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종양 수술하고 퇴원합니다.
누구보다 위로 해주시고 기도해주신 82쿡 여러분들 덕분에 다시 태어났어요.
12시간이라는 긴 시간 수술 받고 3주간 입원 후 이제 퇴원합니다.
처음 진단 받았을 때 왜 하필이면 나야란 생각에 울기도 했었고 휴유증이 무서워 수술을 받아야 하나란 생각도 들었어요.
수술전 수술에 대해 설명 후 수술 받기 싫음 받지 말란 소리도 하셨고 담담 주치의 바로 밑에 선생님은 어려운 수술이다라며 늘 어두운 표정이셨죠.
전 위로와 기도를 통해 처음보단 두려움이 적었어요.
최소한 제가 선택한 의료진을 신뢰했거든요.
그리고 수술대에 대기하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노라란 성경 구절이 있더라구요.
그 구절로 위안받고 수술대 위에서 숨 두번 쉬고 깨어나니 신랑이 옆에 있더라구요. ㅎㅎㅎ
수술 잘 됐데...이러면서...
의료진도 수술 넘 잘됐다고 그제서야 환한 웃음을 보여주었네요. 신경이 많이 오가는 위험한 부위였지만 99%종양을 제거 했데요.
부작용도 좀 있어 안면마비가 살짝 있고 말도 좀 어눌하게 하고 어지럽기도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돌아온데요.
저도 노력 좀 해야겠지요. ㅎㅎㅎㅎ
참 조직검사 결과도 양성이라네요.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어요.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회복도 빨라서 먼저 입원하고 수술한 분들보다 더 일찍 퇴원해요.
머리는 빡빡 밀어 병원에서는 괜찮은데 나가면 어떻하고 다녀야 하나란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제부터 제 2의 인생을 살아보렵니다. ^^
이번일을 겪으면서 느낀점은 건강이란 건강할때 지키는거같아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1. 윤지숙
'14.4.5 8:24 AM (114.201.xxx.26)첫 댓글 영광 입니다
봄날과 함께 멋진 2막 시작하세요
퇴원 축하합니다2. 설라
'14.4.5 8:28 AM (119.67.xxx.171)아,축하합니다.
조직검사결과도 양성이니 전혀 걱정 않으셔도되네요.
곧 얼굴도 정상으로 돌아올거에요.
제2인생 시작입니다.^^3. 김흥임
'14.4.5 8:32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잘견뎌내겼군요
일단 손잡아 드립니다
잘관리하시어 얼른 회복하시길빕니다
전 표면에 0기일때 제거한자리가
십수년지난 지금도 두통한번씩 휘몰아칩니다4. 축하드려요
'14.4.5 8:32 AM (110.47.xxx.111)어려운 수술이 잘됐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얼른 회복하셔서 제2의 인생을 재미있게 사세요
머리는 6~7개월이면 자라니 예쁜비니로 당분간 지내세요
여름에 덥지않아 그거 하나는 좋더라구요 ㅋ
시간 금방지나가더라구요5. 다행
'14.4.5 8:34 AM (121.140.xxx.191)조직검사 양성이라는 이야기 나오기 전까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읽었어요. 아침부터 저혼자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새 출발 축하합니다. ^^
오늘 봄날 같이 환한 인생 맞이하시기 바랍니다!6. 11
'14.4.5 8:35 AM (121.162.xxx.100)와 추카드려여~~ 잘 이겨내셨네요!
햇살도 피할겸 예쁜모자로 곱게 멋내보세요 화이팅~7. ^^
'14.4.5 8:38 AM (122.36.xxx.75)축하합니다^^
8. ..
'14.4.5 8:44 AM (211.177.xxx.114)축하해요~~진짜 제2의 인생이네요^^ 찬란한 봄처럼 제2인생도 찬란하시길 빌어요~
9. 예쁜 비니 쓰세요
'14.4.5 8:49 AM (123.215.xxx.197)고생하셨어요 기도와 믿음으로 잘 이겨내셨네요 꽃들이 넘 예뻐요 산책두 하시구요~!
10. 축복
'14.4.5 8:57 AM (218.54.xxx.187)어려운 수술 잘되셨다니 정말 기쁘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용기와 견뎌낼수 있는 힘에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수술후 잘 관리하셔서 늘 건강하세요!!11. 행복한 일만 앞으로~
'14.4.5 8:57 AM (121.143.xxx.106)글 읽고 제가 오히려 기분이 싹 좋아지네요. 얼른 얼른 쾌차하셔서 건강하고 아프지 말구 잘 살자구요. 추카 추카....눈물 찔끔 흘렸네요.
12. 힘내세요~
'14.4.5 9:13 AM (183.102.xxx.62)이 짧은 순간이지만 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행복한 일만 있으세요^^13. 노란장미
'14.4.5 9:15 AM (121.138.xxx.19)퇴원 축하합니다
빠른 회복을 바래요.
많은 걱정을 하셨을 주위분들과 행복하게 사세요14. 아줌마
'14.4.5 9:23 AM (112.153.xxx.137)축하합니다~~~~
15. 마리오
'14.4.5 9:44 AM (182.216.xxx.165)정말 다행이네요~
이제 좋은 봄날 만끽하며 빨리 회복하시길 바래요
퇴원 축하드려요 ^^16. 진주
'14.4.5 9:45 AM (112.159.xxx.171)새로운 삶을 위하여 박수~~~~~~~~~~~~~~
17. 무지개1
'14.4.5 9:46 AM (14.52.xxx.120)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다 잘될거에요!!
18. 건강하세요
'14.4.5 9:48 AM (220.76.xxx.244)친척어른도 갑자기 그 수술받고 30년 지났는데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19. ㅇ
'14.4.5 10:00 AM (121.164.xxx.192)축하합니다
20. ....정말 축하드려요!!!!
'14.4.5 10:06 AM (125.179.xxx.20)앞으로 더 건강하실 거예요!!! 행복 하세요~~~
21. 고생
'14.4.5 10:09 AM (180.70.xxx.240)많으셨네요~~
이젠 아프지마시고..
건강하시길요~~~~~22. ...
'14.4.5 10:17 AM (223.62.xxx.9)원글님^^수술 잘되어서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더 예쁜 삶이 함께하길 빌어요!
23. 카페라떼
'14.4.5 10:23 AM (219.89.xxx.72)앞으로 더더더 행복하실거에요^^
건강하세요!!!24. 짝짝
'14.4.5 10:34 AM (118.219.xxx.60)잘 견디셨어요. 앞으로 더욱 건강해지실 거예요.
25. ᆢ
'14.4.5 10:48 A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많이 많이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이제는 기쁜일만 기다리겠네요.26. 푸른섬
'14.4.5 10:57 AM (115.21.xxx.98)우와 너무 축하드려요 잘 이겨내셨어요.
앞으로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27. 푸른달빛
'14.4.5 11:28 AM (119.197.xxx.220)축하드립니다 ^^
식단관리 잘 하시구요
내내 건강하시길 빕니다28. 짝짝짝
'14.4.5 11:47 AM (211.36.xxx.20)박수 보냅니다..
수고하셨어요..29. 축하해요
'14.4.5 2:39 PM (121.143.xxx.62)글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요. 앞으로 건강하시고 너무 축하해요.
30. ...
'14.4.5 2:53 PM (223.62.xxx.83)너무 다행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31. 와우
'14.4.5 3:15 PM (183.101.xxx.9)다시찾은인생 앞으론 절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화이팅!!!!!32. ....
'14.4.5 3:34 PM (203.226.xxx.105)축하드려요^^
앞으로는 좋은 일 많이 생기시고 행복도 충만하시길 바랍니다~~33. 달브레
'14.4.5 4:03 PM (116.118.xxx.89)그 새벽에 담담히 올리신 글 기억합니다. 꼭 좋은 경과 있으시길 기도했었는데 정말정말 다행이네요. 앞으로는 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반가운 소식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34. 초원
'14.4.5 5:11 PM (125.31.xxx.241)양성이라니 정말 다행이네요.
몸조리 잘하시고 얼른 쾌차하시길...35. 홈런
'14.4.6 3:47 PM (39.7.xxx.122)네네. 오랜만에 집에와서 아이들 만나니 너무 좋네요. 당분간 친정에서 요양 좀 하고 집에 가려구요.
앞으로 어떤일이든 잘 헤처나갈 수 있을거 같아요.
응원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