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치아가 그닥 좋지 않아요.
그래서 관리도 많이 해요.
양치하고 치실하고 가그린을 가글도 자주 하고 일년에 두번씩 꼭꼭 스케일링 받구요.
(두번은 해야된대요.치석이 너무 많이 생긴다면서요.)
그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종종 충치가 생기고
(그나마 치과에 자주 가는 편이라 아주 작을때 발견하긴 해요.)
치석도 많이 끼는 편이에요.
이사하느라 치과를 옮겼는데 옮긴 치과에서 처음에는 잔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치아관리 좀 하라면서요.
이젠 저를 잘 아니까 제가 가면 그럽니다.
"관리도 꼼꼼하게 잘 하시는데...ㅎㅎㅎ"
이렇게 웃고 마십니다.
반면 동생은 치아관리라는건 양치질밖에 없어요.
그것도 빼먹을때가 많은데 치과가면 늘 칭찬받아요.
치아관리를 너무 잘했다면서요.
충치도 없고 치석도 안끼고 치아배열이 이상적이라서 치아 본떠놓고 싶다는 말까지 들었대요.
물론 관리하고 챙기니까 이 정도선에서 유지되는거에 감사하긴 하지만
타고난 체질이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나이 들수록 치아복이 왜 오복중 하나인지 정말 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