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땐 당연히 사이좋았고, 딸아이 태어나면서부터 한번씩 싸우기 시작
요즘은 남편과의 잦은 불화때문에 이혼 생각하면서도 딸애 생각해서 살고 있는 부부예요
집 바로 옆에 구민회관이 있고, 거기에서 10회씩 무료로 부부상담을 해준다길래
남편 점심 시간 이용해서 같이 받아봤는데..
상담사분이 좀 성급하게 진단을 내리시는 것 같아서요.
어느 부부나 마찬가지겠지만, 40-50분 얘기듣고 딱 정형화시키기엔 좀...
그 분도 여자라서 제게 더 감정이입(?)하셔서 남편에게 더 지적하시고,
상담 첫날부터 좀 무리(?)하게 화해를 시도하시는 것도 그렇고..
일단 1-2회 더 가보기는 할건데
혹시 다른 추천하실 만한 부부관계 상담사 있으신가요?
서울 남부 지역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