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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반적으로 친정부모에게도 용돈 드리나요?

....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14-04-07 10:04:02

친정엄마만 있고,

사시는데 노후엔 걱정 없는데.(저보다 낫죠)

요즘.모임이나 주변인들의 반응인지.

매달 어디가든 조금씩은 다 용돈 주더라.말하는데.

아이들 초등 둘에 전업인데.

힘드네요.시댁엔 도움을 받는 입장인데..힘든거 다 알면서도 정신적 압박감을 갈때마다 주니 요즘 마음이 지옥입니다.

한번 찾아가서 저녁 사고 갔다왔다도 돈이 드는데.신랑은 일 팍팍하고 저도 신랑에게 생활비랄게 없이 살아요.

아이들 둘도 학원비가 아까워 제가 집에서 다 공부시키고......

시댁이 좀 산다 싶어 그런건지.

참  면 안서게..친정엄마가 저러니 억장이 무너지네요.신랑보기도 부끄럽고.

한번씩 전화라도 친정엄마랑 하며 상큼하게 전화해도 무언에 그 압박감과.늘 니가 좀 잘 살면 얼마나 좋겠니.

내지 누구 시댁에선 뭘 해줬다더라.

거지 근성인건지.내가 능력없어 그런거지 나가서 돈 안벌어오고 이렇게 자식만 키우며 사는것도 감사하라고 말 하면..

.

기본 명절과 생일.소소하게지만 할도리는 다 합니다.

진짜 생활이 어려워서 그러는거면 마음이라도 아플텐데.

누구집누구집은 으로 부터 시작해서 내가 딸을 잘못키웠다.친한딸들은 간호사 선생님인데.돈 벌어 1억을 줬다더라.월급 봉투를 다 준다더라...

그 엄마 친구가 엄마 절친이네요.;;제가 그랬네요 엄마 주변인들은 진심으로 만나는 관계는 없고 다 독이라고.

신랑이 잘 버는 것도 아닌것도 알고 아이들 둘 돈 많이 들어가는것도 알고.제가 딱히 생활비랄것도 없는것도 알면서.

왜 저를 그리 압박할까요?

그래서 내가 속병나면 걱정이라도 하는건지.

이전에도 친정언니랑 엄마가 만나 제 욕을 그리하고 제 귀에 다시 들어왔는데.넘 억울해서 제가 수면제 먹고 겨우 자고 하다 한번 날잡아 폭팔했더니 잠시 잠잠하다.

다시 또....

여기엔 친정언니(늘 내가 자신밑이고 자신 잘났다고 큼 엄마생각도 마찬가지)의 이간질도 있는것 같기도 하고..(언닌 형부가 직업이 좋고 시댁이 형편이 어려운케이스)

친정언니는 애가 없으니 전화를 자주 엄마랑 하며 공통적 안주인 제 욕과 제 신랑욕을 주로 씹는듯하고...

이간질의 요는 전 상황이 어려우니  신랑이랑  힘든일이 많아서도 서로 위하며 살아요.(아이도 아팠었고 살면서 고비가 넘 많아서서 서로 애잔하고,,.신랑편들면 그것도 싫어함)

언닌 맨날 형부욕에 못산다 이혼한다 몇번..엄마도 아빠생전 거의 사이 안좋았고.같이 형부욕,아빠욕 씹다.이제 제욕이랑 신랑욕.

어렸을때 부터 관계설정에도 제가 늘 젤 밑이였지만.성인이 되어서도 친정언니나 엄마가 철도 없이 같이 저러는게 참 한심하고 속터지고.

가족이 아니라 남보다 못한듯합니다.

제가 정한건 일정한 거리를 두자는거고

내가 그러는것이 더 맘에 안드는지...

친정언니는 엄마손에 딱 들어와서 엄마손아귀에 있는데 난 내 가족에게 더 울타니가 있다 생각해서 그런건지.

세결여에 이지아 친정부모...

그 어떤것보다 딸의 마음에 중요도를 두고 다 버리고 이혼하고 싶음 존중하는그것..그 부모가 넘 부럽더군요.

 

 

 

 

 

 

IP : 110.12.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4.7 10:08 AM (211.237.xxx.35)

    저위에 쓰신거 그대로 말씀하세요.
    남편 외벌이에 애들도 학원 못보내고 직접 가르친다. 능력없는 딸이라 죄송하다고요.
    어쩌겠어요. 저는 맞벌이 해도 엄마한테 그럽니다.
    어느어느집 딸 사위는 뭘 해줬다더라 뭘 사줬다더라 하시면 예전엔 다른집 딸은 친정엄마가 손주
    키워준대더라 친정에서 상가 해줬다더라, 친정에서 사위 차 바꿔줬대더라 하면서 같이
    질렀는데 이젠 나이들어서 그렇게 같이 지르지는 않고, 딸 못나서 죄송하다 형편이 안되서
    그런걸 어쩌냐 합니다. 어쩔수 없어요. 저도 무슨 날에만 드립니다. 명절 어버이날 생신 이정도..

  • 2. 이럴땐
    '14.4.7 10:17 AM (122.40.xxx.41)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최곱니다.
    내 상황이 이러이러하다 자세히.
    그런데 엄마가 이러면 속병날것같다. 힘들다고요.

    친정엄마가 못사는분도 아니고 말씀을 당연히 하셔야죠

  • 3.
    '14.4.7 10:18 AM (112.151.xxx.165)

    안타까워서 한자 적습니다 어머님이 생계가 어려우면 내가 무슨일를 해서라도 생계책임을 져야하지만 생활도 어렵지않고 원글님보다 상황도 괜찮으신데 왜 신경쓰세요? 원글님집에 현금쌓아놓고 안드리는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집에서 가르치시고 열심히 사시는데 너무 친정쪽에 신경많이 쓰지마시고 독립적으로 사세요 저도 친정이 저보다 형편이 좋으셔서 생신이나 기념일외에는 신경못쓰네요 내형편나아지면 큰효도할날있겠지 항상희망만 가지면서 ㅋ

  • 4. 친정엄마가
    '14.4.7 10:45 AM (116.36.xxx.9)

    일반적이지 않은 출중한 남의 자식 얘기로 압박하시면
    일반적이지 않은 고매한 남의 부모 얘기로 받아치세요.
    자식 출가시킨 부모님들은 당신이 자식들 나이에 얼마나 바쁘고 팍팍하게 살았는지 잊어버리시는 것 같아요.
    놀아달라, 용돈달라, 친척 지인들에게 부모 얼굴 세워라,
    솔직히 당신들도 먹고살기 바빠서 부모님 돌아볼 여유없이 살았으면서 말이죠.

    시어머니도 없고 친정부모 봉양도 전혀 안하고 사신 저희 시어머님이 남의 자식 효도 얘기는 제일 많이 하시네요. 에혀.

  • 5. 자랑하고 싶어서?
    '14.4.7 10:46 AM (211.178.xxx.199)

    찬구분들 모였을 때 자식 자랑들 하는데 한말씀 하고 싶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나이들면 자식 자랑 과장해서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노인정에서도 모이면 자식 자랑에 손주 자랑 사교육 이야기까지 나오는 모양이더라고요.

  • 6. ㅇㅇ
    '14.4.7 1:36 PM (110.8.xxx.239)

    그런 말 나올때마다 가만히 참자 마시고 받아치세요 참으면 님 병 생겨요 철없는 부모한텐 약도 없구요 내 사정 함든데 엄마가 자꾸 그러면 나 너무 힘들어 연락도 못하겠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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