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충청도 사는 분들 바닷가쪽 동네 좀 추천해주세요

70대 사실곳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4-04-03 12:12:37

며칠전 70대 부모님 1억갖고   태안주변이나 충청도에 집 지으려 하신다고 적었어요.

다음주에  큰오빠랑  직접 방문해서  부동산 다녀보신다는데 너무 광범위해서요.

 

일단  집 짓는건 포기하신듯 하고  빈집 리모델링. 또는 저렴한 어촌 주택. 아님 빌라 생각하시더라고요.

네이버 부동산 보니 1억으로 살 수 있는  작고 허름한 집들도 몇 개  있더라고 했거든요..

아버지가 원하시는건 바닷가쪽이고 엄마가 원하는건  읍내에 병원도 있고 인프라가 좀 돼있는곳  이던데

2개 다 충족시키기엔  1억으로 무리겠지요?

 

그 쪽에 사시는 분들이 70대 사실만한  태안 바닷가쪽  동네 추천좀 해 주세요

일단 살만한 곳을 가 보면 돈을 좀 더 추가하실 수도 있겠어서 괜찮은 곳 추천 받고 싶어요.

IP : 122.40.xxx.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3 12:19 PM (119.71.xxx.75)

    보령 어떠신지 자연재해 거의없고
    공기 청정 변두리와 번화가가 가깝고 병원있고요전 도시 살다 이사온지 사년인데 좋아요
    형편상 이사가야하는데 동네가 아쉬워서 고민하고있네요
    은포리 송악리 신흑동등

  • 2. 친정이 태안
    '14.4.3 12:22 PM (1.0.xxx.211)

    안면도 쪽은 개발(?)도 많이 되고 펜션단지가 많다보니 시골 생활이라기 보단 좀 복잡스럽고 그렇구요...
    물론 땅값도 안면도 쪽은 엄청 비싸죠....ㅠㅠ
    제 생각엔 차편도 병원시설도 그렇고 태안시내쪽이랑 가까운 바닷가 마을이 어떨까 하는데......
    만리포 소원쪽에 모항,법산 ,근흥이런 동네도 괜찮구요,..
    전 개인적으로 안면도쪽보단 이쪽을 추천 드려요^^

  • 3. 방문자
    '14.4.3 12:24 PM (14.50.xxx.53)

    제가 여수를 가족들과 여행한 적이 있는데요, 바다를 바라보는 아파트를 가본 적이 있거든요. 거기 사는 사람들에게 바다를 맞바라봐서 좋겠다...여름이면 더 좋지 않겠냐, 시원해서..그리고 계절 따라 풍경도 좋고...
    그랬더니 돌아오는 말, " 괜히 이 아파트에 사는 것 같다, 후회한다"면서 " 짠 물바람이 불어와서 비가 오면 소금기로 집안 곳곳이 먼지처럼 쌓이는 걸 보게 되는데 이건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바닷가..좋죠.
    풍경만 보면 매일 스트레스 안 받고 좋을 것 같지만 환경이 주는 폐해도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충남 쪽이라면 차라리 바닷가에서 약간 외진 또는 조금 떨어져서 바닷가로 구경하기 편한 곳이 좋을 듯 합니다.

    아마도 청양 근교가 낫지 싶네요.
    점심 후 칫솔을 입에 물고 글을 쓰네요.^^

  • 4. ^^
    '14.4.3 12:26 PM (122.40.xxx.41)

    저두 바닷가 쪽은 습하고 그럴까봐 별론데
    저희 아버지가 로망이 있으신듯 해요. 낚시..

    방사능 어쩌구해도 듣지도 않으시고요.

  • 5. ...
    '14.4.3 12:29 PM (119.64.xxx.253)

    저도 보령은 어떠신지요 고속도로 타기도 좋고 괜찮아보여요 해수욕장쪽은 비싸고 인근 찾아보세요

  • 6. 원글
    '14.4.3 12:32 PM (122.40.xxx.41)

    만리포.연포 해수욕장 아주 어릴적에 가 봤는데요
    그 주변으로 오래된 주택가들이 있긴 있나요.
    그 정도면 작은집이라도 2억은 있어야 할까요

  • 7. 날팔이
    '14.4.3 12:57 PM (183.98.xxx.132)

    충청남도 해수욕장으로 유명하지 않아도 바닷가 많아요 만이포 해수욕장 밑에 천리포 그 밑에 백리포 같은데 있구요 전 홍성쪽에서 살아서 남당리나 천북쪽이 안유명해도 항구가 있어서 시장도 볼수있고 그런걸로 알아요 집값도 시내 아님 살수 있지 싶은데 좀 지리 잘 아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오래 다녀보고 정하시는게 어떨까요??

  • 8. 원글
    '14.4.3 1:05 PM (122.40.xxx.41)

    저도 여러번 , 여러곳 다녀보고 결정하심 좋겠는데
    지금 연락하니 큰오빠랑 건축설계사였던 이모부가 시간내서 함께 가신다네요.
    그참에 얼른 계약하실까봐 걱정되네요.
    그 지역으론 지인도 없다하시고요

  • 9. ....
    '14.4.3 1:34 PM (118.221.xxx.32)

    로망이라면 우선 집 빌려서 몇달 살아보는게 좋아요
    짠내에 모래날리고, 텃세도 걱정이고 도시살다 가시면 불편한게 많을거에요
    그리고..부동산 가격도 .. 외지인에겐 터무니 없이 불러요
    살면서 좋은게 나오나 기다리며 현지체험 하라고 해보세요
    덥석 샀다가 몇달뒤 못살겠다 하시면 참 곤란해요

  • 10. ...
    '14.4.3 2:12 PM (118.221.xxx.32)

    오빠한테라도 급하게 계약 못하게 말리라고 하세요

  • 11. 군산도 나쁘지 않은데
    '14.4.3 2:17 PM (112.72.xxx.5)

    충청도만 고집하신다면 아닐수도 있겠네요.

    70대시면 소소하게 아픈데 많아서 병원 자주 다니시거든요.군산에 비응항에 낚시하는 분들도 많고,아마 낚시배
    몇시간 돈내고 타는 그런것도 있을거에요.

    새만금방조제에서 변산반도 가깝고 군산이 한적하고 갈데가 많더라구요.
    주변에 섬도 많아서 군산에서 섬 접근성도 용이해요.낚시꾼들은 섬에도 가던데~

    세컨하우스래도 샀다가 팔거 생각해서 집을 사야하고,사서 오래 살집이면 신중하세요.

    사는건 쉬워도 팔기가 어려워요.시골집은~

    차라리 군산이나 충청도 공주나 서천쪽에 2년 아파트 전세해보고,그 다음에 집을 사는건 어떤지요.

  • 12. ^^
    '14.4.3 2:19 PM (122.40.xxx.41)

    네~ 다음주에 큰오빠랑 이모부랑 가신다고 그래서
    그전에 제가 듣고 얘기좀 많이 하려고요. 엄마가 제 얘긴 잘 들으시거든요.
    조언 많이 해 주세요.

  • 13. 원글
    '14.4.3 2:20 PM (122.40.xxx.41)

    아버지께서 젊을때 충청도 홍성에서 몇년 사셔서 그런건지 충청도를 고집하신다네요.

  • 14. ....
    '14.4.3 2:30 PM (124.58.xxx.33)

    아버지는 바닷가,어머니는 읍내쪽을 원하신다니. 태안 인평리 쪽으로 알아보세요. 여기가 태안바닷가하고 서산시 딱 중간지점이예요. 태안도심에서도 가깝고, 이래저래, 어머니나 아버님 조건에 맞을꺼 같아요.

  • 15. ..
    '14.4.3 2:41 PM (211.224.xxx.57)

    저희가 어려서 안면도 끄트머리 고남있는데 정도에 산 적이 있는데요. 안면도 좋죠. 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기후가 온난했던거 같아요. 제가 살던 동네는 구조상 바닷가에 방파제 있고 그 앞에 저수지 뭐 그런게 있고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바다 짠내같은거 안나고 그랬어요.
    저희 자주 안면도 놀러갔었는데 2008-2009년정도에 안면도 초입 황도 팬션서 숙박했었는데 거기 동네 할아버지께 물으니 바다풍경보이고 경치 좋아 팬션 들어설 그런 자린 비싸지만 동네 속에 있는 자린 안비싸대요. 그 동네는 평당 십만원쯤 한다고 했어요. 것도 올라서 그렇다고

  • 16. 원글
    '14.4.3 9:54 PM (122.40.xxx.41)

    적어주신 곳들 큰오빠에게 메일로 보내려고요.

    안면도는 매우 비싸다고 해서 패스했는데 거기도 가보시라고 해야겠네요.
    그런데 성수기엔 너무 정신없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898 여러분들 회사는 이번 세월호처럼 집에 일생기면 휴직 가능한가요?.. 2 .. 2014/04/23 1,518
372897 요즘은 비공개 카페에도 알바로 추정되는 사람이 들어온대요. 2 .. 2014/04/23 674
372896 월세 보증금 월세 2014/04/23 852
372895 다른 나라들은 이정도는 아니죠??? 14 rjk 2014/04/23 2,252
372894 임신중 손목이 시려요(어찌하나요) 4 33 2014/04/23 1,245
372893 오보와 거짓말.. 늙은 잠수부의 눈물 4 열정과냉정 2014/04/23 2,920
372892 분향소 언제까지 운영될까요? 7 질문 2014/04/23 3,913
372891 리얼 미터 너희들 일 똑바로 해라 ***** 2014/04/23 765
372890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 항의전화 했습니다. 14 ... 2014/04/23 2,572
372889 박근혜정부는 고유명사다. 띄어쓰지말고 붙여써야 한다 4 참맛 2014/04/23 1,029
372888 일독을 권합니다..."선장 한 명 탓인가, 그래서 세상.. 3 크크씨 2014/04/23 1,070
37288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23pm) - 한 게 뭐있다고 ‘삥.. lowsim.. 2014/04/23 983
372886 같이 분향소 가실분 계신지요? 8 불굴 2014/04/23 1,721
372885 허위사실 유포죄 없다니 안타깝습니다 3 조작국가 2014/04/23 1,001
372884 세월호 침몰했는데, 선박관련 규제 완화하겠다는 정부 10 세우실 2014/04/23 1,123
372883 남편의 문자 27 ... 2014/04/23 16,841
372882 청와대 이정현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61 울먹 이정현.. 2014/04/23 15,405
372881 법원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은 명예훼손” 2 /// 2014/04/23 1,103
372880 동생이 폭행당했는데요.. 경찰에 고소할때 궁금합니다. 4 .. 2014/04/23 2,201
372879 민간잠수사 뒤늦게 투입 …특정 업체와 유착 의혹까지 6 참맛 2014/04/23 1,708
372878 '허위사실 유포죄'라는 건 없다고 합니다. 쫄지 맙시다! 14 마음글 2014/04/23 2,369
372877 우리나라 제일 부자는 목사라 하더만 맞았군요 10 rrr 2014/04/23 3,966
372876 에어포켓 확인 못 해 21 ..... 2014/04/23 3,329
372875 [펌] 대한민국호는 이미 침몰 중이었다 2 oops 2014/04/23 1,334
372874 분향소 다녀왔어요 7 아 대한민국.. 2014/04/23 3,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