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살아지려나 모르겠네요
작성일 : 2014-04-01 19:59:02
1782568
이제 삼십대 끝자락에 이뤄놓은 것 하나없이 직장도 잃고 결혼도 못하고 제대로된 사랑 한번 받아보지도 못한채 이렇게 내리막치는 인생이 참 불쌍하고 허망하네요
직장이든 돈이든 학벌이든 결혼이든 차치하고 누군가의 따뜻한 사랑이라고 받고 있었다면 이렇게 삶이 루저같진 않을텐데 그야말로 잉여인생 허망한 실패한 삶같네요
이렇게 또 살아온만큼 똑같이 산다면 자신없네요
참 복도없는 사람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았을텐데요
IP : 110.10.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타이타니꾸
'14.4.1 8:02 PM
(180.64.xxx.211)
직장은 또 찾으시면 되고
결혼은 비추에요.
이제 모두 혼자 산대요.
21세기에 없어질 세가지..대학 국가 결혼이라네요.
2. 아..
'14.4.1 8:02 PM
(1.251.xxx.35)
인생 길어서요.
앞으로 6-70년 더 남았거든요.
힘내세요^^
3. oops
'14.4.1 8:10 PM
(121.175.xxx.80)
사람을 가장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 뭘까요?
사람마다 상황따라 다양하겠지만, 제 생각으론 자기연민의 늪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밖으론 나가 산이든 강변이든 온몸이 뻐근해질 때까지 많이 걷거나 빨리 걸어 보세요.
그리곤 저녁엔 집에 돌아와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좋아하는 차라도 기분좋게 마시며 문득 다시 돌아 보세요.
그 순간에도
원글님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잉여생명에 불과한지....
지금 살아서 숨을 쉬고 온몸으로 뭔가를 느끼는 그 순간이 그렇게 허망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인지.....
4. ...
'14.4.1 10:37 PM
(223.62.xxx.48)
이런말 주제넘지만, 그래도 감사할거리를 찾아 감사하다보면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69537 |
하이넥 카라에 얇은 프라다 소재(베이지) 무릎위로 올라오는 코트.. |
허리를 묶으.. |
2014/04/14 |
821 |
369536 |
핼스장에서 신는 운동화가 1 |
운동화 |
2014/04/14 |
1,262 |
369535 |
전세자금대출 중도 상환 vs 적금...어떤게 낫나요? 1 |
새댁 |
2014/04/14 |
2,065 |
369534 |
스트레스받음 단거 많이 드시는 분 계세요? |
고민 |
2014/04/14 |
845 |
369533 |
연제욱 '군 댓글 작전용 태블릿' 구매 직접 결재했다 1 |
세우실 |
2014/04/14 |
480 |
369532 |
우리 고딩 아들 행동 어찌면 좋나요? 4 |
222 |
2014/04/14 |
1,887 |
369531 |
전세 만기가 다되가는데 주인은 나몰라라 하네요. 8 |
힘없는 세입.. |
2014/04/14 |
2,251 |
369530 |
진실의길 대표 신상철 "아직도 대선 개표부정을 안믿어?.. |
lowsim.. |
2014/04/14 |
1,067 |
369529 |
3억대 전세살고 영어유치원 보내면서 힘들다고 하는 사람 5 |
생각나서 |
2014/04/14 |
3,146 |
369528 |
아이 사교육비 부담이 조금씩 늘어갑니다. 12 |
초2맘 |
2014/04/14 |
3,037 |
369527 |
우리 시어머니는 당신미모를 왜이렇게 며느리들에게 인정받아야할까요.. 27 |
134 |
2014/04/14 |
4,734 |
369526 |
우울한 편지 가사 내용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3 |
유재하 |
2014/04/14 |
3,285 |
369525 |
슬플때 위로받고싶을때 어떤노래여 3 |
들으시나요?.. |
2014/04/14 |
895 |
369524 |
인터넷에 저렴한 호텔식침구 구매해보신분 7 |
침구 |
2014/04/14 |
1,394 |
369523 |
다음 영어문장 두개다 맞는 문장인가요? 3 |
마그돌라 |
2014/04/14 |
582 |
369522 |
우선순위가 회사인 남편 어떻게 정신 차리게 하는 방법 없나요? 4 |
얄미워 |
2014/04/14 |
1,101 |
369521 |
정신머리 없어서 애 용돈을 착각해서 줬네요. 11 |
먹는 돈 |
2014/04/14 |
3,086 |
369520 |
유럽 여행전 독서 4 |
동동 |
2014/04/14 |
1,112 |
369519 |
울산,부산에 사시는분 에버랜드 가실때요. 2 |
에버랜드 |
2014/04/14 |
793 |
369518 |
고등 시험 공부 조언해 주세요 2 |
힘들어..... |
2014/04/14 |
1,050 |
369517 |
콩국수엔 설탕 순대엔 초장 19 |
엽기? |
2014/04/14 |
2,360 |
369516 |
차 대기 편해서 마트치과 가는데요. 2 |
진작 |
2014/04/14 |
762 |
369515 |
시아버지-며느리 비밀번호 바꿈다툼.. 이혼.... 6 |
보셨나요 |
2014/04/14 |
3,861 |
369514 |
광고 음악 제목 좀 알려주세요 1 |
위닉스 |
2014/04/14 |
1,250 |
369513 |
교통사고로 자동차보험 문의드려요 2 |
........ |
2014/04/14 |
509 |