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시댁들의 악연에 치여죽을거같아요.

자유롭구싶어요. 조회수 : 3,179
작성일 : 2014-04-03 18:13:15

무슨말을해야하구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결혼하구 시숙이 암에걸려돌아가신전날

 

전큰애를낳았네요.

 

결혼하구보니 시어머니구박에(친정이가난하구 아버지가 일찍돌아가셨다는)

 

이유로 정말 눈물나게 구박하시더라구요.

 

아이낳았을때가1월인데 그해가 무지추운겨울이더라구요.

 

시골인 시댁에장사치르러갈수없어 남편만갔지요.

 

저희 친정에선 5명의 자매예요.

 

4명결혼했는데   아무도 안가구 사촌편에 (저희사촌오빠가 거기사시거든요)

 

부주만했구 그일로 시댁과 친정은 정말 가운데 저를두고 말려죽이네요.

 

거의 무관심하게 20년지내왔는데  이벤엔 친정식구들이 아픈거예요.

 

남편한테눈치도너무 보여서 (예를들면 언니네시부모님이편찮으시다든지

 

언니가 아퍼서 수술한다든지 ) 그런일들이 자꾸생기네요.

 

친정엄마는 사람도리안한다면서  제게퍼붓구 남편은 자기형님돌아가셨을때

 

얼굴코뱃기라도보였냐면서 이를갈듯이 제게 퍼부어대구요.

 

시어머니는 쌍놈의집구석이니 갈라서라구 20년내내(시누하구)

 

같이그러질않나....

 

이러단 제가 먼저죽지싶어요.

 

친정 ,시댁, 경우들이 너무도 없어요.

 

그리구 제가 신경계통으로 엄청아파서 15일정도 입원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두 아무도 병문안 안왔구요.

 

하물며 제가 둘째낳을때두  저희작은언니는 친정동생이 애를낳는데두

 

같은날동서애낳는다구 거기는 가더니 제겐오질않더라구요.

 

그때는모르겠더니  많은시간이 지난지금 다 안보구싶어요.

 

실제로도 안보려노력하구요.

 

모임있어도 만나는거 줄이려구 제가 핑계를대거나 안가기도하구요.

 

지금은 살만하지만 정말 신혼때는 가난했거든요.

 

그런데 집장만하구 살만하니 사람대우하더라구요.

 

그전엔 서러워서 울기두 많이울었지요.

 

시댁두시댁이지만 전정말 친정도 싫으네요.

 

달면삼키구 쓰면뱉으면서두 사랑이많은척들하니....

 

오늘도 친정자매 수술인데두  월차내놓구두 하루종일 밖으로 돌았네요.

 

정말가기싫구  왜 당연히가야 사람도리하는건가요?

 

제겐 그들이 사람도리안하구서

 

왜 제게만강요하나요?

 

제가못된건가요? 전착하기싫어요.

 

살만하니 더욱더 그들의 행동들이 싫구 품기도싫어요.

 

가족이라는이유로그러긴정말싫으네요.

 

 

 

 

 

 

IP : 118.36.xxx.2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3 7:00 PM (122.36.xxx.75)

    원글님 ‥ 마음편한데로 하세요 ‥ 내가마음가는곳에 내가있지 마음없는곳엔 내가있지않더군요‥
    보름동안 아무도 안왔는데 월차내고 왜 그러셨나요 ‥
    님이원해서긴보단 도리상하는거잖아요 ‥
    살사보니 도리는 한사람만 지키는게아니라 서로가지키는거에요‥
    님만도리챙기고 상대편은 그걸몰라주고 당연히생각하잖아요
    저도시집살이 살았는데 내목소리내고 할말해야 무시안당해요 친정도마찬가지고 ‥
    님이생각해서 해야 될 일이면 하시고
    내가생각해도 불공평하고 아닌일은 하지마세요
    그리고 막말하는 사람들에겐 참지마세요
    님자신은 님이지켜야돼요 강해지세요

  • 2. ..
    '14.4.3 7:04 PM (122.36.xxx.75)

    오타
    님이원해서긴보단 도리상하는거잖아요 ㅡ 님이원해서아니라 도리상한거잖아요

  • 3. ..님댓글로
    '14.4.3 8:57 PM (118.36.xxx.223)

    위로받습니다.

    저도 아는데 막상 일이닥치면 그게잘안되구

    갈등하는부분이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노력해야겠지요.저를위해선요.

    뭐라안하시구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 4. ..
    '14.4.3 9:14 PM (122.36.xxx.75)

    저도많이당했고 홧병까지 생기고 ‥ 남편도 완전한 내편이 아니기에 저도 서서히 바꼈어요
    정상적이지않은 관계에선 잘해도 욕얻어먹을때도 많고 더 잘하란 요구도 받잖아요
    잘해도 이런저런 소리듣고 못해도 이런저런 소리 들으니 ‥ 차라리 안하고 한소리듣는게 속은편해요
    첨엔 못하면 갈등이 커지는데 나중에는 상대편도 조심하게 되고 포기하더라구요
    잘하는사람에게 더 요구하고 ‥ 못하는사람은 포기하는거있잖아요
    처음부터 한꺼번에 바꾸기힘드니 하나씩 바꾸길바래요
    그리고 갈등상황을 좀 이겨내셨음 좋겠어요^^
    좋은밤되세요^^

  • 5. 사람도리란게
    '14.4.4 7:44 AM (173.172.xxx.134)

    과연 뭘까요?
    상대는 하지 않는데, 나만 계속해야 할까요?
    힘들때까지 너무 무리해서 하지마세요.
    내가 있어야, 내가 살아야 도리고 뭐고 할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좋은 끝 있다는 말 예전엔 그런 줄 알았는데, 이젠 믿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871 "침착하게 자리를 지키라" 방송한 장본인 4 울화통 2014/04/17 5,354
370870 원인은 선장과 해경의 늦은 대처... 16 .... 2014/04/17 2,611
370869 지윤이가 할머니에 보낸 마지막 문자 'ㄹ' 13 헤르릉 2014/04/17 15,993
370868 지금 박근혜가 욕먹는 이유. 48 뻘글 2014/04/17 7,004
370867 제발 아이들이 살아돌아 왔으면 간절히 바랍니다.. 3 아들둘맘 2014/04/17 1,045
370866 구조 중단이라뇨!! 14 아니!! 2014/04/17 5,291
370865 고등학교때 왕따 1 ... 2014/04/17 2,011
370864 가만있어도 미움받고 시샘의대상이 되는 사람은 주로 32 진짜 2014/04/17 16,789
370863 나이들면 무서워지는 것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게 좋을까요? 2 2014/04/17 1,689
370862 정동남씨 아시나요? 20 ㅠㅠ 2014/04/17 15,585
370861 주엽쪽 병원좀 알려주세요... 8 콜록콜록 2014/04/17 1,886
370860 해경 "박양 맞다"…부모 "내 딸 아.. 7 사실만알려달.. 2014/04/17 7,560
370859 세월호 무리한 증축과 2달전 안전검사통과 6 헤르릉 2014/04/17 1,379
370858 자식 기다리는 아빠. 7 +++++ 2014/04/17 3,707
370857 [펌]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현직 항해사의 변 4 애도 2014/04/17 3,127
370856 경기도 파주 사시는 분.. 8 ... 2014/04/17 2,633
370855 이런 의인들도 계시네요 1 2014/04/17 2,123
370854 낼 현장학습가는데 취소라네요 1 소풍 2014/04/17 3,471
370853 내일 현장학습 보류 스피릿이 2014/04/17 1,222
370852 선장의 정확한 신고시간은? 6 신고시간 2014/04/17 1,753
370851 kbs 인사청탁 아니다 난 전화는 했지만, 청탁은 안 했다? 1 꼴값김진태 2014/04/17 925
370850 자취할 때 혼자 다 먹을 수 없는 식재료들 어떻게 하세요? 27 withpe.. 2014/04/17 3,982
370849 [펌] 뭐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35 태양의빛 2014/04/17 16,797
370848 체험학습갈때는 반드시 호루라기있어야겠어요 3 이탈리아침몰.. 2014/04/17 1,713
370847 일본에서 애완견 데리고 나올 때 절차 좀 가르쳐 주세요. 1 물의맑음 2014/04/17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