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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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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이 사라졌대요 술마시다가

어쩌죠 조회수 : 14,656
작성일 : 2014-04-11 01:39:24
이란작 한 번도 없었는데
회식에서 술을 과하게 마시고
다들 집에 갈때 핸드폰을 두고 화장실에
가는 모습을 몇 몇이 봤대요
그게 11시 10분인데 그렇게
핸드폰을 두고 사라졌어요
집에서 차타고 20 분정도 거리인데
회사 사람들이 1시간 30 분동안
찾다가 못찾아서 경찰에 신고하라해서
1시 15 분쯤 지구대 접수하고 사진도
보내줬는데 아직도 안들어오고 찾지도
못했어요 ㅠㅠ
너무 무섭고 별 생각이 다들어요
지금 술마신곳 근처 지구대에서 전화왔는데
열심히 찾고는 있는데 집에 들어왔냐고
아직 안들어왔거든요
저는 너무 무서워요 택시라도 타고
저희집 근처를 둘러봐야 할까요?

IP : 39.7.xxx.1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1 1:45 AM (112.223.xxx.19)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어째요...술 많이 드셨다면
    어딘가 잘 안보이는곳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을것 같아요.

    별일없이 귀가 하시면 좋겠어요.
    혼자 말고 님 주위도움청해서 한번 돌아보심이.. 집에만 계시는게 더 불안하실것 같아서요

  • 2. 에구
    '14.4.11 1:49 AM (175.195.xxx.125)

    어쩌나요. 근처 어딘가 계실거예요.
    원글님 이시간에 택시타는게 더 염려되네요.
    꼭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 3. 후기
    '14.4.11 2:05 AM (221.149.xxx.141)

    올려주세요 걱정됩니다 ‥

  • 4. 아직
    '14.4.11 2:15 AM (175.223.xxx.168)

    안들어왔어요
    제 심장이 터질 거 같아요
    잠이오는 제 눈을 찌르고 싶어요
    지구대에서는 술마시고 그럴 수 있다고
    찾아보고 있으니 걱정말고 기다리라는데
    전화기도 없이 대체 어디서 뭐하고 3시간 30분동안
    어딜 헤매이는 걸까요? 저 미칠거 같아요

  • 5. 걱정마세요
    '14.4.11 2:17 AM (1.238.xxx.90)

    제 남편도 그런적 있었는데
    벤치에서 자고 있었어요 ㅠ
    별 일 없을거예요

  • 6. ...
    '14.4.11 2:25 AM (223.62.xxx.15)

    어디서 자고 있을거임...
    겨울이 아니라 다행이죠
    이번일 계기로 술 적당히 먹게
    단단히 주의주세요
    범죄도 많은데

  • 7. 오셨나요?
    '14.4.11 7:01 AM (14.32.xxx.97)

    궁금하네요.
    제 남편 30대때 한번, 아파트단지(남의) 풀밭에서 잠들어 있는걸
    근방 파출소에서 줏어다가 재웠더라구요.
    지갑은 털렸는지 없어서 집에 연락도 못해주고.
    지금은 사람된거죠. 이제 오십 넘었네요 ㅡ.ㅡ

  • 8. 걱정
    '14.4.11 7:06 AM (175.210.xxx.10)

    새글있나 여러번 들어와봐요. 무탈하시게 돌아오셨으리라 믿어요. 저희남편도 세시간씩 연락두절 결국 경찰이랑 집에 온적이 있어요. 경찰차가 택시를 호위해서ㅠ 본인은 그 택시안에서도 세상모르고 자구있구요. 그리고 전철 타고 잠들어 종점에서 택시타고 역무원이 깨우기도 여러번이구요.남일 같지가 않아요.

  • 9. 연두
    '14.4.11 7:11 AM (115.142.xxx.20)

    무탈하게 돌아오신 거죠? 같은 경험 있어 그마름 백번 이해합니다. 저희 남편은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 10. 김흥임
    '14.4.11 7:14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무탈하시단 글 기다리며 들락입니다

  • 11. 들어오셨는지 ...
    '14.4.11 8:20 AM (122.34.xxx.34)

    저도 걱정되네요
    예전에 남편도 아니고 동생이 사라져서 한밤중에 찾으러 다닌적 있었는데 여름에 화장실 갔다가 오는길에 너무 졸려서 어느 가게앞에 들마루 같은곳에서 자고 있었던적 있어요
    님의 남편도 어디선가 잠드셨을 텐데 벌써 찾아서 집 안방에서 코골고 있으면 좋겠어요

  • 12. 귀가
    '14.4.11 8:33 AM (221.149.xxx.141)

    하셨나요? 계속 글 기다리게 되네요 별일 없으신거죠?

  • 13. 저도 기다리고있습니다
    '14.4.11 8:44 AM (39.115.xxx.19)

    그나마 아침에 남편분 찾아서 꽁하고 계시느라 82에 안들어오셨겠지하고있습니다.

  • 14. 산사랑
    '14.4.11 9:35 AM (221.160.xxx.85)

    무탈하게 안전귀가를 기대해봅니다.
    회식에서 음주를 강권하는문화도 사라졌으면 좋겠고 능력이 부족하면 적당히 사양하는것도 좋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봐주면 좋겠습니다.

  • 15. 글쎄요
    '14.4.11 12:46 PM (39.7.xxx.147)

    이글 보러 일부러 다시 들어왔어요
    무사히 들어오셨길 바랍니다

  • 16. 원글이
    '14.4.11 12:56 PM (180.229.xxx.44)

    여러분 정말 너무 감사해요 ㅠㅠ 저희 남편 새벽에 옷 다 벗고 반팔로 들어왔어요 춥다면서 ㅜㅜ
    옷은 어디에다 버렸는제 ㅜㅜ 무사히 돌아어ㅏ서
    너무 다행이에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한번만 술마시면 가만 안두려구여 ㅜㅜ
    경찰 아저씨들이 8년간 이런일 첨이라니까
    정말 열심히 찾아주셨는데 집에 왔다고
    ㅂ전화드리니 허탈해 하시더라구요
    경찰서에 피자 같은거라도 사다줘도 될까요 ㅜㅜ
    아 넘 죄송하네요

  • 17. 아이구 ‥
    '14.4.11 1:14 PM (221.149.xxx.141)

    그래도 다행입니다 얼마나 맘 졸이셨을까요? 이번기회에 확실히 잡으세요

  • 18. ----
    '14.4.11 1:20 PM (112.223.xxx.172)

    지구대에
    피자나 통닭 배달 시켜주시면
    좋아하실 겁니다...

    제 남편 하루만에 찾았을 때
    제가 그랬거든요..ㅜㅜㅜ

    남편 술 주량 분명히 알도록
    단단히 일러두세요.
    잘못하면 큰일 나요.

  • 19. 김흥임
    '14.4.11 1:25 PM (175.252.xxx.211) - 삭제된댓글

    새벽부터 근무중인지금까지
    들락였어요
    상황알려주셔감사해요

    나 누물찍 콧물훌쩍중입니다
    다행이고
    감사하고

  • 20. 무엇이든물어00
    '14.4.11 2:04 PM (222.236.xxx.130)

    ㅜㅜㅜㅜㅜㅜㅜ
    다행이네요

  • 21. ...
    '14.4.11 2:14 PM (222.236.xxx.23)

    저는 올드보이 생각나서 ㅠㅠ

  • 22. 콜비츠
    '14.4.11 2:46 PM (222.101.xxx.65)

    저도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이런 후기를 달아주시니 긴장이 싹 풀리네요. 좋은 의미로 ~^^

  • 23. 아~~천만다행~~
    '14.4.11 2:47 PM (180.230.xxx.17)

    너무 걱정되서 무사귀가 댓글 기다렸어요~~감기 걸리셨겠네요~그래도 혼내주세요~ 다신 그러지 못하시게~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ㅜ ㅜ
    잠도 못주무시고 원글님도 몸살나시겠어요~지구대에 간식 함 쏘시고 주말동안 공주놀이 한번 하세요~걱정하느라 몸살났다고 막 그러시면서~~
    무탈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 24. 다행~
    '14.4.11 2:49 PM (123.30.xxx.162)

    저희남편도 그런적있어요.
    새벽에 3시간정도 사라졌었는데 양복에 흙을 다 묻히고 온걸로봐서는 근처 놀이터에서 자다왔다는 추측만..
    저도 그날 기다리다가 간이 오그라붙는줄요..

  • 25. 아...
    '14.4.11 2:56 PM (14.47.xxx.72)

    그러고보니
    울 남편이 새벽에 출근하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아랫층 아저씨가 엘리베이터에서 자고 있어서 깜짝 놀랬데요
    깨워서 집에 보냈다고 ......
    그래도 정말 다행이에요
    아마 남편분도 놀라셔서 다음부터 적당히 마시겠지요

  • 26. 마테차
    '14.4.11 3:09 PM (121.128.xxx.63)

    찾으셨다니 천만다행이네요..제가다 마음이 놓입니다.
    집집마다 남편 그런경험 많아요.

  • 27. ...
    '14.4.11 3:39 PM (14.32.xxx.148)

    알콜성 치매 조심하세요

  • 28. 에구..
    '14.4.11 4:01 PM (118.219.xxx.60)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이네요.
    지구대엔 치킨 같은 거로 감사 인사하면 좋죠.

  • 29. ...
    '14.4.11 10:20 PM (175.112.xxx.171)

    진짜 다행입니다.
    8년간 암 일 없다가 겪으셨으니...

    남편분 주말동안 부려먹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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