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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입마개를 24시간 채우고 있으면

맘아파 조회수 : 12,788
작성일 : 2014-04-07 16:55:04

넘 힘들지 않나요

심하게 짖거나 미용할때 입질하면 씌우는 오리모양의 입마개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제가 빌라에 사는데 1년전쯤 옆에 집을 새로 지어 이사온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 빌라 옥상에 올라가면 그 집 옥상이 조금 밑으로 바로 보이는데

옥상에다 개를 키워요

저도 말티즈를 키우는지라 빌라 옥상에 올라가면 그 강아지를 보는데

사람보면 엄청 짖긴하더라구요..

근데 몇주전부터 입에 오리모양의 마개를 씌웠네요 단순히 자기네 시끄러워서 그런건지 동네에서 항의가

들어와서 그런건지...

 

날 보고 짖는데 소리가 제대로 나지는 않죠..넘 답답해 보이고 불쌍하더라구요

옥상에서 하루종일 혼자 놔두고 거기다가 입마개까지 쓰고있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겠어요

 

어제는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빨래 널러 올라갔더니 절 보고 또 막 짖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빨리빨리 얼른얼른 빨래 널고 있는데 그집 주인인듯한 중년 남자가 옥상으로 올라오더니

강아지를 뺨을 때리더리 발로 한번 차네요;;; 아주 세게는 아니지만..

 

넘 화가나서 뭐라고 하려다가 말았는데....

강아지도 넘 불편한지 바닥에 주둥이를 대고 비비더라구요

풀고싶어서..

 

전 우리강아지 그런거 사용해본적 없어서 잘 모르지만

그런거는 필요할때 잠시 사용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게 느슨하게 착용하는게 아니라 많이 조여져서 착용하는 거 아닌가요  그럼 아프기도 할텐데..

먹을때 빼고는 하루종일 하고 있는거 같은데

불쌍해 죽겠어요

 

 

IP : 128.134.xxx.2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7 4:57 PM (39.7.xxx.254)

    동물학대로 신고해야하지 않을까요?
    주인이 완전 개새끼네요.

  • 2. 오리주둥이
    '14.4.7 4:57 PM (182.218.xxx.68)

    저도 말티 키우는데요. 목줄하고 외출할때 애기들이나 할머니들이 놀래실까봐 좀 귀여운걸로
    일부러 사서 채우고 다녀요. 공원으로 들어가면 대신 풀러줘요. 횡단보도나 아저씨들한테 짖으니까
    한 5분? 길면 10분채우고 나머진 풀어주죠.. 아우 생각만해도 답답

  • 3. ...
    '14.4.7 4:58 PM (146.209.xxx.19)

    너무 불쌍해서 이글 괜히 읽어다 싶을만큼 속이 상하네요.

  • 4. 속상해요
    '14.4.7 5:01 PM (211.36.xxx.122)

    얼마나 답답할까

  • 5. · ·
    '14.4.7 5:02 PM (121.165.xxx.12)

    잠깐도 아니고 하루종일요? 학대아닌가요ㅠㅠ
    신고해야 하는거 아닌지…
    너무 가여워요ㅠㅠ

  • 6. 원글
    '14.4.7 5:03 PM (128.134.xxx.251)

    아까도 보고싶어서 옥상 올라가서 그 강아지 몰래 봤는데
    여전히 오리주둥이 끼우고 옥상턱을 앞발로 밟고 밑을 보려고 하더라구요(옥상턱이 낮아요)
    밑에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보려고 그러는거겠죠

    안그래도 오늘도 올라온 강아지 술먹힌 학대동영상 기사보고 넘 속상했는데
    바로 옆에서 이런일이 있네요
    동영상은 못봐요..보고나면 한동안 넘 힘들어서..

    헐 님처럼 신고생각도 해봤는데 이정도로 학대 신고가 될까싶어요 ;;;

  • 7. 24시간 절대안돼요
    '14.4.7 5:04 PM (24.56.xxx.184)

    입마개를 하고 있으면 먹지도 못하고 물도 못마셔요.
    숨쉬기도 불편해서 10분인지 그이상은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윗집은 제발 동사협에 동물학대로 신고좀 해주세요.
    그런 인간들은 반려동물을 키울 자격조차 없는 인간들이에요.
    더짖고 덜짖는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강아지들이라면 다 짖습니다.
    뺨 때리고 발로 차고..정말 어떤 인간들인지 똑같이 해주고 싶습니다.아..열받네요

  • 8. 24시간 절대안돼요
    '14.4.7 5:06 PM (24.56.xxx.184)

    옥상에 혼자 방치시키고 입마개까지 그렇게 오래 씌우는건 학대맞습니다.
    게다가 때리고 발길질...그러다간 얼마안가서 그개는 죽을수도 있어요..제발 신고하고 도움 청해주세요ㅠㅠ

  • 9. . . .
    '14.4.7 5:09 PM (58.236.xxx.251)

    이 글 읽고 너무 속상하네요.
    어찌 저런 인간들이 강아지를 키운다고 하는지. . .
    주인에게 말을 하든 신고를 하시던 하셨으면 좋겠네요.

  • 10.
    '14.4.7 5:10 PM (121.143.xxx.106)

    물도 못마시고 기막히네요. 건강에 문제가 심각하겠네요. 울 강아지는 하루에 수십번 물 마시는데....미친 xxxx 욕나오네요.

  • 11. 원글
    '14.4.7 5:12 PM (128.134.xxx.251)

    그집 저학년 초등생 여자아이 얼굴을 알고 몇번 길에서 본적이 있어서
    요 며칠 그 아이 만나기를 기다리고있어요
    (전에 우연히 한번보니 옥상에서 개 머리를 쓰다듬고 있더라구요)

    윗님 말씀처럼 그렇게 하루종일 씌우면 큰일 날수도 있으니까 그러지말라고..
    말못하는 짐승이니까 더욱더 보호해주고 사랑해줘야한다고
    여린 여자아이니까 말해보려구요

    근데 괜히 얘기했다가 그 개 안키으고 다른곳으로 보내지는건 아닐까 괜한 오지랖이...

  • 12. ..
    '14.4.7 5:13 PM (123.215.xxx.35)

    입마개도 입마개지만 주인과 동떨어져서 그렇게 평생 묶여지내는 개들 정말 불쌍해요
    주인이나 사람들이 한번씩 보고 예뻐하고 놀아주고 산책이라도 시켜주면 그래도 낫지만
    사람들과의 좋은 시간을 거의 갖지 못하고 평생 그냥 묶여서만 지내는 개들도 있던데
    그런 개들은 사람에 대한 인식이 좋을 리가 없죠 성격도 까칠하고

  • 13. · · ·
    '14.4.7 5:14 PM (121.165.xxx.12)

    원글님, 괜찮으시다면 동물보호연대? 그런 곳에 전화한번 넣어주심 안될까요.
    신고하면 그쪽에서 판단해줄것 같은데.
    잠시잠깐 그런거 아니면 학대 맞아요.

  • 14. 원글
    '14.4.7 5:17 PM (128.134.xxx.251)

    네 동물보호연대? 이런곳에 전화한번 해볼게요
    요즘 워낙이 입에 담지도 못하는 학대들을 많이 받는 반려동물들이 많아서
    이정도가 신고가 될까 했는데
    여러분들 글 보니 가만있음 안되겠네요

  • 15. · · ·
    '14.4.7 5:17 PM (121.165.xxx.12)

    신고해도 익명보장되니까 원글님 나처해지실일 없을꺼에요.
    신고를 먼저해 주시고, 그럼에도
    만에하나 신고안된다면 주인집에 쪽지라도 넣어주세요.
    글구 혹시 가능하다면 물이라도 입에 축여주심 안될까요…
    덕 쌓으신거니 복받으실꺼에요.
    너무 가슴 아파요ㅠ

  • 16. 강아지
    '14.4.7 5:18 PM (221.149.xxx.250)

    오리주둥이같이 생긴건가요 아니면 큰 개들 주로 씌우는 머즐인가요? ㅠㅠ 오리주둥이는 좀 낫긴해요 그건 써도 물도 마시고 할수있고 무는 개들 용인걸로 알아요 얼마나 답답할꼬 정말...그럴꺼면 왜 키우나. 차라리 성대수술이 낫지싶네요.

  • 17. 원글
    '14.4.7 5:19 PM (128.134.xxx.251)

    121님..
    저도 줄수만 있다면 주둥이 빼고 물과 먹이 맘껏주고 싶죠
    허나 그 강아지한테 가려면 그집으로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어요 ;;;

  • 18. 원글
    '14.4.7 5:30 PM (128.134.xxx.251)

    답답해님..

    네 제가 좀 아니 많이 소심해요..
    근데 지금 일있어 나가야하는데 나가는 길에 그 집가서 얘기하려구요
    다녀와서 어땠는지 후기 남길게요

  • 19. · · ·
    '14.4.7 5:34 PM (121.165.xxx.12)

    원글님 감사합니다ㅠㅠ

  • 20. ........
    '14.4.7 5:45 PM (121.173.xxx.233)

    원글님 같은 분이 많이 계셔야 합니다.

  • 21.
    '14.4.7 6:37 PM (39.7.xxx.254)

    저같아도 그집으론 안갑니다. 자기 개한테 그런짓 하는놈 개차반일게 뻔한데 직접 상대해서 좋을거 없죠.
    동물보호연대같은 곳에 전화 한통화만 부탁드려요. 원글님. 그래도 원글님 같은분이 옆에 계셔서 다행입니다ㅠㅠ

  • 22. 3333
    '14.4.7 9:20 PM (121.178.xxx.193)

    전 반려동물이랑 아이들한테 학대하는 사람들은 유영철 같은 살인마보다 더 지독한 사람들로 보여요...약자한테 강한 비겁한 개** 들....신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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