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명의 강사 선생님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 조회수 : 695
작성일 : 2014-04-10 19:58:50

선택을 해야 할 기로에 서 있습니다.

 

A선생님은 제가 2년 넘게 문화센테에서 배웠습니다. 요 근래 전문가도 취득했구요.

수업을 나가게 되면서 B선생님 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A선생님이 연결해주신거구요.

모두 같은협회분들이시고, B선생님이 직책이 더 놓으신 분이구요.

 

A선생님은 제가 2년 넘게 본만큼, 좋아해요.  수업하는 도중에 까칠하게  하기도 하지만, 실력도 있고

본인이 실력이 좋다고 생각하시고, 저도 그 선생님 작품들을 좋아하구요.   그런데  저를  본인의 제자, 말잘듣고

아무소리 없이 작품해오고, 이것저것 잘 도와줄,  본인이 필요할 때만 전화해서. 친한척 신경써주는척 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면, 본인에게 이익이 더 많이 가는 행동들인거지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요. 

 

B선생님은 제일 높으신 직책이고, 그만큼 좋은 강의자리도 많이 들어오시고, 하는 만큼 확실히 챙겨준다.  알고지낸지는

별로 안되지만,   명확하신분이고, 본인이 원하는걸 확실하게 하시는 분인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이분 작품은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이런저런 고민끝에 난 더이상 강의 욕심도 없고,

원래 강사한 목표가 실력을 쌓기 위해 하는 것이었으니,

그냥 가운데 서서,  협회에서 멀어질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됬어요.

 

A선생님이 하는 말이, B선생님이 자기 작품을 오늘 다 찍고 갔다.   맨날 내껏만 찍어간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아마 본인이 실력이 더 있다는 것을 말할 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A선생님이 저를 챙기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작품가져가서 봐달라고 했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다른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나름 상처받았는데,. 그때 당시에는 머리빠지면서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며 작품했더니, 실력은 좀 늘더라구요...ㅎ ㅎ

다른 제자는  작품해라. 수정해라. 하면서 작품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A선생님은 더이상 저한테 작품하는 방법은 알려주실것 같지  않고...

B선생님은  좋은 자리가 하나 둘은 얻을 수 있고, 그대신 그만큼 하긴 해야 되지만,

 

그냥 이런거 신경안쓰고 살고 싶으면, 제가 사회부적응자인가요?

 

 

 

 

 

 

 

IP : 180.64.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0 8:15 PM (180.64.xxx.189)

    큰 대회가 있으면, 제가 첨에 b선생님에게 연락을 받아서 작품도 냈는데, A선생님이 서운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내 제자가 아닌것 같다고... 제가 B선생님 수업에 안들어가니, 두번째 대회는 붕 뜨게 되었어요. 아무도 작품 내라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협회에서 한꺼번에 내는데, 그래서 개인적으로 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 그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누구한테 작품을 낸다는게 그분들한테는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두분다 봐주지도 않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하네요.... 똑같은 강사여도, 그분들이 오래하셨고, 실력이 있으니, 실력 부족한 저는 그 밑에 있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108 (진도 재방문)방송에 안나온 대통령의 발언들 14 통닭파티 2014/05/07 4,420
377107 오랜만에 먼나라 이웃나라 읽었네요 26 ... 2014/05/07 4,348
377106 .... 뉴스타파 - '의정 분쟁' 봉합. 종편. 조작 .. 1 e2 2014/05/07 926
377105 외국인들 "박근혜, 국민들 분노 잘 모르는 것 같다&q.. 12 국민은 분노.. 2014/05/07 3,654
377104 국정원에서 세월호를 유사시 운송수단으로 사용한다던데 과연 누가 .. 3 유사시 운송.. 2014/05/07 1,857
377103 사실 손석희 앵커께서 '잘하고' 계신건 아니죠. 34 Pianis.. 2014/05/07 9,196
377102 진지하게 궁금한게 있는데 아직 경제성장 원하십니까? 5 루나틱 2014/05/07 1,028
377101 다큐 사랑 보고 참 많이 울었네요. 3 사랑 2014/05/07 2,746
377100 인터넷 영어사전 추천해주세요 2 추천바래요 2014/05/07 1,450
377099 오늘 손석희 뉴스가 보도한 해경 보고서에 의하면요 6 이상해 2014/05/07 1,649
377098 저기요... 죄송합니다. 대통령을 찾았습니다. 19 무무 2014/05/07 4,681
377097 대기중인 경비정 10척 중 1척만 출동 3 귀속말 2014/05/07 1,599
377096 정미홍이 트위터에 김상곤후보를 비난했군요~~ 10 슬픔보다분노.. 2014/05/06 2,603
377095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18 안녕, 그러.. 2014/05/06 2,033
377094 탱자 이야기와 효능 100 ... 2014/05/06 5,834
377093 언딘...넌 도대체 누구냐?? 6 넌 누구냐?.. 2014/05/06 1,671
377092 박경림라디오 광고 중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있던데 너무 듣기 싫어요.. 10 아까 2014/05/06 1,896
377091 이민호를 대통령으로 추천해요 79 추천 2014/05/06 12,997
377090 박근혜 정부에 대해 뭘 묻고 싶다면.... 뭐 다른것도 좋지만... 루나틱 2014/05/06 787
377089 궁금...해경이 언딘과 계약하라고 지시했다는 시사인 기사. .... 8 그네시러 2014/05/06 1,276
377088 노란리본은 모두 구조할 때까지... 5 단상 2014/05/06 1,333
377087 연합뉴스 국민혈세매년300억지원폐지 서명주소 10 돈없다 2014/05/06 1,009
377086 이사가는데 질문 좀 할게요 2 ... 2014/05/06 823
377085 세상에! 세월호 참사 이후 제 댓글수가 300개도 넘어요. 11 오늘도힘을모.. 2014/05/06 2,042
377084 [강추] 세월호 특집 조간브리핑 - 구구절절 공감케 하는 각계의.. 1 lowsim.. 2014/05/06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