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임샘 땜에 속상하네요

이런 조회수 : 3,850
작성일 : 2014-04-03 15:39:07
어제 선생님이 ##공책을 가져오라 하셨어요

지난 학년때 몇장밖에 안쓴 ##공책이 있어서 그걸 보냈어요

그랬는데 샘께서 오늘 공책을 다시 돌려보냈더라구요

**아, 왜 다시 갖고 왔어? 하고 물었더니 아이의 대답,,

"선생님이.. 그거 얼마한다고 쓰던 걸 갖고 왔냬.. 새걸로 사오래"

하네요..


기분이 씁쓸해요.. 
IP : 115.136.xxx.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4.3 3:47 PM (211.237.xxx.35)


    그 선생 웃기네요. 가르치는 애들에게 근검절약 자원절약을 가르치진 못할망정
    꼭 새노트여야 할 필요가 어딨다고 -_-;;
    그래도 뭐 이런일가지고 싸우자! 들순 없으니 그냥 새노트 보내세요.
    웃긴 선생은 맞아요.

  • 2. ..
    '14.4.3 4:00 PM (115.178.xxx.253)

    씁쓸하지만 그냥 새로 사보내시고 집에서
    연습장으로 쓰게하세요.

  • 3. ..
    '14.4.3 4:05 PM (59.13.xxx.2)

    민원 넣으세요.
    바른 교육관을 가진 학교라면 종이를 아끼는걸 가르쳐야지요.
    아마 나이 많으신 선생님 같은데 그렇지않다면 학교에 민원 넣으세요.
    돈 문제가 아니라 종이를 아끼는 자세를 가르치지 않는 선생님이 문제이지요.

  • 4. ....
    '14.4.3 4:12 PM (39.7.xxx.157)

    쓰던공책은 집에서 쓰시고 새 공책 보내세요.그게 수업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 5. 원글님
    '14.4.3 4:14 PM (122.40.xxx.41)

    몇장쓴거 떼어내고 보내신거 맞나요.
    그렇담 교사가 문제 있고요.

  • 6. 글쎄요
    '14.4.3 4:17 PM (14.53.xxx.1)

    선생님 말투가 좀 걸리기는 하지만
    전 학년에서 쓰던 공책을 가져가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요?

  • 7. 어머!
    '14.4.3 4:18 PM (1.238.xxx.90)

    전 애들 공책 그렇게 보낸적 많아요
    정말 이상한 담임이네요

  • 8. 참..
    '14.4.3 4:25 PM (112.173.xxx.72)

    저두 여태 쓰던 공책 많이 보냈지만 지금껏 그런 선생은 한분도 없었네요.
    웃긴다 정말..

  • 9. 자질이의심됨
    '14.4.3 4:27 P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물자 절약한다고 아껴쓰기 한다고 하면서
    남은 공책 쓰겠다는 아이 오히려 상을 줘야지
    거 얼마나 한다고 라니

    이 선생도 교육청 신고감이네.....

  • 10. 그럼
    '14.4.3 4:31 P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학년 올라갈때 마다 다 바꿔
    가방도 신발도 옷도 신주머니도 실내화도 필통도 지우개도
    거 얼마나 한다고~~~
    차라리 선생을 바꿨음 좋겟네....
    거 얼마나 한다고~~~

  • 11. ...
    '14.4.3 4:32 PM (1.212.xxx.227)

    아...선생님 너무 실망스럽네요.
    오히려 아껴쓰고 절약하는 마음을 칭찬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저도 한두장 쓰고 남은 공책은 테잎으로 붙이고 계속 쓰게 했는데
    그렇게 받아들이는 분도 계시는군요.
    아이가 많이 상처받았겠어요.

  • 12. 어허
    '14.4.3 4:40 PM (180.224.xxx.207)

    우리 아이는 선생님께서, 쓰던거 있으면 이어서 쓰라고 그러셨다는데...

  • 13. ..
    '14.4.3 5:22 PM (118.46.xxx.50)

    싫증나면 남편도 새걸로 바꿀 사람이네요

  • 14. 휴우..
    '14.4.3 6:19 PM (219.254.xxx.71)

    설사 전 학년 때 쓰던 공책 말고 새 공책을 써야 할 상황이었다 하더라도
    선생이라는 사람이 학생 앞에서 한 말투가 아주 틀려 먹었네요.
    실망하실 만 해요.
    정말 교사는 아무나 하면 안 된다는 생각 또 한 번 합니다.

    근데 어른이면 그 선생이 이상하다 생각하면 그 뿐이지만,
    혹시 아이가 어린 마음에 상처받고 부끄러웠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이한테 잘 얘기해 주세요.

  • 15. 써니
    '14.4.3 7:32 PM (122.34.xxx.74)

    저도 전 학년때 쓰던거 다시 보내서 끝까지 쓰게 합니다.
    앞에 몇장 쓴거면 그거는 뜯어내고 다시 새 학년에 쓰게 해요.
    교사도 가지각색 이네요.
    칭찬해줘야 할 일을..

  • 16. 에고
    '14.4.3 9:24 PM (1.228.xxx.48)

    교사가 자질 부족은 맞지만
    아이를 설득하세요 선생님도
    틀릴수있다고 부끄러운거 아니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722 안타까운 사실 - 다이빙벨..... (펌) 14 /// 2014/04/23 3,264
372721 실종자 1명도 못 구한 정부 ‘오판 책임론’ 화가 많이 .. 2014/04/23 657
372720 박근혜에게직격탄 '서구에선 대통령직 무사하기 힘들어’ 13 가디언 2014/04/23 3,115
372719 눈물이 말랐나봐요 4 ... 2014/04/23 659
372718 청해진 선장 개독인가요? 3 ㄴㄴ 2014/04/23 1,361
372717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걱정 2014/04/23 792
372716 유튜브에 '신상철세월호'를 검색하셔서 2 하늘 2014/04/23 1,340
372715 커피 한잔 출근했냐? 13 건너 마을 .. 2014/04/23 2,293
372714 배우 김보성씨 "잠수자격증이 없는게 안타깝다".. 9 .. 2014/04/23 2,653
372713 이번에는 치느님 영접한 안행부 장관 18 허허...... 2014/04/23 4,322
372712 미치도록 슬픈 봄이네요. 1 네가 좋다... 2014/04/23 836
372711 세월호 교신내용 : 미국과 한국언론 발표에 차이가 있음 3 // 2014/04/23 2,334
372710 토할것같은 현실, 공포.. 1 위경련 2014/04/23 1,349
372709 보고배운게 밀실정치라 .. 2014/04/23 971
372708 판·검사 성추행하면 변호사 등록 거부된다 3 세우실 2014/04/23 800
372707 휴가간 세월호 선장 4 별생각 다드.. 2014/04/23 8,940
372706 대한민국은 지금 상(喪)중입니다 ㅠㅠ 2014/04/23 1,049
372705 노원역 단발머리 잘 자르는 미용실 있을까요 4 shdnjs.. 2014/04/23 1,970
372704 군사동맹인지 협정인지..아무 느낌이 없어요... 7 나도 똥쌀테.. 2014/04/23 903
372703 신의 선물 드라마,, 결국 조승우라는 국민이 죽는것으로 마무리되.. 22 쳇.. 2014/04/23 5,096
372702 해양수산부 장관 정도 아니면 자식 키우면 안되는 나라.. 10 쓰바...... 2014/04/23 2,859
372701 제왕이 다스리는 전제국가같네요 4 이건 뭐 2014/04/23 948
372700 세모그룹 계열사들 전국서 부동산투자 1 참맛 2014/04/23 1,505
372699 선장은 배가 침몰하는데 왜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서있으나 한거죠.. 6 선장 2014/04/23 1,701
37269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4/23am] 공감 부족 방어 발달이 부른.. lowsim.. 2014/04/23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