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가 하면서 보는 다양한 체형들

체형 조회수 : 5,741
작성일 : 2014-04-04 00:08:15

요가를 1년을 다녔어요.

저처럼 1년을 꾸준히 빠지지 않고 오는 분들은 정말 소수이고 대부분 조금 하다 안오시더군요.

그러는 동안 정말 다양한 체형과 상태(?)인 분들을 보게되는데요.

키크고 늘씬하나 유연성 없고 근력 없어서 몇 달 되도록 다리를 못펴는 분들도 있고요.

젊은 분들중에는  연체동물 같기도 하고... 폭신한 솜털같기도 한 그런 분들도 있어요.

근육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어서  동작 하나 하나 다 어설픈 그런 분들이요.

저를 포함 의외로 다리가 많이 벌어져 있는데 그걸 의식 못하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저처럼 상체 튼실한 분,  하체가 튼실한 분들 등등...  정말  다양한 체형의 분들을 많이 보게되요.

그런데.. 흔히 날씬하면 다들 이쁠 것 같고  옷태도 살것 같지만  제가 본 분들 중에서

몸이 정말 안정감 있고 괜찮다 하는 분들은 의외로 배도 좀 두둑하고..  살집은 있지만 꾸준하게

운동하신 분들이더군요.  이 분들이 옷입으면 울퉁불퉁 나와서 보기 싫을지 몰라도 운동할 때 보면

안정된 자세로 몸 자세도 바르고 정렬도 잘되고  동작도  서서히 좋아지는 것이  무조건 늘씬한

분들 보다 훨씬 보기 좋았답니다.   가끔 여기서 살빼려는 분들 보면 몸의 정렬을 잘 잡지 않으면

살만빼 봐야 소용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전에 답을 달았던 것 중에 맞다고 바득바득 우기면서 답을 달았던 것 중 두 개는  원래 글 올렸던

원글님들이 맞는 것이 있어요...

하나는 요가 후 땀은  헬쓰나 운동과 조금 다르다는 것.  이때 저도 원글님 글에 바득바득 아니다.  요가도

똑같은데 어찌 다르냐... 했었는데요.  그 때는 요가가 아니라 피티를 하던 중이었거든요 ㅎㅎ  근ㄷ ㅔ요가후

흘리는 땀은 좀 다르더군요.  맑아요. 

 

또 하나는..  다이어트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라고 말하곤 했는데..

운동이 중요하긴 합니다.  엄청 중요해요.  특히 유산소 보다 근육운동이 나중엔 더 중요한 것은 맞지만

다이어트는 음식 조절이 우선이더군요.  직접 해보고 깨우친 것이랍니다.

 

82 하면서  이상한 글들도 많이 보지만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

IP : 122.35.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4 12:36 AM (58.236.xxx.201)

    당연 유연성은 키크고 날씬하다고 있는건 아니죠
    요가동작은 모르나 다리붙이고 서서 손바닥이 땅에 닿거나 앉아서 허리 쭉펴고 발끝닿기 이런거 저 통통족일때도 다했거든요 운동하고 살빠지니 나이먹었어도 40넘은 나이에도 다리 일자뻗기로 스트레칭해요 ㅎ
    먹으면서 운동하니까 근육늘고 지방빠져도 글케 마르고 완전 슬림한 몸은 안되더라고요

  • 2. ...
    '14.4.4 12:40 AM (74.76.xxx.95)

    음... 저도 한 일년 했는데요. 외국이예요.

    요가 선생님마다 하는 말이 (전 vinyasa flow hot 요가랑 인요가를 같이 해요.),
    사람마다 체형과 운용범위가 다르니, 옆에 사람 보고 비교하지 말라고.
    ego를 버리라고, 요가는 내 안을 들여다 보는 수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처럼 일년이 되도록 다리 잘 못펴는 뻣뻣하고 근력없는 사람도
    편하게 열심히 운동합니다.

    근데 저도 일년 정도 한 입장에서, 일년 꾸준히 했다는 말이 낯서네요.
    제 주위에는 오래 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전 명함도 못내미는데....^^;;;;;;;;

  • 3. ...
    '14.4.4 12:48 AM (223.62.xxx.25)

    마자요. 저도 마음 비울려고 요가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체위 자랑하듯 요것봐라 나 잘하지? 하는 절 보면서 이놈의 에고는 안비워지는구나.. 하는 좌절감에 기왕 이럴거 거울 앞에서 이쁜척이나 실컷하자는 생각에 발레 시작했어요;;;;;

  • 4.
    '14.4.4 12:52 AM (211.36.xxx.248)

    아무리해도 뻣뻣
    타고난 뻣뻣이예요.1년 넘게해도ㅜㅜ
    마르고 체형도 나쁘지 않지만 근력없고 뻣뻣해서ㅜㅜ
    한동안 쉬었는데 다시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 5. 요가
    '14.4.4 12:56 AM (122.35.xxx.66)

    그러게요. 에고를 버려야 하는데 제가 좀 이상하게 쓰긴 헀구만요. ^^;;;
    문화센터에서 시작해서 선생님이 너무 좋아 다른 곳을 안가고 계속 다니고 있답니다.
    학원(?)이 아니라 그런가 회원들이 부침이 심하네요. 오다 안오다 하니 잘 늘지도 않고요.
    당연히 열심히 해도 안되는 분들을 말한 건 아니랍니다. 오해 없으시길..
    우리 선생님도 맨날 하시는 말씀인걸요. 제일 대단하다고 보는 회원분은 머리 하얀 80넘은 분이시고요.
    그 분 오셔서 정말 좋다 그러면서 같이 하고 있답니다.

    마자요... 윗님. 딱 그표현이요. 살집있어도 굴곡이 좀 있는 몸매들이 이쁘더군요. ^^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는데.. 하여간 다부지고 근육질이면서 살이 있고 없고의 문제는 아닌 그런 몸매가
    이뻐보였답니다. ^^

  • 6. 오~
    '14.4.4 1:42 AM (59.25.xxx.223)

    멋지십니다~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심은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보통은 속으로 아니면 삐죽거리며 대충 넘어가거든요
    이런건 배워야 합니다 내가 잘못 생각했소이다~ 이렇게 말할수 있씀을 말이죠

  • 7. 저는
    '14.4.4 5:15 AM (117.111.xxx.152)

    몇달씩 건너뛰기도 하는 불량회원인데
    저보다 나이많고 뻣뻣하고 몸매도 두리뭉술한 분이 중간에 들어오셨는데 자세도 잘 안나오고 영 몸치?이신데 몇달만에 볼때마다 조금씩 느낄수 있을 정도로 개선되는듯 하던데 어느순간 저를 확 앞질러 계시더라는...
    그분은 아마 요요도 안 올 거예요..
    역시 꾸준함이 최고인 것 같아요.

  • 8. 저도
    '14.4.4 8:16 AM (210.107.xxx.92)

    2년째 요가하는중인데요 나름 꾸준히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윗님 말씀처럼 꾸준히 하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요가하면 정신도 맑아지지만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789 인강에서 수능시험엔 어법문제 1개 나온다고 하는데요 2 .. 2014/04/04 1,209
368788 읽을 책,추천 소장책,독서 블로그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책좀 읽자 2014/04/04 1,969
368787 [중앙] 패자부활 없는 사회가 '희망의 끈' 놓게 했나 4 세우실 2014/04/04 843
368786 불혹을 넘긴 나이, 친구와의 절교(본문 삭제함) 32 자유인 2014/04/04 7,761
368785 카드 영업사원께 카드발급하면 똑같나요? 3 아시는분 2014/04/04 1,618
368784 안철수, 박원순도 위험하다 해도 침묵 32 철새되어 2014/04/04 2,069
368783 당사자간의 대화 몰래 녹음하는것이 불법인가요? 변호사는 괜찮다하.. 10 soll 2014/04/04 8,927
368782 애데리고 재혼하면 출산은 신중해야할 것 같아요.. 37 나루 2014/04/04 16,991
368781 싹이 잘 자라는 식물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4/04/04 988
368780 출산후 조리원에 있는 친구 방문시... 7 조리원 2014/04/04 3,111
368779 없는 집 아이는 음대로 갈 수 있을까요? 19 음대 2014/04/04 5,601
368778 밑에 처가 관련 글 올리신 분 글.. 너무 맞는 말 아닌가요? .. 58 ^^ 2014/04/04 10,659
368777 스스로를 가장 강력하게 일으키는 동력은 뭐세요? 5 물음 2014/04/04 1,241
368776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내시경시술 받으신 분... 걱정 2014/04/04 794
368775 제가 많이 내성적이고 과묵하긴 한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때... 1 내성적 2014/04/04 1,244
368774 원칙주의자라면 어떤 직업이 어울릴까요 4 궁금이 2014/04/04 2,016
368773 해피투게더 보다가 김강우때문에 껏어요 32 ... 2014/04/04 16,587
368772 난소 혹 수술 했어요(경질 내시경) 8 흐음 2014/04/04 23,250
368771 강릉 당일치기 여행 8 강릉 2014/04/04 3,155
368770 책상위나 가구선반 먼지 닦을때 뭐로 닦으세요? 8 먼지 2014/04/04 5,284
368769 넘어지면서 손톱이 반쯤 없어져버렸는데 피부과 가나요? 7 엄마 2014/04/04 1,479
368768 저도 시부모님은 엄밀한 의미에서 가족 아니라고 생각해요 33 근데 2014/04/04 5,710
368767 에르메스 스카프 티몬에 딜떴어요 4 정보통 2014/04/04 3,879
368766 선거, 북 변수 돌출…여 '안보론' 야 '무능론' 세우실 2014/04/04 408
368765 화이트닝 제품 추천부탁드려요^^ 1 선물 2014/04/04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