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대범한 것도 타고나는 것일까요

핫초코 조회수 : 5,382
작성일 : 2014-04-01 22:02:18

 

저는 소심하고, 생각 많고, 신중하고...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먼저 묻고

조사하고 실행하는 타입...

남들이 그거 별로라고 하면, 행동하기 앞서 주저하다가 결국 안함...

귀가 얇고, 남들 의견에 좌우되고..

막상 내가 해보고 싫으면 관두더라도 해보면 될것을..

항상 조사해보고 경험자들에게 물어보고..-0-;;

이러다보니, 정말 지치고 피곤한 것 같아요....

 

막상 해보면 될것을....

이렇게 살아온 성격 ㅠㅠ

대범하고 실천력이 강한 사람들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저는 너무 남의 말을 잘 믿고 듣는 것 같아요...

고치고 싶어요..

그냥 뭐든지 닥치는대로 생각나는대로 행동하면 고쳐질까요...

 

IP : 110.46.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나는거 같아요
    '14.4.1 10:04 PM (1.251.xxx.35)

    전 뭐 대범하지는 않은데...
    남들이 무대뽀 적인 성향이 있다고.
    결정을 빨리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결정 잘 못해요..여건이 그럴수밖에 없어 그 선택을 할수밖에 없는거고 그러니 하는건데 ㅋㅋ

  • 2. 하아
    '14.4.1 10:04 PM (49.1.xxx.241)

    대범하게 타고났는데 이리저리 부딪혀 소심이가 됐으니
    그 반대도 있겠죠 ..역시 부딪치는게 중요한가봐요

  • 3. 타고 나는듯
    '14.4.1 10:07 PM (175.180.xxx.1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뭐든 다 장단점이 동전의 양면 처럼 붙어 다니듯
    대범한 사람은 나사 빠진듯한 행동을 할 때도 많아요.
    대범함에서 나온 행동이죠.

  • 4. 저랑
    '14.4.1 10:08 PM (175.223.xxx.141)

    너무 똑같으세요. 제 얘긴줄.. 삶이 피곤해요.. 저만이러고 살다가면 그만인데. 애들이 날보고 배우니깐. 변해야겠죠?!

  • 5. 타고남
    '14.4.1 10:08 PM (39.7.xxx.212)

    타고남 플러스 어렸을적 경험과 부모님들의 성향이 결합해서 그런것같아요. 아무래도 엄격하고 지적잘하는 ?그런 부모님 밑에서 크면 애가 대범하고 그렇기보단 소심하고 자존감없이 자라는것 같아요ㅠㅠ

  • 6. 00
    '14.4.1 10:34 PM (39.114.xxx.201)

    여기1인 추가요 ..울 부모님 야단도한번 안치고 지적도 별로 안했는데 왕소심에 우유부단하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저두 대범하고 화끈한 사람 카리스마 있는사람 넘 부러워요 ㅠㅠ

  • 7. 제가
    '14.4.1 10:54 PM (125.188.xxx.31)

    나사가 왜 빠진 듯한가 했더니....ㅜ.ㅡ

  • 8. ..
    '14.4.1 11:48 PM (210.126.xxx.203)

    일단 혈액형이 B형이어야 해요... ㅋㅋㅋ
    그래서 늘 A형에게 조심하는걸 배웁니다..

  • 9. 음...
    '14.4.2 12:35 AM (36.38.xxx.45)

    아직도 혈액형얘기를..?

    원글님과 도플갱어 성격인 b형 웃습니다

  • 10. ..
    '14.4.2 7:55 AM (114.30.xxx.34)

    대범한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의사결정 빠르고
    결정된거 뒤돌아본적 별로 없어요.
    기억력 좋디면 좋은편인데 또한 지난 일은 기억을 잘 못해서 남에게 얘기할 일 있을때 저 자신도 아리송해요.ㅋ
    반면 시어머니 늘 항상 이럴까 저럴까 결정 못하고 남이 나서서 해주어야해요. 지나간일 또 시시콜콜 읊조리시구요.
    그러니 같이 시장도 못가요.
    본인은 같이 가서 물건 골라주며 어른 노릇하고 싶어하시는데 제가... 속이 터져서 그 꼴을 못봐요.
    학교 다닐때 시험문제 풀고 검토 잘 안해서 나중에 땅을 칠 일이 있곤 했는데도 그 버릇을 못고쳤어요.ㅠㅠ
    이제 나이가 좀 먹고 보니 어머니의 조심성도 배울점에 들어가네요.

  • 11. 그렇게
    '14.4.2 9:21 AM (164.124.xxx.147)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결국 장단점이 있는 거쟎아요.
    그만큼 신중할 수 있고 조심스러울 수 있는 거니까 실수 할 일 적을꺼구요.
    저는 어찌 보면 깊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이런걸 귀챦아해서 결정을 빨리 하는 것 같아요.
    뭘 하나 산다 하면 이리저리 보고 비교하고 하는게 너무 머리 아파서 대충 몇 개 찾아보고 큰 차이 없나 보다 남들이 많이 산 게 좋은 거겠지 하고 그냥 사버려요.
    그 시간에 딴 거 하는게 남는거다 스스로 위로하면서요. ㅎㅎ
    그리고 저 실천력 엄청 좋은 편인데 시작만 잘 하지 끝을 잘 못 봐요.
    근데 할까 말까 성과를 못 보면 어떡하지 고민하다가도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시작이라도 하고 경험이라도 해보는게 낫지 싶어서 난 이런 사람이니까 그냥 이렇게 살자 하고 살아요.
    원글님이 좀 더 실천력 있고 대범해지고 싶으시다면 어느 정도 노력할 수 있겠지만 그냥 나는 나대로 산다 하는 맘으로 억지로 고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429 감추기 바쁜 박근혜 정부의 무능한 위기수습 행태 7 왜 모른체 2014/04/22 1,020
372428 어떻게 한 명도 구조를 못하냐.. 25 ㅇㅇㅇ 2014/04/22 3,365
372427 기부금 전달이 잘되고는 있는건지... 5 나우 2014/04/22 1,059
372426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뉴스타파 후원했어요. 또 도울 수 있는 3 .. 2014/04/22 741
372425 신원미상시신이 많이 나오네요 4 클로이 2014/04/22 2,696
372424 단원고에 병원 학교 검토…심리치료 중심 수업 편성 外 세우실 2014/04/22 659
372423 엉터리 정부의 미개한 국민 입니다 2 그루터기 2014/04/22 879
372422 반성합니다. 2 .. 2014/04/22 919
372421 언론발표 정리된것, 왜 헛소리인지 가장 잘 되어있음 3 ... 2014/04/22 1,431
372420 항문외과 문제에요 ㅠㅠ 10 .. 2014/04/22 3,001
372419 옛 남친이 결혼한데요.. 13 예전 2014/04/22 5,008
372418 [국민TV] 4.22 뉴스특보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노종면.. 2 lowsim.. 2014/04/22 1,862
372417 시신 대부분이 손가락 골절… 붙잡고 버티다가 최후 맞은 듯 6 미안하다, .. 2014/04/22 4,856
372416 [기사] 2층부터 갈래 3층부터 갈래 5 ㅠㅠㅠ 2014/04/22 2,724
372415 아이들 영어책으로 유명한 문진미디어도 세월호와 연관있다니;;; 13 .... 2014/04/22 4,976
372414 독일TAZ기사: 대한민국 언론- 대통령 무릎에서 노는 애완견 20 국격돋네 2014/04/22 5,300
372413 단원고 생존자들 "정부와 언론 구조에는 관심없다&quo.. 5 /// 2014/04/22 2,777
372412 선장탈출 해경방조기사 실시간검색 1위네요 11 .. 2014/04/22 2,310
372411 온라인서 시작된 엄마 혁명, 세상을 바꾼다 4 폭풍속으로 2014/04/22 2,008
372410 '한국의 디바' 이선희 콘서트, 30년이 흐른 시간의 흔적은 없.. 43 대단하다 2014/04/22 5,765
372409 佛 공영 TV 프랑스3 세월호 너무나 깨끗한 시신 방영 139 ... 2014/04/22 42,065
372408 국방부 "'큰 한방 준비하고있다'는 언급 北에서 나와&.. 17 ... 2014/04/22 2,982
372407 나는 미개인입니다. 4 미개인 2014/04/22 1,523
372406 펑합니다.. 위에 누가 올려놓으셨네요 23 또또루 2014/04/22 3,280
372405 배 뒷면이 찢어진 사진 어디 5 있지요? 2014/04/22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