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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9년 헨리조지는...

예나 지금이나 조회수 : 794
작성일 : 2014-04-03 18:19:05
부패한 민주정에서는 언제나 최악의 인물에게 권력이 돌아간다. 
정직성이나 애국심은 압박받고 비양심이 성공을 거둔다. 
최선의 인물은 바닥에 가라앉고 최악의 인물이 정상에 떠오른다. 
악한 자는 더 악한 자에 의해서만 쫓겨날 수 있다. 
국민성은 권력을 장악하는 자, 그리하여 결국 존경도 받게 되는 자의 특성을 점차 닮게 마련이어서
국민의 도덕성이 타락한다.

(중략) 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올라서는 모습을 늘 보게 되는 곳에서는
부패를 묵인하다가 급기야 부패를 부러워하게 된다.
부패한 민주정부는 결국 국민을 부패시키며, 국민이 부패한 나라는 되살아날 길이 없다. 
생명은 죽고 송장만 남으며 나라는 운명이라는 이름의 삽에 의해 땅에 묻혀 사라지고 만다. 

1879년 헨리 조지의 저서 <진보와 빈곤> 중에서

IP : 61.253.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당 보다는
    '14.4.3 6:32 PM (61.253.xxx.36)

    국민이라고 보여요.
    재벌이 탈세나 법을 어기면->사업하면 그럴수 있다.
    부당한 이득이나 부정하게 세금 포탈을 한다던가 병역을 피해가는 사람들 부러워 하잖아요.

  • 2. 그래서
    '14.4.3 6:40 PM (211.194.xxx.54)

    썩은 감자 한 알이 상자 전체를 순식간에 썩게 만드는 거죠. 지금 우리가 매일 목격하고 있듯이...

  • 3. 아마짱
    '14.4.3 6:57 PM (182.226.xxx.149)

    진보와 빈곤.
    학부 때 스터디 모임에서 열심히 읽고 세미나 했었는데...
    저에게는 이런저런 추억이 많은 책이네요^^;;

  • 4. 좋은 책
    '14.4.3 7:07 PM (118.44.xxx.4)

    일 것 같네요.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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