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결혼전에 친한 여자 동생의 막말 카스 댓글 ㅠㅠ

어우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14-04-05 06:26:48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 되었는데요,

결혼 전에 남편이 해외 근무시 그 곳 현지에 사시는 어떤 부부께서 남편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 집 자제분 형제 모두가 남편과 정말 친하게 지냈대요.

 

아무래도 외국에서 친하게 지내다 보니 그 모두 막역한 사이인데,

특히 그 집 여동생이랑 얘기도 많이 나누고 연애가 나 고민 등등 서로들 잘 알고 해요.

 

남편이 총각때 여자 친구도 많았고, 고백도 많이 받았고 또 여자들한테 어땠고...

이런거 모르는 거 아니구요, 소싯적에...이럼서 전 크게 개의치 않아요.

 

그런데, 그 여동생이 예전 친했던 친분을 결혼 이후에도 그대로....

카스나 여타 SNS 댓글에 너무 적나라하고 막 쏟아 내는게 불편해요. 그 분도 결혼했고, 아기도 있어요.

그런데,

 

오빠 오빠 등등

뭐뭐 하라고 그랬냐? 어쨌냐 무슨 종부리듯 명령 말투부터

결혼해서 잘 살고 행복하다는 글에 예전 여자들 그렇게 후리더니 등등

저한테는 오빠 거두어 주셔서 감사해요, 복받으실 거에요. (자기가 뭔데...--;;;)

 

제가 뻔히 남편 카스 들락거리고 댓글 다는 거 아는데,

 

남편이 아내가 카스에 와서 댓글을 다 읽고 있으니 자제해라.. 글도 남겼어요.

남편 옛날얘기 이런게 기분 나쁜게 아니고, 그래도 결혼하고 한 가정의 가장인 제 남편한테 너무

막말로 생각나는대로 처녀때 친한 이성 친구 대하듯한 댓글에 제가 속이 상해요.

 

 

그런 댓글 올라올 때마다 제가 싫은 티 내서 특히 남편이 그 분 댓글 신경써요.

그리고, 예전 부터 좀 철이 없었다고 이해하라고...본인이 신세 많이 진 분의 자제분이라 어쩔 줄 몰라해요.

 

약간 걸쭉하고 대장부 같은 이미지의 외모와 말투...가 원래 있긴해요.

외모도 진짜 범상치 않게 쎈....체중도 한 70~80 이상 나가는 본인은 쿨하고 싹싹해서 어디서든 사람들이 환영하는 분위기 메이커 임.....이런 사진과 글이 많이 올라오는 한마디로 잘 나대는 스탈일인거 같은데요,

 

 

제가 댓글로 상황 정리하는 글 하나 올릴까...하다가 그럼 남편이 곤란하고 불편해 할거 같고,

제가 남편 계정으로 들어가 그 분 그냥 친구 삭제할까....막 고민하던 차에

고견 구합니다.ㅠㅠ

 

남편 사업장 관련 글에도 옛날 여자 얘기 사람 가벼워 보이는 이상한 댓글 달아놔서 일로도 엮이는 분들 댓글 보는거

신경 쓰이구요. 남편도 그 분 댓글이 좀 당황 스럽나봐요....(본인 얘기를 많이 알고 있으니 막 대하지도 못하겠고...뭐 이런듯)

 

남편은 저 좋을대로 하라고 하구요.

 

이런 상황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이런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 해요?

IP : 211.111.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7:54 AM (1.251.xxx.181)

    카스 탈퇴가 답입니다. 뭐 글을 쓰고 친구끊고 이러면 자기 신경쓴다고 생각하며 더 득의양양해서 설칠걸요.

  • 2. 입력
    '14.4.5 8:07 AM (223.131.xxx.181)

    업무에, 혹은 중요한 연락을 카스로 하고 있지 않으면
    원글님 부부가 6개월이면 6개월 기한 정해 둘다 카스를 삭제해보세요
    두분이 합의해서 잠시라도 카스를 쉬어보면, 그거 정말 별거아니었는데 골칫거리였구나...하실거에요

    일상표현욕구가 불끈거리면...페이스북 추천합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537 머리 펌하고 말릴때 드라이기로 하시나요? 2 . 2014/04/10 1,560
370536 밀회에서 다미와 선재*(밀회싫으신분 패스요망합니다^ 6 밀회 2014/04/10 4,042
370535 아기옷 어떻게 삶죠? 8 이런거 물어.. 2014/04/10 1,100
370534 공무원 연금 주느라 나랏빚 1000조원 '훌쩍' 44 욕나와 2014/04/10 4,498
370533 이대론 '제2 허재호' 나온다 세우실 2014/04/10 500
370532 매출 세금계산서 누락시켰는데, 가산세 계산 하실 수 있으신분 알.. 1 ... 2014/04/10 2,428
370531 핸폰지원금? 또나 2014/04/10 492
370530 부산 가구 싸게구입할 수 있는 곳 추천부탁드려요 1 이사 2014/04/10 980
370529 글램팜 매직기 4 매직 2014/04/10 4,580
370528 슬라브 반소매 티셔츠 3 ... 2014/04/10 768
370527 김무성 장인,제주 4·3 진압 토벌대 작전 지휘참모였다 11 샬랄라 2014/04/10 1,088
370526 오마베에 나오는 김소현씨 남편 손준호요 33 2014/04/10 65,932
370525 무릎이 안 좋은 남편에게 편한 신발 추천해주세요~~~ 5 아내 2014/04/10 1,557
370524 미국에서도 친구들은 2 s 2014/04/10 1,218
370523 집에 들어오면 기분좋은 향기가 나게 하고 싶은데요, 10 집귀신 2014/04/10 4,704
370522 유치원 안거치고 어린이집만 보내다가 초등입학할 경우 단점은 뭘까.. 10 유치원 2014/04/10 2,626
370521 초6 영어 과외선생님 어떻게 알아보나요? 6 어렵다 2014/04/10 1,482
370520 볼은 건성 티존은 지성인 40대 초반 아짐 헤라 미스트쿠션 어떤.. 2 .. 2014/04/10 1,287
370519 두돌 아기 시골에서 놀고 왔더니 몇날 몇일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19 레몬밀크 2014/04/10 4,902
370518 kb창작동화제 연락 받으신 분 계세요? .. 2014/04/10 881
370517 원룸 짓는거 어렵나요 33 ... 2014/04/10 13,984
370516 악기를 배워두면 5 인구 2014/04/10 1,386
370515 '의붓딸 학대'..검찰, 항소심서 '살인죄' 적용한다 4 샬랄라 2014/04/10 1,114
370514 뒤늦은 질문 감정머글? 1 ? 2014/04/10 1,807
370513 현기차 타면 죽을 수 있는 이유 1 마루타 2014/04/10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