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8살..노츠자..결혼 연애 포기 해야 할까요?

봄봄 조회수 : 7,862
작성일 : 2014-04-06 22:49:17
공부하고 알바하고..자리 잡느라 20대에는 연애가 사치였어요.
사회생활시작이 늦어서인지
30초중반에도 연애가 안되더라고요..
외모가 문제다 싶어 성형도 했습니다..
원판 불변의 법칙인지..별로 나아지지 않은듯해요..

이제 곧 마흔이 내일인데..
저 조차도 사람 외모가 눈에 들어오니..
남자들은 오즉 할까 싶어요..

더 이상 기대심 가지고 두리번 거리는 것도 지치고..
안될일에 목매는게 힘만 빠지는데..

제일좋은 ...포기를 할까싶습니다...ㅠㅡㅜ
어떻게 포기를 해야 할지. .ㅠㅠ
IP : 117.111.xxx.1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6 10:53 PM (61.84.xxx.189)

    저는 40넘은 노처자입니다.
    그냥 이제는 인연이 생기면 하고 아니면 말고 그러네요.^^

  • 2. ...
    '14.4.6 10:56 PM (121.138.xxx.190)

    요즘 싱글들 정말많아요
    뭐 사람앞일알수없으니 늦게라도 만날수는있겠지만
    냉정히얘기하면 쉽지는않죠..
    혼자서도 즐겁게살수있는 취미개발해보세요
    동호회활동도해보시구요

  • 3. ㅜㅜ
    '14.4.6 11:01 PM (182.250.xxx.37)

    맘은 이팔청춘인데 정말 연애 어렵네요
    외국인데 적막강산이네요
    맥주나 한캔따야겠어요

  • 4. ㄱㄱ
    '14.4.6 11:02 PM (175.223.xxx.24)

    꼭 남자만나고 가정꾸리고 아이생겨야 제대로 사는 건 아니잖아요 인생표준이란없다고 봐요 힘내세요

  • 5. ++
    '14.4.6 11:06 PM (182.226.xxx.149)

    요즘 사회가 전반적으로 만혼이 추세이고 제 짝은 다 있다고 하자나요~

    40에 동갑내기 대학교수랑 첫눈에 서로 반해 결혼한 선배 봤어요.

  • 6. ...
    '14.4.6 11:07 PM (218.148.xxx.133)

    노총각 동생이 있어서 이런 글들이 눈에 확~~~
    cmj0705@empas.com 메일 주소입니다. 오십년 넘게 살아보니 사람 연이라는게 어디서 올지 정말 알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7. ㅠㅠ언니
    '14.4.6 11:10 PM (110.35.xxx.60)

    뭐 제 입장에선 그때가 좋을 땝니다라고 밖에.

  • 8. ..
    '14.4.6 11:15 PM (182.212.xxx.62)

    왜 굳이 결혼을...? 뭐 성격 따라 다르겠지만 전 자유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라...힘들어요..결혼과 육아...한없는 희생과 의무와 책임일뿐.....미쳤지 ㅎㅎ

  • 9. 저기
    '14.4.6 11:15 PM (221.152.xxx.160)

    직원중에 인물도 그렇고 성격도 쎈 여직원이 있었는데
    40대 넘겼는데 경조사에 결혼소식 보고 놀랐어요
    그 언니가 30다 후반까지 결혼 포기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핀수영동호회에서 연하남자 만났다 하더라구요.. 남자만나러 가입한게 아니라 취미에 집중? 하려고 열성적으로 활동하다보니 인연을 만났다하네요
    멋있다 생각했어요. 남자분도 멋있고...
    내 인생에 집중하겠다는 마음으로 취미동호회 가입해보는거 추천해요
    남자 못만나면 어때요... 같은 취미가진 친구들도 만나고
    활력넘치는 것 만으로도 매력 충만하지 싶습니다

  • 10. ㅇㅇ
    '14.4.6 11:37 PM (175.120.xxx.2)

    저도 그 연배인데요..
    저는 그냥 맘편히 살아요...
    첫댓글님처럼 인연 생기면 하는거고 아니면 혼자 사는거고..
    나만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혼자 사는 사람 천지인데요 머 ㅎ
    남자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를 더 사랑하면서 살자고 생각하는데
    나를 더 사랑하는게 더더욱 어렵긴 한니다.. ㅋㅋ

  • 11. 현실과 낭만
    '14.4.7 12:05 AM (211.36.xxx.241)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38세.

    뚱뚱하고 센 성격이지만 한 1년 외모가꾸고 성격도 뭐랄까 좀 편안히 하였어요.

    렌즈도 이제야 끼고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메이크업도 좀 배우고 가방 신발 옷 어울리는 것으로 많이 샀구요. 킬힐 미니스커트....등. 머리도 좋은데 가서 좋은 선생님이 해주는데로 긴웨이브 받고 젤 메니큐어도 받고 pt도 받고. 제 기준에선 정말 원없이 투자했네요. 저 참 이런거 안했거든요. 태어나서 다 처음해본거 많았어요.

    사실 남자만나려고 외모 가꾼거 아니구요....여기저기서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그냥 최대한 관대하게 제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사주기도 하며 원하는 것을 했어요. 또 한번쯤은 예뻐지고 싶었어요. 제 자신을 위해서요.

    마음의 문 활짝열며 (몇가지 조건 포기함 싱글이면 일단 오픈 마인드)안하던 것들 하니까(옛친구 만나고 운전도 배우고 여행도 가고 등등)아직 결과는 없지만 기회가 조금씩 오는 거 같아요.

    아직 제가 결혼할 만한 사람인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ㅡ듬직하고 포근한 사람 만나면 혹시 아나요. :)

  • 12. ...
    '14.4.7 8:19 AM (110.35.xxx.153)

    사람인연이라는게 교통사고 같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겨날지 모르는거잖아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너무 목놓고 기다리지도 마시구요.
    저 한살 어린 37노츠자 작년 12월에 만나 올 7월에 동갑내기랑 결혼 앞두고 있네요.
    저도 35 넘어서고 한해 더 보내면서 이제 해도 그렇고 안해도 그렇겠거니...하면서 하고 지냈었거든요.
    둘이 만나서 얘기하면서도 서로 신기해해요. 우리가 이렇게 됐다는 거에 대해서요.
    그 친구는 자기보다 어린여자 선호했었거든요. 동갑내기 만날꺼라고는 생각도 안했었대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내가 누군가도 사랑할 수 있고 누군가도 나를 사랑해준다는 말이 맞는거 같애요.
    힘내세요~!!(자존감은 꼭 챙기시구요!!)

  • 13.
    '14.4.7 11:35 PM (211.51.xxx.203)

    저랑 너무 비슷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439 무서워요 3 ㅁㅁ 2014/04/28 965
374438 구조를 꼭 언딘이 해야 하는 이유: 언딘 연혁 중 김기춘과 연결.. 12 그럼그렇지 2014/04/28 2,692
374437 알바글에 댓글 다는 분들도 알바? ! 7 알바 2014/04/28 384
374436 박근혜는 지금 이명박이 부러울듯 7 ---- 2014/04/28 1,667
374435 학교 봄행사들 다 취소 되었죠? 17 취소 2014/04/28 2,510
374434 태국여행 갈건데 도움좀 주세요 9 해와달 2014/04/28 2,230
374433 뉴욕타임즈에서 언급-청와대게시글[당신이 대통령이어서는 안되는이유.. 32 ... 2014/04/28 5,209
374432 지금 또다시 외면한다면 우린 또다시 죄값을 치뤄야해요... 2 우리의 몫 2014/04/28 497
374431 세월호...이것도 알고있어야겠어요. 1 .. 2014/04/28 948
374430 jtbc 손석희 뉴스9,숨진 학생이 침몰때 찍은 영상 공개 10 세월호참사 2014/04/28 4,021
374429 이상호 기자님 소식 아시면 댓글 좀 1 돈지옥 2014/04/28 419
374428 조회수 25만, 추천수 만육천이라는 청와대 글은 왜 8 모두 공유해.. 2014/04/28 1,579
374427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6 중딩엄마 2014/04/28 995
37442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28am) - 김현 "별.. 1 lowsim.. 2014/04/28 500
374425 [JTBC] 매표 시스템 만든다더니…국고 보조금 빼돌린 해운조합.. 2 세우실 2014/04/28 547
374424 선장 탈출시 이해 안되는게요.. 10 해경맞나??.. 2014/04/28 2,938
374423 '국무총리 사퇴' 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나 3 세월호 2014/04/28 830
374422 묘지에서 웃던 여자,삼백명 사망 앞에서도 태연할 수 있었던 이유.. 7 성장배경 2014/04/28 3,199
374421 누워 자다가 갑자기 재채기를 했는데.. 4 재채기 2014/04/28 5,646
374420 [이럴 수가] 해경, 교사들 일주일간 시신확인 투입 24 끔찍하다 2014/04/28 6,004
374419 이미지 퍼가세요 - 뉴욕타임즈에 게재추진했던 세월호와정부 포스터.. 7 ... 2014/04/28 1,736
374418 박근혜 대통령님 북한 핵실험 관련 답변 13 .... 2014/04/28 1,926
374417 가장 미스테리한 점 grape 2014/04/28 892
374416 2014년 4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4/28 1,080
374415 난 알게되었습니다. 4 도살자의 딸.. 2014/04/28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