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선생님껜 뭐가 있는걸까요?
얌전히 온몸을 맡기고 주사놓는데 냐아~도 아니고 끙 소리 한번
내고 발톱깍으시라고 얌전히 네발 다 내어주시는...
거참 신기방기 했어요. 끙이라니
- 1. ㅡㅡㅡ'14.4.5 2:31 PM (121.130.xxx.79)- 수의사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병원와서 난리치는 애견애묘들 별로못봤다고 
 신기하게 알아본대요 반항하면 손해인걸
 울집강쥐도 낯선이에게 장난아니게 짖는데 동물병원가면 꼬리쳐요
- 2. ..'14.4.5 2:32 PM (1.233.xxx.51)- 느껴지는 뭔 기가 있나봐요. 
 개들이 개장수를 보면 구석에 숨어 바들바들 떨듯
 수의사가 내 병을 고쳐주는걸 아나봅니다.
- 3. ㅎㅎㅎ'14.4.5 2:34 PM (203.226.xxx.95)- 우리 강아지는 병원 백미터 전부터 안간다고 난리를 치다가도 병원안에만 들어서면 꼼짝도 못하고 다 복종. 
 집에서는 발의 털 한 올도 못자르게 발광을 하면서도 병원에선 귓털 죄다 뽑아도 꼼짝도 안하니 참나....
- 4. .'14.4.5 2:36 PM (39.120.xxx.193)- 그쵸? 
 발톱 한번 깍을 때 마다 굿을 하면서 도대체 얘한테
 전 뭔가요 ㅜㅜ
- 5. 그게'14.4.5 2:56 PM (211.207.xxx.68)- 엄마는 편하고, 의사는 카리스마 있고, 그런거죠, 뭐. 
 편해서 자기 욕구대로 하는게 나쁜 건 아니죠.
- 6. ㅎㅎ'14.4.5 3:03 PM (14.45.xxx.43)- 강아지들끼리 서로 얘기하는게 아닐까요? ㅎㅎ 병원에 들어오면 병원에 있는 강아지들이나 다른 손님강아지가 알려주는 거죠.. 여기서는 조용히 있는게 좋은것 같애 그래야 빨리 끝나고 안아파.. ㅋㅋ 
- 7. 우리 냥이는 목욕할때'14.4.5 3:27 PM (117.111.xxx.166)- 저한테는 발광하고 반항하고 
 누가보면 지 죽이는 줄 알게 난리치다
 엄마손에 가면 즉시 빨랫감행세해요
 
 그냥 한마리 행주마냥 몸맡기고 조~용
 엄마는 행주빨듯 목욕 쓱싹 끝
 
 근데 평소에 전 엄청 좋아하고 따르는데
 평소에도 엄마보이면 슬슬 피하고 눈치보긴 해요
 반항해봤자 나만 힘들다
 얄짤없다
 동물도 다 아는것 같아요
 
 저한테는 반항하면 간식도 생기고
 힘들었쪄~ 하고 안아도주고 놀아도주니
 생기는게 있고 ㅡ.ㅡ
- 8. 컁컁'14.4.5 4:31 PM (110.70.xxx.172)- 병원이 주는 기운? 같은게 있나봐요 저희동네 의사샘한테 하도 신기해서 제가 물어봤더니 그 수의사선생님 말씀이 자기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집에선 엄청 말 안듣는데 병원데로오면 말 잘 듣는데요 ㅋㅋ 
- 9. 윗님 글의 강아지 우스워요.'14.4.5 4:38 PM (58.231.xxx.188)- 애기들 병원 무서워하는 것하고 비슷하지 않을까요? 
 충격적인 경험과 소독약 냄새 등등...
- 10. open4u'14.4.5 4:55 PM (211.36.xxx.204)- 토플수업에서 들은 말인데요 
 수의사를 뜻하는 vet가
 베테랑에서 온 단어랬나 했어요
- 11. 부럽..'14.4.6 11:47 AM (218.234.xxx.37)- 울집 시츄는 수의사샘 물고 난리 났음. 시츄가 이렇게 경계심 많은 건 처음 본다고 혀 내두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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