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님이 위독하신데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 조회수 : 3,066
작성일 : 2014-04-05 00:51:05
시아버님이 오랜 투병 끝에 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계세요.
오늘 저녁부터 병원에 있는 남편이랑 연락이 잘 안되었는데
병원에 손님와계시거나 하면 원래도 연락이 잘 안되던터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저는 저대로 야근까지하고 집에 와 밥먹고 누웠는데
시아버님이 위독하시다네요.
시어머님과 한번 남편과 한번 전화통화를 했는데
두번 다 저는 오지 말고 집에 있으란 얘길 들었어요.
제가 9개월 임산부여서 와봤자 짐만 된다고요.
어머님께서 아버님 돌아가신 후에 오라고 하시는데..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저도 가족인데 가봐야 할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병원에 남편 어머님 시동생 이렇게 셋이만 계신데 그것도맘에걸리고요..
아무래도 가보는게 나을까요?
IP : 115.143.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1:02 AM (24.209.xxx.75)

    위독하시다는데, 한번은 가뵈야죠.
    남편 옷가지랑 간병하는 사람 먹을거 사들고 가보세요.

  • 2. 플럼스카페
    '14.4.5 1:10 AM (122.32.xxx.46)

    몸도 무겁고 아무래도 병원이다보니 임산부라 오지 말라시나봐요.
    그래도 부모니 가보셔야 할 거 같아요. 반대 상황을 생각해봐도 사위가 가봐야 하지 않을까요.
    몸 무거우니 얼른 들어가라 하실테니 다녀오셔요 그게 맘이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 3. 플럼스카페
    '14.4.5 1:11 AM (122.32.xxx.46)

    참...어차피 위독하시다니 면회시간 따로 있거나 한 중환자실 계신거라면 시아버님 뵙기는 힘들겠지만 시어머님 얼굴보러 간다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저라면 참 고마울 거 같아요.

  • 4. ..
    '14.4.5 1:20 AM (115.143.xxx.41)

    네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 택시타러 나가요!

  • 5. ㅇㅇ
    '14.4.5 6:49 AM (223.62.xxx.100)

    가보셔야하는건 맞는데 임산부라 마음을 단단히먹고 가세요. 보기가 참 많이 힘들어요. 죽음을 맞으시는 환자분을 보는건 고통 그차체예요. 가능한 마음을 넓게 그리고 차분하게 하시고 내가 지금까지 본 어떤 광경보다 힘들고 고통스러운걸 봐야하지만 그것도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면서 아버님을 진심으로 생각하면서 손잡아드리시고 가족들을 위로해드리시는데ㅜ적극적으로 하세요. 힘들어요 암튼

  • 6. 가세요
    '14.4.5 9:38 AM (218.236.xxx.246)

    맘이 고운 며느리네요 아가도 그렇게 맘이 곱겠죠
    제가 남편이라믄 무척 고마울거 같아요

    아버님 잘 보내시고 이쁜 아가 순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084 요가 같이해요 .. 05:15:32 132
1601083 글을 마무리해야하는데 3 ㅡㅡ 03:56:51 427
1601082 비오는날 집에 있는거 넘 좋아요 111 03:29:53 499
1601081 초등5학년이 여동생을 때렸는데 3 아무도 02:58:34 1,066
1601080 펌글) 홈마인데 뉴진스 버니즈 홈마들 떠나는 이유 알려줌 4 뉴진스 02:49:59 922
1601079 소방관 2600명의 밀린 임금 지급하라.. 거리로 나온 소방관 2 .. 02:47:16 974
1601078 학폭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는 학교 밖 범죄입니다 학폭보다 02:27:40 499
1601077 대략 a아파트 2억, b아파트 2억5천 시세 착익이 있는데 어느.. 자유 02:26:22 347
1601076 테니스 보느라 못자요 ㅋㅋ 5 스파클링블루.. 02:15:25 940
1601075 실내온도 30도인데 강아지있으면 에어컨 켜야겠죠? 1 새벽 02:05:53 360
1601074 큰 믹서기, 핸드블랜더 중 갈등하고 있어요.  4 ,, 02:05:30 292
1601073 극단적 실용주의자 아빠의 제사 지내기 2 .. 01:57:22 1,324
1601072 尹부부, 178일만 순방…중앙亞'K-실크로드' 추진 13 ㅇㅇ 01:31:11 1,111
1601071 입원중인 외상환자가 집에 가고 싶다고… 2 방법 01:23:30 1,048
1601070 윤씨는 일은 하나요?신천지 알바쓰는거말고 2 신천지국정원.. 01:19:46 419
1601069 한강대교 위에서 하룻밤..교량호텔 전망은.. 5 .. 01:06:59 1,190
1601068 계약하기로 한 전세집 임대인이 해외체류 5 계약 00:56:56 864
1601067 여기 국힘 알바인가 싶은 이들 일요일 열심히 일하는 듯 27 영통 00:53:51 798
1601066 핸드폰 화면 내리면 머리가 어질 눈도 이상하고 핸드폰 00:52:40 265
1601065 저도 해피앤딩.. 4 00:49:09 1,387
1601064 식당 홀직원분들의 소중함 고마움을 이제야 알겠네요 4 .. 00:49:07 1,553
1601063 피부가 지성인데, 여름에 크림으로 뭐쓰세요? 5 궁금 00:45:38 557
1601062 가수 김하정씨 근황 아시는분 계신가요? ㅇㅇ 00:45:34 492
1601061 왜 그랬을까요? 4 내가 00:35:58 1,080
1601060 고1 딸 감기 걸려 누워자는데 2 ㅇㅇ 00:31:12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