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한 날 바로 시부모님 병원에 오시나요?
첫째 제왕절개로 수술하고 수술부위 곪을까봐...
아래위로만 이불 덮고 상처부분은 내놓고 있었거든요...
(더운날이라 병원에서 그렇게하라고 하더라구요...)
전신마취해서 그런가..아님 훗배않이 때문인지 그 다음날도 정신이 안들고 아픈던데...수술한 날 시부모님 오셔서 솔직히 저 너무 챙피했어요...배에 힘이 안 들어가니 일어나 앉지도 못하고...오줌줄끼고ㅠ(이건 안 보였겠지만요..) 배 내놓고ㅠ 정신없이 누워있는 모양새가...
이제 둘째 출산 즈음인데 혹시 제 몰골이 너무 부끄러워 그러니 아기만 보시다 가라고 말씀드리면 안되나요? ㅠ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린가요?...ㅠ
아..둘째는 훗배않이가 더 심하대서 걱정하는데 별 게 벌써 다 신경쓰이네요...
1. 출산 다음날
'14.4.2 6:16 PM (180.65.xxx.29)오시라 하지 애만 보고 가라는 좀 그래요. 원글님 같으면 불쾌 하지 않을까요
안와도 뭐라 하고 와도 뭐라하고 시짜들도 힘들겠어요 원글님 형편도 이해되고
저도 수술했는데 그냥 오시라 했어요 출산한 산모가 그렇지요2. ....
'14.4.2 6:18 PM (180.229.xxx.142)아유..그렇죠...저도 웃긴말이라는 건 알겠는데 ㅠ
첫째 낳던날 진짜 너무 부끄러워서 ㅠ3. ...
'14.4.2 6:24 PM (1.238.xxx.75)제왕절개니까..수술 당일 오지 말고 다다음날쯤 오시라고 하세요.어차피 5~6일 입원해있을거니까요.
전 시부모님은 안왔지만..큰동서랑 시누..그리고 친정쪽 손님들 등등..다다음날쯤 되서 오는게 좋다고
미리 이야기 했거든요.그쯤 되면 멀쩡하게 일어나고 말 하기도 편하고 하더라구요.4. .....
'14.4.2 6:29 PM (180.229.xxx.142)저도 며칠 뒤 와주십사 말씀드리고 싶은데...또 손주 바로 보고싶은데 못 보실꺼 생각하면..그래서 그냥 편하게 아기는 신생아실에 있으니 보고가시는게 어떨까했죠...일단 남편부터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버럭하긴했는데...에고~
5. 그건 원글님 생각이고요
'14.4.2 6:30 PM (125.182.xxx.63)당일날 안오면 섭섭하지요...시부모님으로서는 예의상이라도 당일날 며느리 얼굴을 봐야지...그쵸...
6. 밍기뉴
'14.4.2 6:45 PM (49.98.xxx.101)애낳고 멀쩡한 여자가 어딨나요
별생각을 다하시네요^ ^ 여성스러운 분이신가봐요
수고했다 애썼다 얘기 하러 오시는건데
신경쓰지마시고 회복빨리 하세요~7. ..
'14.4.2 6:58 PM (211.36.xxx.63)원글님맘 충분히 이해되요~저도 첫날은 넘 정신없어서
다음날 오시라고 부탁드렸어요..흔쾌히 그렇게 해주셨구요..
그정도 배려도 못해주실까요..8. 친정이든 시댁이든 당일 날 오는게
'14.4.2 8:36 PM (211.202.xxx.240)상식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오기 힘든 곳에 있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은9. 돌돌엄마
'14.4.2 9:56 PM (112.153.xxx.60)애낳고 내모습 챙길 시간이 어딨어요~ 다들 그렇죠 뭐..
글고 노인네들은 수술해서 낳으면 뭐 아무렇지도 않은 줄 알기도 하니까
그런 엉망진창 모습을 좀 보여줘야 함 ㅡㅡ;
그래야 며느리가 멀쩡한 배째서 낳아서 힘들구나 알죠..
저도 제왕절개로 둘 낳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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