냐 배터리 없어 자기까 가져간사람이랑 어케

통화가 됐냐니깐 그럼 자기가 기억은 안나지만 잠결에

없어서 전화를 한거 같답니다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이걸 어케

믿으라는건지 미치겠습니다 상황상 다 의심스럽고 말이 안되는데
자긴 결백하답니다 부모 아가 까지 걸면서 그럽니다

아니 남의전화 패턴은 어케 풀었으며 의심스러 물어보니

다아는사이라고 대화가 안되더군여

정말 믿어야하나 어째야하나 돌겠습니다

저번에도 한번 넘 태연하게 거짓말핫적이 있기에 믿기 힘든데

어찌할 방법이 없네요 믿자니 의심투성 안믿자니 넘 당당히 결백주장

몇일을 이 문제로 싸우다 이젠 되려 큰소리치네요

자기 잘못없다 그만좀해라 이러다 제가 넘 폭팔해서

노래방만갔음 이리 잡아때겠냐 안마나 이런데도 갔으니 끝까지

숨기는거겠지 막말들이 오고갔습니다 심하게 다툰후

이틀째 냉전이구요

잘못한하람이 누군데 오히려 큰소리치고 참 상황 이상하게돌아가네요

이대론 넘 찝찝한데 검색해서 찾아간 노래방 번호 알게되었는데

씨씨티비라도 확인해야 풀릴거같은데 안보여주겠죠?

씨씨티비에 보란듯이 찍혀도 자기 아니라고 잡아땐사람같지만

확인해보고싶은 맘 참고 그냥 덮어야할까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결혼전 오래 만났던 남친이 이런 유흥에 빠져서 제가

이쪽 잘 알거든여 그후론 남자 잘 못믿구여

아무래도 트라우마가 있는데 지금 남편이 이런일로 속썩이니

겁부터 납니다 저 어케 해야한까요..

IP : 121.88.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1 5:15 PM (175.211.xxx.40)

    어이구 참..

    방법은 딱 한가지 ..남편보고 애보고 살림하라 하구

    나가서 돈버는 방법밖에는 없네요.

  • 2. 에구
    '14.4.11 5:16 PM (116.123.xxx.73)

    그걸 변명이라고 ...

  • 3. 참 남편 바보
    '14.4.11 5:44 PM (175.193.xxx.115)

    아니예요?
    그런 톡 내용을 왜 안지우고 그냥 둔거죠?

    통화 목록도 다 지우는 판에.

  • 4. 아니면
    '14.4.11 5:45 PM (175.193.xxx.115)

    남편 사림하라 하고 님이 전적으로 벌면 되겠네요.

  • 5. 나 노래방갔다
    '14.4.11 11:20 PM (122.36.xxx.73)

    이럴사람이면 첨부터 거짓말안하겠죠.거짓말한번더 들키는 날엔 너랑나랑 끝이라고 속일생각하지도 말라고 으름장놓고 이번엔 넘어가세요.cc tv확인해서 사실인들 뭘 어쩌겠나요.내말이 맞지? 한번 하면 뭐가 나아집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206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 ! 환장하겄다 아줌씨들아... ! 3 환장하것네 2014/05/07 1,971
377205 [세월호 침몰 참사] '침몰'이 없다…해경, 청와대에 '이상한 .. 6 세우실 2014/05/07 1,946
377204 아래 쥔장님 글 읽지 마셈 -알바글입니다 6 ㅜㅜ 2014/05/07 659
377203 고맙다..새누리당아.. 4 。。 2014/05/07 1,431
377202 박근혜 투표층 16.4%, 내일 다시 투표시 “문재인 찍을 것”.. 5 다시하자 2014/05/07 1,897
377201 靑·새누리당이 가장 꺼리는 野 원내대표는 누구? 25 박영선의원 2014/05/07 2,942
377200 새누리당이 저정도로 잘못하면... 알바글로 추측합니다. 7 저아래 2014/05/07 877
377199 이시국에 질문글이라 민망 ㅠ.ㅠ 아이들 하원도우미 어디서 구하세.. 8 직장맘 2014/05/07 1,790
377198 잊혀질까 .. 슬픕니다. 15 플레이모빌 2014/05/07 1,224
377197 美, 윤창중 성추행 의혹 1년째 '수사중'…이유는? 2 참맛 2014/05/07 1,448
377196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14.5.7) - 날이 갈수록 실망주는 안.. 1 lowsim.. 2014/05/07 1,121
377195 내일 어버이날이라고 아들한테 선물 사 오라고 문자보냈어요. 8 ... 2014/05/07 4,144
377194 사고발생 7:32 기사시간 증거-[충격] 수많은 조작 흔적들, .. 6 .. 2014/05/07 2,855
377193 종로 경신고 전화했습니다--전라도비하관련 22 전화 2014/05/07 3,946
377192 “박 대통령 지킵시다” 김황식 전 총리 홍보문자 물의 5 세우실 2014/05/07 1,357
377191 주택으로 이사 10 고민 2014/05/07 2,531
377190 일상은 비극보다 강하다 3 갱스브르 2014/05/07 1,230
377189 사랑하는 친구들아..이제야 봤네요..ㅠㅠ 15 ........ 2014/05/07 3,168
377188 이상호기자 트윗 14 .. 2014/05/07 4,491
377187 세월호유가족들의 생활비는 누가? 5 ........ 2014/05/07 1,806
377186 전양자씨 나오는 드라마 녹화취소됬다고하니 댓글들이 하나같이 다 .. 13 오정이누나 2014/05/07 6,304
377185 출구전략 시나리오 1 삼돌이 2014/05/07 1,122
377184 이와중에 죄송합니다. 집 매매 질문 좀 할께요 3 조언부탁드립.. 2014/05/07 1,030
377183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 2차 모임이 오늘 7시 6 ㅠㅠ 2014/05/07 912
377182 KBS 막내 기자들 ”현장에서 KBS 기자는 '기레기 중 기레기.. 16 세우실 2014/05/07 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