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드라마 푸른안개(이경영,이요원 주연)기억하세요?

.... 조회수 : 4,388
작성일 : 2014-04-11 15:32:13

그 드라마가 한창 유행할 당시 저는 대학생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당시만 해도 여성의 인권이나 성의식이 지금처럼 개방적이지 않았고,  수동적이고 약자로 취급되던 세상이어서 그런지

이경영이 괜히 마초남자들을 대변해주는 중년 능구렁이 같이 느껴지고

특히나 아저씨들이 푸른안개보며 이요원한테 열광한다는게 얼마나 역겹게 느껴졌떤지...

근데 제가 중년의 나이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서 그런지 이경영이 새삼 멋있게 느껴지네요

왠지 그런아저씨들은 어린여자아이를 사귀어도 다 용서가 될 정도로 느껴지고,...

 최근에 영화에 나온 이경영의 모습이 넘 멋있게 느껴져요. 배우로서도 멋있지만 남자로서도 참 미중년으로 곱게 늙었다랄까...

어린시절엔 푸른안개 영향땜이 이경영 정말 싫었는데, 저도 늙긴 늙었나 보네요 ㅎㅎ

IP : 211.114.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직구
    '14.4.11 3:36 PM (211.200.xxx.5)

    개인적으로 꼽는 한국 드라마 탑10의 하나로 생각해요. 남자이기에 그당시 욕먹었지 여자로
    치환해봐도 마찬가지아닐까요? 요즘 밀회만봐도..

    그리고 이경영씨는 억울하게 엮었었다는게 거의 사실로 증명되었죠.

  • 2. ...
    '14.4.11 3:38 PM (211.114.xxx.151)

    주병진, 이경영 둘다 불쌍하죠. 특히 주병진 ㅠ ㅠ 모든걸 다 잃었죠

  • 3. 이경영은
    '14.4.11 3:44 PM (223.62.xxx.59)

    연기를 잘해서 좋아요.
    연기 잘하는 배우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한류 의식해서 연기력 딸리는 아이돌들 연기 안시켰으면 해요.극의 흐름을 다 끊어 놓아서 집중을 할수가 없어요.
    가수는 노래를 배우는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해야죠.

  • 4. ---
    '14.4.11 4:04 PM (217.84.xxx.225)

    자고로 남자든 여자든 젊음 마다할 사람 누가 있나요..
    대놓고 말하면 추태니까 삼키는 거죠.

    밀회, 푸른 안개...그게 인간의 본심일거라 생각하네요. 더불어 은교까지.

    몸이 늙음에도 마음은 그대로라는 거 생각해보면 형벌이에요.

    사실 30 중반 넘기면 대부분은 나이 받아들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래서 저도 슬슬 내려놓기 연습 해야겠구나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82글 읽다보니....세상에...40대 넘은 아주머니들...마음은 20대 여전하더군요.
    짠하기도 하고...나도 몇 년 뒤에도 내려놓지 못하고 저렇게 되는 걸까 묘한 생각이 들곤 합니다.

  • 5. 네 봤어요
    '14.4.11 4:18 PM (121.148.xxx.57)

    그때는 많이 어렸었지만, 영상도 연기도 좋았고.. 그리고 지저분하게 비쳐지기 쉬운 주제를 불가항력적인 사랑의 끌림으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011 한살림 과일 정말 믿을만한가요 3 랭면육수 2014/05/06 3,529
377010 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9 저녁숲 2014/05/06 3,408
377009 [동영상]세월호 참사, 엄마들의 여론! - 홍대거리에 침묵 행진.. 4 lowsim.. 2014/05/06 1,823
377008 글 다시 끌어올립니다. '세월호... 그 진실은' 10 @@@ 2014/05/06 1,691
377007 [팩트TV 세월호참사 현장생중계] 5월 6일 오후3시 오창석 아.. 2 lowsim.. 2014/05/06 1,409
377006 왜 언딘에 우리 세금으로 돈을줘야해요? 6 ? ? ? 2014/05/06 1,338
377005 항생제와 성장 촉진제 안 쓰는 우유 추천해주세요.. 5 .. 2014/05/06 2,918
377004 정말 영수학원만 보내면 갑인가요? 11 중2 공부안.. 2014/05/06 4,269
377003 이젠 하우스푸어가 침몰할 차례 37 뉴시스 2014/05/06 18,444
377002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해 정당에 가입하려고 합니다 5 다짐 2014/05/06 1,389
377001 아래 이상호기자가 쫓겨났다는 기사는 동아 찌라시 기사입니다. 8 동아 찌라시.. 2014/05/06 2,480
377000 해경은 세월호 탑승자 명단 공개하라!!!! 4 .. 2014/05/06 1,581
376999 외로운게 맞는걸까요? 9 이건 2014/05/06 2,582
376998 이상호기자 가족 항의받고 취재현장서 쫓겨나 46 ... 2014/05/06 11,486
376997 승용차만 124대인데 일반인 73명 탑승? 12 이리보고저리.. 2014/05/06 3,780
376996 5월8일7시 '청와대 앞에 갑시다'와 세월호 특검 청원 서명 12 이번주 일정.. 2014/05/06 1,998
376995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14.5.6) - 박근혜 무서워할 이유없다.. lowsim.. 2014/05/06 1,518
376994 일상적인 글 쓰는게 왜 죄스럽기까지 해야하는지... 30 무무 2014/05/06 3,403
376993 빨갱이가 뭐죠? 11 기다리래~~.. 2014/05/06 1,392
376992 오늘 절에 가서 세가지를 빌고 왔습니다. 4 꼭 이뤄지.. 2014/05/06 1,756
376991 아 언론이라는 이름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3 엉뚱녀 2014/05/06 1,255
376990 탑승자 수조차 오락가락이 아니라 밝히기 싫은거겠죠. 6 ... 2014/05/06 1,609
376989 문빠때문에?노빠때문에?등을돌려? 6 보자보다하니.. 2014/05/06 1,032
376988 공공장소에서의 도덕심과 예의.. ... 2014/05/06 932
376987 엄마랑 다니면 힘빠진다네요 84 2014/05/06 17,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