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체육복 바지 입고 갔네요

으아.. 조회수 : 2,585
작성일 : 2014-04-02 08:23:49
입학하기도 전부터
등교시 체육복, 슬리퍼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오늘아침 등교시
체육복 바지를 입고 가는겁니다.
"00아 체육복"
"아--- 몰라요"
 
"그거 입고가면 안.."
"몰라요오-----"
 
아주 짜증을 내면서 말하네요.
속으로 저것이 미쳤나..하면서
그냥 말았는데..
 
하지말란 짓 대놓고 하는데
저런것도 감점 그런거 되나요?(잘못하면 벌점 매기는것 같더라구요)
IP : 1.251.xxx.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 8:26 AM (121.160.xxx.196)

    저랑 동무해요. ㅎㅎㅎ
    남의 일이라 그런지 귀엽네요.
    벌점 사항일 것 같구요. 또 상점도 그만큼 많이 주더라구요. 금방 상쇄가능해요.

  • 2. 에구
    '14.4.2 8:27 AM (115.140.xxx.74)

    교문에서 걸리겠죠? ㅎ
    아직 중딩새내기라 초딩 마인드가 있나봅니다.

  • 3. ㅇㅁ
    '14.4.2 8:29 AM (211.237.xxx.35)

    걔들도 다 눈치가 있고 생각이 있는거죠.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거..
    지가 안걸릴만 하니까.. 걸려도 큰 데미지는 없으니까 눈치껏 입고 가는걸겁니다.
    고3딸도 어떨땐 체육복 입고 하교하던데.. 그럴만 하니까 하는거라 하더군요.

  • 4. 원글
    '14.4.2 8:32 AM (1.251.xxx.35)

    그럴까요....에구...
    여기서 못된 애들 글 읽어주면
    나중에 은연중 따라하더라구요..

    어떤애는 말안한데...으르렁 거린다더라..이런말 했더니
    며칠후는 지가 좀 그러고 있고..

    그래서 나쁜애들 흉보는것도 못하겠고(너는 하지말아라..란 뜻으로 한거였는데)
    에고고...일단 화살이 시위를 떠났으니..
    뭐 신경 끊어야죠.....제가 뭐 극성엄마도 아니고 ㅋㅋ

    에고고....잘때만 100 프로 내아들이예요...잘때만...

  • 5. ㅋㅋ
    '14.4.2 8:35 AM (1.229.xxx.97)

    청개구리 시기입니다.
    냅두세요.
    엄마 말은 잔소리고...
    금방 돌아옵니다.-1년정도

  • 6. 오..
    '14.4.2 8:37 AM (122.100.xxx.71)

    간 큰 아드님인데요..
    아직 중1인데 여태 제재가 없었더래도 체육복 슬리퍼 안된다는거 들었다면
    아직은 좀 쫄아있을 시기인데..과감히 입고 가는군요.
    아직 교복 안입나봐요?

  • 7. 미소
    '14.4.2 8:38 AM (59.20.xxx.193)

    걸리면 걸리는거고..아니면 재수고 뭐 이런 생각으로 간거겠죠.
    3월달에는 초장에 잡는다고 샘들이 많이 잡는데
    1달 지나고 나면 좀 느슨해지기는 하죠.
    점심시간때 학교 급식 안먹고 나가서 사먹는 애들 있어요.
    샘들도 자기들 밥먹느라 그런 애들 안잡는거 같더라구요.
    수업시간에 나가는 애들, 점심시간때 매점 뒤에서 담배 자기네들끼리리 서로 주고 받고 하는것도
    몰라요.

  • 8. ..
    '14.4.2 8:38 AM (180.92.xxx.117)

    아침마다 비비바르고 틴트바르고 가는중1딸 있습니다. 차라리걸려서 벌점받던지 혼났으면좋겟는데 걸리지도 않아요. 하지말라고 아침마다 싸우는거 지쳐서 그냥 내비두네요. 에휴

  • 9. 원글
    '14.4.2 8:41 AM (1.251.xxx.35)

    1학기때는 교복 없다고 하더라구요.
    왜? 하고 아는 엄마에게 물었더니,,"애들 금방 커잖아요"이러더라구요.
    하여간 하복부터 입고 지금은 사복 입고 다녀요.

  • 10. ...
    '14.4.2 8:52 AM (115.126.xxx.100)

    사복입고 다니는거면 괜찮겠네요
    애들 다 알아서 해요 엄마보다 더 잘 알아요
    그냥 냅두세요
    벌점 받으면 아차 싶겠죠
    근데 사복이라니 벌점도 안받을거 같네요 걱정마세요^^

  • 11. 교복
    '14.4.2 9:00 AM (182.226.xxx.230)

    못 입고 등교하는 날은
    일찍 보내세요

    교문에 선도선생님 서는 시간보다 일찍요
    제아이 어제 쟈켓 두고 와서 일찍 갔어요

  • 12. 중딩맘
    '14.4.2 9:05 AM (114.205.xxx.114)

    저도 중딩 신입생 아들 둔 입장이라
    교문에서 분명 걸려서 벌점 받을 텐데 왜 체육복을...하고 놀랐거든요.
    근데 아직 사복 입는 학교라고 하시니 이해가 되네요.
    아마 체육복 바지 입고 오는 애들이 많은가 보죠.
    눈치껏 입고 간 걸 테니 넘 걱정 마세요.

  • 13. ...
    '14.4.2 9:12 AM (14.37.xxx.234)

    가서 혼 나봐야 안해요.
    속상하지 마시고 그래 이녀석 혼나고
    정신 차려라 하세요.
    오늘 안 걸려도 언젠간 걸려요.

  • 14. ---
    '14.4.2 9:14 AM (112.223.xxx.172)

    무지 대범한 아드님..
    든든하시겠습니다.ㅋ

  • 15. 중2아들
    '14.4.2 9:43 AM (116.37.xxx.135)

    울아들은 작년부터 체육복 바지입고
    그위에 교복바지 꾸역꾸역 입습니다.
    참고로 울아들 몸무게 78kg
    남중인데도 갈아입기 귀찮다면서 그러고 갑니다
    불편해서 뒤뚱거리며 가는 모습이
    이해가 안가지먄 냅둡니다
    말해도 안들으니까요
    교복을 너무 험하게 입으니
    이번에 바지수선을 하는데 수선집 아줌마가
    3년입은 바지 같다면서 놀라시더라구요
    조만간 바지하나 새로 사야겠어요

  • 16. 냅두세요
    '14.4.2 9:44 AM (116.37.xxx.135)

    걸려봐야 알고 느껴봐야 압니다

  • 17.
    '14.4.2 9:54 AM (115.136.xxx.24)

    걸려봐도 아무렇지 않아하는 녀석들도 있어요..
    엄마만 애타...................

  • 18.
    '14.4.2 10:01 AM (123.140.xxx.174)

    저희 애가 그랬어요
    하지말라는거 일부러 하는건 아닌데
    그냥 지가 하고 싶은데로 하더라구요

    문자와요
    복장감점 얼마이렇게요

    이런거 왔더라 하면
    그담날 또 문자와요
    운동장 휴지주어서 상점 얼마

    그렇게 중고등 다 보냈네요 ㅎㅎㅎ

  • 19. ...
    '14.4.2 12:17 PM (118.221.xxx.32)

    그냥 벌점 받고 쌓이면 청소나 반성문 쓰면됨
    대신 엄마 불려가게 하면 죽는다!!!!!!
    해주세요

  • 20.
    '14.4.2 3:07 PM (115.136.xxx.24)

    아 웃겨요
    복장감점 얼마
    휴지주어서 상점 얼마
    ㅋㅋㅋ
    제로섬 게임일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137 오대양신도들이 가득한 해운사와 세모 3 오대양 2014/04/21 5,017
372136 다시 보는 우리 대통령님...정말 보고싶습니다. 29 기독교인 2014/04/21 3,125
372135 어제 여행사 할인에 대해 썼던 원글입니다. 5 죄송합니다... 2014/04/21 2,217
372134 깊은 슬픔.... 1 아.. 2014/04/21 1,134
372133 해경, '진도 관제기록' 은폐 의혹..검경 조사중 8 7시 2014/04/21 2,276
372132 함께해요/ 지역국회의원에게 바로 메일보낼수있어요 녹색 2014/04/21 598
372131 장하준 선생의 위로가 되어주는 메모 2 장하준선생 2014/04/21 2,002
372130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 중 폭발, 화재 5 ytn속보 2014/04/21 2,414
372129 시신 상태라고 하네요 49 참맛 2014/04/21 26,070
372128 정몽준 아들에 대한 변희재 발언 11 7tkdns.. 2014/04/21 4,743
372127 이종인씨는 어떻게 됐나요? 7 ..... 2014/04/21 2,575
372126 감사합니다. 8 7890 2014/04/21 1,497
372125 이번주 시사주간지 표지 4 좃선은 역시.. 2014/04/21 1,569
372124 고등학생 의자 시디즈 중에서요.. 4 조언좀.. 2014/04/21 5,304
372123 7살 아들이 과학의 날이라며... ㅠㅠ 2014/04/21 1,029
372122 베이킹소다를 삶은 냄비에 뜨거운 채로 찬 물 닿아도 괜찮나요? 2 소다 2014/04/21 1,606
372121 세월호 침몰전 '선박 이상' 가능성 짙어.. 4 1111 2014/04/21 1,539
372120 실종자 가족들의 외침 '정부는 살인자다' 4 분노 2014/04/21 1,914
372119 시신 확인한 단원고 학부형, "아가, 조금만 자고 같이.. 8 미어집니다 2014/04/21 6,896
372118 애를 낳아봤어야 그 속을 알지 19 답답 2014/04/21 4,409
372117 꼭 살려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니??????????? 15 이놈의 정부.. 2014/04/21 1,665
372116 황우여 "한기호, 북쪽 얘기한 것이니 오해 없도록&qu.. 16 그밥에 그나.. 2014/04/21 1,975
372115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 부검 신청 10 아버지 심정.. 2014/04/21 4,778
372114 mbn은 어떻게 되나요? 3 ... 2014/04/21 1,345
372113 팽목항 현장 소식입니다. 7 ㅠㅠ 2014/04/21 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