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가 그래서 그랬구나

그렇구나 조회수 : 3,316
작성일 : 2014-04-08 06:06:41

어제 언니네 잠깐 다녀올일이 있어 갔다 왔어요.

집엔 조카보는 베이비시터랑,  도우미 아줌마가 있었구요.

도우미아줌마는 욕실 청소를 하고 있었고, 베이비시터님은  아이방을 정리하고 있더군요.

들어갔는데.. 은은한 향기에 군데군데 반짝 반짝..

 

언니 화장대를 보니  온통 고가의 화장품들..

네. 언니는 부자로 살고 있지요.

 

언니나 저나 저질체력이라  직장 다녀오면 피곤해서 설설 매고 살아요.

전.  도우미쓸 형편 전혀 안되고, 집안일, 아이들 케어 모두 제가 다 하지요. 대부분이 그러시겠지만요.

군데군데 지져분하고, 욕실도 그닥 깔끔치 못하고,

피곤하면 주방이 엉망인체로 자게 되고..

아이들한테 대충 치우라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엉망..

 

언니가 한번씩 저희집에 오면, 좀 치우고 살아라고 난리를 칩니다.

이게 사람사는 집이냐고요~

 

언니.  나 혼자 너무 힘들어서 그래.

언닌 온통 도우미 아줌마 다 쓰니  아쉬운게 없지?

나도 깔끔한거 좋은데.. 몸이 따라 주질 않아   흑.

IP : 115.13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14.4.8 6:08 AM (115.139.xxx.56)

    준비한다고 주방에 나가보니 군데군데 엉망인걸 보니
    언니네 생각이 나더라구요. ... 그래서 요점없는 글 올려 봅니다.

  • 2. 세상에
    '14.4.8 6:42 AM (14.32.xxx.97)

    뭔 언니가 그런대요. 동생사정 뻔히 알텐데.
    에잇 화나요. 원글님 토닥토닥~!

  • 3. ..
    '14.4.8 6:57 AM (121.138.xxx.190)

    언니 부럽다...

  • 4. ㅠㅠ
    '14.4.8 7:21 AM (211.36.xxx.160)

    우리하고 비슷해요~언닌전업,저는버스운전합니다.가끔도우미부르고 카페같이꾸며 여유로운생활합니다~동생사정인정안합니다~힘들어도언니한테 얘기안합니다~돌아올말이뻔하거든요~상처받는맘이커서 맘에문을닫아버립니다~ 따뜻한말한마디,자상하게 걱정나눠주는감싸주는언니를 늘그리워하며살고있어요ㅠ

  • 5. ..
    '14.4.8 8:53 AM (218.186.xxx.248)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그땐 그렇게 힘들었지 하며 옛날 이야기 할 날이 올꺼예요.

  • 6. 토닥토닥
    '14.4.8 10:28 AM (220.94.xxx.138)

    에이~언니 너무 했다~
    제가 언니라면 입으로는 뭐라해도 팔 걷어 부치고 설거지라도 거들텐데.
    언니는 언니, 나는 나 정신으로 씩씩하게 사시는 것 같아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010 음모론 제기는 건강한 5 정신활동 2014/04/21 1,329
372009 대한민국 , 정말 어쩌면 좋나요 4 스카이 2014/04/21 1,311
372008 그네님은 오늘 뭘 하실까요? 9 DDD 2014/04/21 1,526
372007 (시국중 질문죄송)수업자료를 뭐라고 부르는지요? 4 수업자료 2014/04/21 839
372006 직위해제한다는 송영철 감사관 겸 안행부 국장 월급 14 허허 2014/04/21 4,123
372005 무료드림 6 ;;; 2014/04/21 1,433
372004 오븐안에는 스테인레스용기를 넣어도 되나요 3 컵케익 2014/04/21 4,381
372003 담배소송 의문투성이네요 1 dmz794.. 2014/04/21 844
372002 삼풍백화점 사고도 이정도 충격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31 40대 2014/04/21 5,880
372001 개쌔끼들. 오늘에서야 배, 항공, 장비 엄청 투입하네 13 ㅇㅇㅇ 2014/04/21 3,284
372000 어제 단원고에 다녀왔습니다. 33 어제 2014/04/21 5,912
371999 장관 라면 먹는 글 지워지고 없네요.. 5 .... 2014/04/21 1,676
371998 오유펌) 외신에게 제목을 바꿔달라는 현 정부 22 2014/04/21 3,751
371997 바보들의 행진이 되지 않도록 1 제발 이번만.. 2014/04/21 678
371996 세월호 사건 시간대별 보도와 사건 4 ... 2014/04/21 1,475
371995 죄책감·대인기피·우울증…'생존자 증후군'도 치료 절실 3 세우실 2014/04/21 1,288
371994 정몽준 실시간 검색어 1위네요 31 허허 2014/04/21 3,973
371993 제발... 소원 2014/04/21 1,518
371992 국민들 미개하다고 한 정씨 아들 생업은 무엇인지? 36 ..... 2014/04/21 11,395
371991 어떻게 82에 접속하셔요? 14 ㅡ.ㅡ 2014/04/21 1,736
371990 TPP라고 FTA보다 더 무서운걸 들고 오바마가 한국에 온다네요.. 8 어처구니 2014/04/21 1,893
371989 저만 82 또 안되나요? 5 크롬 유저 2014/04/21 1,161
371988 다이빙벨 기사예요 1 다이빙벨 2014/04/21 1,745
371987 그 아저씨가 교감 선생님이었다니… 9 세상에나 2014/04/21 4,840
371986 선박직들은 유니폼을 입지 않나요? 5 궁금 2014/04/21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