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주부님들 알뜰한거 같아요...

ㄴㄴ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14-04-07 22:25:05

별 얘긴 아닌데요....

걍 오늘 동네까페 통해서 벼룩하다 너무 알뜰한분을 만나서 ㅎㅎ

 

동네 까페에 벼룩으로 물품을 몇가지  올렸어요.(신도시에 거의 같은또래 맘들이라 까페에 벼룩이 활성화되어있어요.)

모유수유를 못해서 출산전에 모유수유물품들 몇가지 올렸는데,,

사실 맘까페 벼룩해서 뭔돈을 별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천원, 이천원...반찬값정도 벌고 ㅎㅎ재미로 사고팔고 하는거잖아요.

저는 드림할것도 천원씩 받을때도 있어요. ㅎㅎ

제가 드림받으러 갈때 아무리 드림이지만 빈손으로 가기 그래서 과일몇가지라도 들고가거사

음료수라도 사들고 가거든요.

그런 부담감을 없애드리기위해 천원정도 받는데요.

 

 

이번 모유수유 물품들은 주로 아이허브에서 직구한 유기농에 그래도 괜찮은제품들이었어요.

유두보호크림도 한두어번 바른거고, 튼살크림도 4만원짜리 몇번 안바르고 놔둔거..

거의 2천원, 3천원에 올렸거든요.

 

어느분이 문자와서 크림 구입하고 싶은데 안팔렸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있다고 언제 오실수 있냐 물으니...

혹시 빵쿠폰으로 드리면 안되겠냐고..ㅡㅡ;;;

제가 그 빵집 빵은 잘 먹지도 안고 해서..........

안된다고 그랬더니 알겠다하시곤 연락이 없어요.ㅎㅎㅎ

 

 

첨엔 3천원 아낄려고 빵쿠폰을 준다니.....그러면서 좀 화도나고 그랬는데

꼭 필요한게 아니니 찔러본건가 싶기도 하고...

저도 알뜰하다면 알뜰한 편인데

오늘 이 문자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

 

IP : 116.127.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뜰???
    '14.4.7 10:29 PM (122.35.xxx.116)

    전 왜 그런 생각이 안드는걸까요 ^^;;
    3천원도 주기 싫어서 공짜로 챙기려는 궁상같은..
    아줌마가 되면 다 그리되는건가 싶은..

    중고판매 몇번 해보고 짜증나서
    그냥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요.
    거기 보내면 기분이라도 좋거든요

    무조건 후려치는 사람에, 올때 돈 덜갖고 오는 사람에, 그놈의 푼돈번다고 징글징글하네요.
    정말 돈벌기 쉽잖은듯;;

  • 2. 원글
    '14.4.7 10:36 PM (116.127.xxx.181)

    사실 저도 문자오고 받고 오신다해놓고 안오고 돈 깎아달라하고 그래서...옷, 구두 같은것도 아파트 옷버리는데 그냥 다 버리고 했는데...앞으론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야겠어요.ㅎㅎ

  • 3. 나무
    '14.4.7 11:23 PM (211.36.xxx.213)

    드림할 것도 천원 책정하신 원글님 마음에 감동 받았어요.
    저도 나름 배려하는 사람인데 원글님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네요...

  • 4. 원글
    '14.4.8 9:20 AM (116.127.xxx.181)

    에고 제 칭찬받으려고 그런건 아닌데..ㅋㅋ 윗님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065 은둔하는 삶... 11 ... 2014/04/27 2,922
374064 지금 서울에~ 9 목동댁 2014/04/27 1,964
374063 시간이 가면 갈수록.... 1 .... 2014/04/27 493
374062 '아이를 잃은 엄마가 쓴 시' 12 녹색 2014/04/27 2,842
374061 [세월호] 앉아서 기다리면 떼죽음뿐입니다! 4 호박덩쿨 2014/04/27 1,101
374060 네이버 기사 댓글(아이피 차단) 하네요 14 ........ 2014/04/27 2,449
374059 獨 언론, 얼음공주 박근혜, 도살자 박정희 딸 6 ㄷㄷㄷ 2014/04/27 1,724
374058 정치인을 쉽게 용서하는 나라... 5 .. 2014/04/27 520
374057 세월호 시신들이 의외로 평온한 모습이 많았다고 하네요.. 26 세월호 2014/04/27 86,148
374056 storify.com에 올려진 세월호 이야기 1 무국 2014/04/27 818
374055 김앤장이 피해자 변호를 맡는다면?? 26 나모 2014/04/27 3,813
374054 서명 동참합시다. 9 이제야 보고.. 2014/04/27 682
374053 안산 다녀왔습니다ㅠㅠ 10 소망 2014/04/27 2,182
374052 진도해경 반드시 그것이 알고싶다에 법적대응해야죠 54 .... 2014/04/27 5,369
374051 해경의 신경질적인 반응이요 7 이상 2014/04/27 2,095
374050 와 이것들보소,박근혜 비판 독일 주간지에 검열논란! 18 이건 뭐 2014/04/27 3,680
374049 우당 이회영 선생님... 이런 분도 계셨군요. 21 너구리 2014/04/27 3,327
374048 한밤에 쓰는 소설 - 더 끔찍한 재난 20 // 2014/04/27 3,290
374047 [스크랩] 언딘 금양호때 “선실 진입하려면 5억원 더 내라고.... 기가차서 2014/04/27 640
374046 대한민국에서 살아나갈려면 우리는 만능이어야 하겠네요 ㅠㅠ 21 공이랑 2014/04/27 1,621
374045 연합뉴스 홍창진.. 당신이 그러고도 기자입니까? 17 장난해 2014/04/27 3,294
374044 총체적 난맥상을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파헤칠 것 - 박근혜 3 카레라이스 2014/04/27 652
374043 집회 다녀왔습니다 33 이제일어나 2014/04/27 3,396
374042 이상호기자 화이팅.. 51 .. 2014/04/27 4,214
374041 국가지만 국민의 생명은 책임 못진다. 13 추억만이 2014/04/27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