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신분께 묻고 싶어요
여자로 대해 주고 아껴주는 그럼 남자요...
평생 로맨스를 가지고 살 수 있을 까요?
어제 남자친구 유흥문제로 답이 없다 생각하고 헤어졌는데요...
남자 친구나 남친친구들이나 술마실 때 준연예인 ,연예인쥰비생, 아나운서준비생 등등 이랑 술마시고 클럽다니고...
그에 비해 전 학교 집 학교 집 스탈이거든요. 제가 꽉 막힌 건지 아님 대부분의 커플 (부부)는 이런 유흥은 자제하며 사는건지 궁금해요. 헤어진 것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세상에 이런 남자들 밖에 없다면 결혼도 연애도 하기 싫어요
1. dd
'14.4.7 12:46 PM (175.223.xxx.166)제가 주변에 아는 남자애들은 그닥 친하지 않고 남자 형제들도 없어서 물어볼 사람이 없네요....그동안 연애 꽤 해봤는데 다 여자문제가 있었어요....결혼할 나이인데 지치네요 연애 ㅠㅠ
2. ........
'14.4.7 12:48 PM (112.105.xxx.135) - 삭제된댓글제 주변은 유흥 자제 하면서 사는 남자들이 훨씬 더 많아요.
전남친이 돈좀 많고 놀기 좋아하는 타입인가 봅니다.
사귀는 상대들을 보니 말예요.
제 주변은 결정적으로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고 그럭저럭 벌어 가정꾸리는 사람들이예요.
돈이 많았다면 글쎄요...3. ㅇㅁ
'14.4.7 12:49 PM (211.237.xxx.35)여자도 유흥 좋아하는 여자와 유흥 싫어하는 여자가 있죠.
남자도 그래요. 저도 남편도 유흥을 싫어해요.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서 사는게 좋아요.
저도 집 회사 집 회사 이런 스타일이고 남편도 집 회사 집 회사 이런 스타일이에요.
대신 사회성이 좀 부족하긴 해요. 아이가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결혼식에 올 사람들이
회사 사람들 정도 하고 친척 뿐 ㅠㅠ 친구도 없네요. ㅠ4. 무슨
'14.4.7 12:50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범생이아가씨가 저런 날라리들을 만나고 다니나요
본인이 범생이면 사람보는눈을 키우셔서 같은부류만나세요5. 아..
'14.4.7 12:53 PM (219.251.xxx.135)사람 보는 눈을 키우라는 말씀에 동감해요.
제가 범생.
남편도 범생.. 같지만 놀기 좋아하는 사람.
그래서 남편이 좋아보였어요. 놀 줄 아는 사람 같아서요.
..결혼하고 보니, 놀 줄은 아는데, 일할 줄은 모르는 사람이더군요.
물론 본인 일은 합니다. 그런데 그 이상의 일은 하지 않아요.
현재를 즐기기만 하는 타입. 그래서 갑갑합니다.
본인 성향과 맞는 분을 만나세요.
그리고.. 전 연애를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 보면 그렇게 노는 사람 많지 않아요.
굉장히 특이한(?) 분을 만나고 계신 것 같네요...6. goldfish
'14.4.7 1:11 PM (210.219.xxx.252)집학교집인데 그런유흥좋아하는분들은 어쩌다알게되셨을까요..
7. 그렇게
'14.4.7 1:16 PM (122.128.xxx.79)기독교인이 많은데도 그중에 개차반 종자도 많은 건 진실로 성경을 믿지 않기 때문이에요. 진실로 믿는 순간 자신의 욕정을 합리화 하며 살 순 없어요. 그런 경우로 몇몇 진실한 기독교 남자들 중 모범가장인 부류가 실제로 있습니다. 무늬만 기독교인 개차반도 있구요. 일명 개독.
8. 무지개1
'14.4.7 1:33 PM (211.181.xxx.31)유흥 안 즐기는 남자도 정말 많습니다.
남자들 만나다보면 보는 눈 생기실거에요
많이 만나보세요9. 음
'14.4.7 1:44 PM (221.152.xxx.85)아직 저희 남편은 저만 보고살긴해요
아직이라 한 이유는 나중 일은 모르고
또 기본적으로 유흥을 좋아하지만
바쁘고 돈도 아깝고 책임감이 남보다 월등히 강하게 느껴서 저만 보고 살아요 ^^
바람 피우지않는 남자 없다지만 안 피우는 일부들도 제법 있어요
저희 남편 어찌 믿냐 물으시면
바람피우는 선배 아직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깍듯하게 대하지만 사람취급 안하거든요10. 음
'14.4.7 3:40 PM (175.113.xxx.25)유유상종입니다.
연애 + 결혼 7년차인데... 저희 남편.. 술 담배 안하거든요.
저희 부부는 친구를 만나도 전부 가족동반모임으로 만나요.
남편 혼자 가서 만나는 친구는 별로 없어요.
여행을 다녀도 시댁식구들이나 친정식구들, 아니면 친구들 가족과 같이 가요.
근데.. 그건 일흔 다섯되신, 술 담배 안하시는 울 시아버지도 그러시고
일흔되신, 술 담배 엄청 좋아하시는 울 친정아버지도 그러세요.
저나 남편은 그게 정상이라고.. 바람피는 사람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11. ㅋㅋㅋ
'14.4.7 4:37 PM (180.68.xxx.105)저희 남편이 20년째 제 손만 붙잡고 다니는데요....(딸은 뒤에서 완전 들러리....ㅡ,.ㅡ)
로맨스요???? 지나가던 개가 웃겠습니다. 결혼해서 1-2년만 살아보세요....ㅋㅋㅋㅋㅋ
일년 365일 자다가 남편 방귀소리에 깨는게 하루일과입니다. 본인 방귀 뀌고 저한테 이불도 덮어씌워요...-.-
백년해로하는 부부는 로맨스로 사는게 아니예요. 서로간에 볼꼴 못볼꼴 다 보면서 의리로 사는거지.
전남친은 더 이상 볼것도 없는 쓰레기중에 개쓰레기고, 원글님도 결혼에 대해 바라는게 일방적이네요.
세상사 어떤것이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법입니다. 남편이 평생 원글님만 바라보고 살기를 바란다면
원글님도 그만큼 희생하고 노력을 해야하는 거죠. 태어나면서부터 일편단심인 남자는 없습니다.12. 태양의빛
'14.4.7 4:49 PM (153.190.xxx.157)일년 365일 자다가 남편 방귀소리에 깨는게 하루일과입니다. 본인 방귀 뀌고 저한테 이불도 덮어씌워요...-.- //
그날 그날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의 천연 방향제가 온 방안에 퍼지기 전에 이불을 덮어서, 사랑하는 님만 강하게 맡으라고 부군께서 덮으시는 건 아닌지 싶네요. ㅎㅎㅎㅎ
부부란 바로 이런 생활감이 있어야 진정한 부부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