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사달라는 사람 어쩌나요
대학원생 중에 친해진 동생인데 일을 그만두고 놀고있고요
군데 툭하면 뭘 사달라고 해요 특히 먹는거요
뭐 먹고 싶다는 말을 자주하고 제가 반응이 없으면 결국 사달라고까지 말을 해요
치킨사달라길래 두세 번 사줬는데 얜 한번도 안사니 좀 아깝고 뭔가 싶더라도요
저는 버는 돈 월세살이 자취하면서 학비에 다 쓰고 있고
그 애는 외동딸이고 부모님 같이 사시고 집에서 서포트 받는 입장이라
저랑은 입장이 다른데 말끝마다 백수라 돈이 없다고 하네요 사달란말을 어찌저리 남한테 쉽게쉽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이번엔 220짜리 멀버리 가방을 샀더라고요 부모님 돈으로 ...
어젠 제가 직장 끝나고 저녁에 수업 듣다가 졸아서 필기 놓친 부분때문에 프린트 좀 집에가서 베끼고 담날 주겠다고 하고 빌려달라하니 틱탁대길래 커피 사준다고 그러면서 빌려왔어요 전 그냥 커피 한잔 정도면 될 듯 해서 말한건데 또 치킨을 사달라 하더라고요. 솔직히 저한테 짜증은 내더라도 사례없이도 필기 빌려줄 애긴한데 그 틱틱대는 짜증이 싫어서 끊고 사주겠다고 했어요 . 좀 그렇더라고요 전 학비가 어마어마해서 돈아끼느라 까페에서 커피도 자주 못사먹는 사람인지라ㅠㅠ치킨 요새 넘 자주먹어서 먹기싫다고 말했는데도 끝까지 치킨이 먹고싶다고 하더라고요 일단은 알겠다고 했는데 오늘 같이 치킨이 먹기도 싫고 돈아까워요 그냥 치킨 먹을 시간이 없다하고 음료수 하나 건네주려해요 괜찮겠죠?! 사달라고 징징대는 사람 처음 겪어봐서 아예 저한테 저러는거 제 입이 구차해보이지 않게 끊어버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1. ..
'14.4.2 9:31 AM (122.36.xxx.75)돌직구날리던지 니가사라 넌매번왜그러냐 그래말해보세요
제가이래말하니 빈대들이 떨어지더군요2. 네가 사~
'14.4.2 9:31 AM (211.201.xxx.173)이번엔 음료수 하나로 퉁 치시구요, 다음에는 사달라고 하면 아예 반응을 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어떻든 사주니까 자꾸 그러는 거에요. 그거 끊는 방법은 안 사주는 길 밖에 없어요.
찌르면 공짜로 먹을 수 있는데 그런 진상들이 왜 포기하겠어요? 될때까지 찌르는 거죠.
치사해서 사줄 수 밖에 없게 하는건데 솔직히 그런데 쓰는 돈이 제일 아까운 거 같아요.
다음에 또 그러면 이번에 네가 사. 내가 너 치킨 먹일려고 직장 다니냐? ㅋㅋㅋ 하세요.3. ..
'14.4.2 9:33 AM (14.45.xxx.251)돌직구를 좀 배우세요........저라면 윗분처럼 니가 좀 사! 이러고 상대안했어요.
4. ...
'14.4.2 9:58 AM (1.240.xxx.105) - 삭제된댓글저라면 치킨 사주고 이것저것 부탁하겠어요.
자료 찾아줘. 치킨사주께....도서관에서 이 책좀 빌려놔줘. 치킨 사주께....
부모님이 멀버리 가방은 사줘도 치킨은 못먹게 하나봐요. 재밌는 친구네요.5. ..
'14.4.2 11:35 AM (117.111.xxx.79)부모에게 의지하고 사는 학생은
직장인이 힘세고 강한, 돈 버는 어른으로 보여요. ㅡㅡ
얼마나 쪼들리는지 이야기 안 하면 모릅니다.6. 대체
'14.4.2 1:10 PM (116.125.xxx.219)이곳보면 왜 끊고 맺는것을 못하는거죠 제주위에 제 큰여동생시 그러는데 제가 나이가 멏인데 싫은데 왜 그거해주고궁시렁돼냐고 하면 자기는 책해서 그런다고 했다가 더한테 욕 바기지로 먹었어요 착한것 하고 멍청힐것도 구별 못ㅅ나냐고 앞으로 나한테 전화해서 하소연 말라고 싫으면 확실히 의사 표현 하라고 님도 자신의견을 미적거리지 말고 확실히 말하고요 손해봐봤다 자기만 힘들어져요
7. 아이구 정말
'14.4.2 2:35 PM (59.6.xxx.151)저 쿨한 편도 아니고요
나이도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 글들을 읽다보면
왜들 그렇게 거절을 못하실까요???
얜~~~ 커피 사준댔자나 커피 사줄께 하고 말면 되지요
아니 치킨 사줘
싫다
하시면 됩니다 정말로요
치사해보일까봐?
짜증낼까봐?
왜 싫다를 그렇게들 못하시는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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